카사블랑카 / 라바트

 

 

 

카사블랑카(Casablanca)

 

수도 리바트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 있는 카사브랑카는 모로코의 최대 상업도시이다.

아랍어로 '다르엘베이다'라 하며, '하얀집'이란 뜻이다. 실제로 미로같은 좁은 골목에 하얀집들이 많다.

베르베르인에 의해 파괴한 자리에 15세기말 포르투갈인에 건설되었고 18세기 후반에 무역항으로 재건,

19세기에는 모로코에서 가장 큰 상공업의 중심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로 정착하였다.

평균기온이 겨울은 15도, 여름은 24도로 최적의 기후조건과 현대적인 휴양시설, 따사로운 햇빛으로 인해

유럽 부호들의 개인 휴양지도 많고, 연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현재 인구 4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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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2세 이슬람교 사원

 

 

 

이 사원은 1992년에 준공되었으며 아랍세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사원 다음으로 큰회교사원이다.

사원 내에 2만명 그리고 옥외 광장에 8만명 도합 10만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하이구!

저러구 나섰는데, 광장에 들어서자마자 비둘기가 머리에 똥을 싸서

어깨까지 똥이 튀겨서!

 

 

 

 

 

 

 

 

 

 

  

 

 

 

 

 

 카사블랑카는 유명한 해변 휴양지라던데,

이곳만이 아니라 탕헤르도, 라바트도, 스페인의 말라가 미하스 해변도,

해변의 백사장 모래들이 모두 거무튀튀한 것이 칙칙해 보이더라.

지중해가 다 그런 모양이더라.

담너머 이쪽은 공동묘지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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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5세 광장

 

카사블랑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번화한 곳이다.

시내관광과 쇼핑의 기점으로 반원형 돔이 길잡이 역할을 하는데, 중앙 분수대와 주위에 있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광장 앞 하얏트 리전시 호텔 1층에 위치한 '바 카사블랑카(Bar Casablanca)'는 영화 '카사블랑카'의 '릭스 카페 아메리칸'을 재현해 놨다.

 

 

 

왕궁

 

 

 

 

대법원

 

 

 

 

 

 

 

하얏트 리전시 호텔

(1층에 영화 카사블랑카 릭스 카페를 재현해 놨다는.)

 

 

 

 

 

 

 

라바트 (Rabat)

 

인구 90만의 모로코의 행정수도이다. 아랍어로는 '은둔자'라는 뜻이다. 가로수와 도로가 세계 어느 곳보다 잘 정비되어 있는 오랜 역사와 현대가 잘 조화를 이룬,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다. 고대 로마가 세운 4번째 식민도시로서 현재의 볼거리들은 그 당시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프랑스 점령 후 수도가 되면서 아랍풍과 유럽풍이 섞이게 되어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산탑

 

스페인 세비아 대성당의 히랄다 탑과 아주 똑같은 모양새로 보아 같은 사람이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대지진으로 파괴된 상태로 그대로 둔 모습이다. (히랄다탑은 기독교도가 종탑으로 개조했다.)  남쪽 광장에 300개 이상의 돌기둥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대형 이슬람 사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탑이 저 정도인데, 사원이야 얼마나 컸겠노? 아깝네.

지진이 엄청났던가베. 아프리카판과 유럽판이 부딪혔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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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5세 묘 

모하메드 5세와 아들과 동생의 관이 함께 있다.

 

 

 

 

 

 

 

 

 

 

 

모하메드 5세인가 하는 저 냥반이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더라.

독립운동은 독립운동이고, 독립운동을 했다 캐서 전근대적인 왕 노릇을 해도 되는 기가?

암튼 카사블랑카 ·라바트는 겉핥기로 봤다. 이러구 저러구 얘기할 꺼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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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가이드다. 첫 인사가 "천천히! 천천히!" 더라.

페스시장 가이드도 연실 "천천히! 천천히!"를 외쳐대더라.

모로코 사람들이 우리가 한국인인 줄 알면 다들 웃으면서 "빨리 빨리" 라고 인사하더라. 

온갖 것을 다 빨리빨리 하는 걸로 상상하면서 얼마나 우스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