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한국화 현대그림(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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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회 / 장미 물방울/
펌글 본질적으로 모든 만남은 단 한 번뿐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사람은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고 했듯이 만물이 계속 변화하기 때문이다. 꽃과 나무 등 우리 주변의 풍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엄밀히 말하면 동일한 사람을 다시 만났더라도 오늘 만난 사람은 어제의 그 사람이 아니다. 우리 삶은 일기일회(一期一會)이다. 일기일회(一期一會)는 원래 중국 진(晉)나라 원언백의 ‘만세일기 천재일회 (萬歲一期 千載一會)’에서 나온 말이다. ‘만 년에 단 한 번, 천 년에 단 한 차례뿐인 귀한 만남’이란 뜻이다. 일본 다도에선 차를 대접할 때 일생 단 한 번밖에 없는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로 쓰였다. 일기일회(一期一會)는 법정 스님이 생전에 인연의 중요성을 ..
2023.01.09 -
박항률
시간과 공간이 태초의 원형으로 존재하는 이상향의 모습을 화폭 속에 담아내는 중견작가 박항률(73). 그는 새와 나무, 먼 산을 조용히 응시하는 단아한 소년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순간의 경건함과 영원함을 보여준다. 그의 그림에는 늘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소재들이 있다. 한복을 입고 측면으로 앉은 소녀, 새, 나비, 꽃, 나무, 날아가는 물고기(飛魚)와 사람의 얼굴을 한 새(人面鳥), 천마(天馬) 같은 상상 혹은 신화 속 동물 등이다. 이들은 고요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며, 보는 이를 선(禪)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무심한 표정을 짓는 인물들은 상상의 동물들과 함께 차분한 색감 속에 몽환적으로 표현된다. 박항률의 작품 속 소재들은 일대일로 대응되는 의미를 갖기보다..
2022.12.25 -
이영철
출처 : https://duga.tistory.com/ 혜민스님의 에서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실려있는 그림들도 이영철 화가의 작품들입니다. 화가 이영철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국립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와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16번의 개인전과 수십차례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 하였습니다. 대구의 명물거리 김광석거리에도 그의 벽화 20m와 50m 작품이 그려져 있습니다. (http://duga.tistory.com/2244) 이영철 화가 Home : namusai33.tistory.com
2022.12.12 -
도상봉
사실적 자연주의 화풍의 도상봉 화백 (1902 ~1977) 누드 1927, 72.5 x 53cm 용인 호암미술관 도자기와 여인 1933, 117 x 91cm 용인 호암미술관 한정(閑靜) 1949, 117 x 90cm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폐허 1953, 73 x 90cm 개인소장 송도 풍경 1965, 73 x 116cm 개인소장 해운대 풍경 1966, 72 x 117cm 개인소장 성균관 1959, 72.5 x 91cm 용인 호암미술관 정물 (1954) 코스모스 (1958) 성균관 풍경 (1959) 정물 (1966) 백일홍 (1967) 고관설경 (1969) 꽃 (1971) 개나리 (1973) 비원 풍경 (1973) 안개꽃 (1974) 항아리 1953, 45.5 x 53cm 유족소장 코스모스 1954, 53 ..
2021.10.05 -
박대성 개인전 ㅡ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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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
{1}. 박래현 탄생 100주년 기념 展 ─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시 (5층) 202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