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品
2023. 3. 30. 20:01ㆍ내 그림/내 유화 작품
내가 지난 전시회 때부터 내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더니,
함께 그림 그리는 분들이 우루루 달래더라고.
그동안 차마 말을 못 꺼냈던 거지. 공들여 그리는 걸 옆에서 봤잖아.
그래서 아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으로, 나눠 줄 소품을 몇 개 준비했다네.^^*
여기까진 소품이고,
아래 그림들은 15호 20호로 현재 작업 중인데,
이것도 이미 예약이 되어 있다네.^^
앞으론 나보다도, 남들이 좋아할 그림을 그리려고 해.
그림이라는 게,
최종적으로 어딘가에 벽에 걸려서 보임을 해야만 생명이 있는 거잖아.
창고에 쌓아두면 뭘해. 나 죽으면 다 사라질 건데.
...........
그래서 막 주려고 해, 이제부턴.
아깝긴 하지.
어제 인사동 가서 갤러리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내 그림 정도면, 작은 것도 200만원은 넘게 받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