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디자인 미술관,《블라맹크展》

2017. 6. 5. 18:49미술/서양화

 

 

 

 

어제(6월21일) 보고 왔습니다. 전시를 잘해놨더군요.

시간 되면 꼭 보시길. .... ★★★★☆

이번 전시에 온 작품은 거의가 다 '눈길 풍경'입니다.

 

 

 

 

 

블라맹크 展 포스터

블라맹크 展

SAC 기획

기간2017.06.03(토) ~ 2017.08.20(일)
시간11:00-20:00
장소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
관람등급전체관람
장르전시
가격성인(만19세-64세) 13,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10,000원 / 어린이(만7세-12세) 8,000원 / 유아(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6,000원
주최예술의전당
문의02)580-1300
후원/협찬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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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4매 / 백화점 카드 지참 시 할인가능]
※해당 할인은 현장구매 시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 정기휴관 6/26(월), 7/31(월)
 
[현장매표소 운영시간]
하절기(3월~10월): 10:40~19:00
*위치 :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로비
     
[도슨트 운영]    
평일 정규도슨트 : 평일 오후 2시, 오후 5시 (2회)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도슨트 진행하지 않습니다. 
     
[오디오가이드]

대여비 3,000원

*위치: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로비   
       
 
[문화가 있는 날]
-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6/28, 7/26)
- 기본가에서 50% 할인 (중복할인불가, 현장매표소에서만 할인 가능)
- 할인적용 기간 : 행사 당일 18:00 - 20:00 (현장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시 적용 가능)
- 야간연장개관 진행 : 11:00 - 21: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티켓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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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에서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를 이끈 모던아트의 거장, 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전이 201763일부터 820일 까지 개최한다. 금일 오전10시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의전당과 프랑스 폴발레리 미술관이 협력하여 블라맹크의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중심으로 한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 전시", 원화 70여 점의 작품들과 함께 미디어 체험관이 제작된 하이브리드 전시로서, 감각적으로 증폭된 전시 연출을 구현된다.

 

전시 구성을 살펴보면 블라맹크 작품 속에서 작가의 삶을 바라보다. (1907~1958) 1관 세잔의 시기 파리 근교 (1907~1916), 2. 1차 세계대전 이후 발 두아즈 그리고 파리근교(1919~1925), 3. 샤르트르 근교, 노르망디, 브르타뉴 (1925~1958), 4. 브라맹크의 유작으로 구성되어있다.

 

작가 소개 : 1876, 모리스 드 블라맹크는 프랑스 파리 삐에르 지역에서 태어나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어린 시절 자유롭고 반항아적인 기질로 학업에 크게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청년기 블라맹크는 채색 석판화를 수집하여 따라 그리는 것을 즐겼는데, 1901년 반 고흐 회고전에서 큰 감명을 받으며 화가의 길을 시작한다.

 

이후 세잔의 영향을 받은 작업을 하다가 1905년 앙데팡당(Salondes Independants)전과 살롱 드톤느(Salon d Automne)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야수파 스타일에 집중하게 된다.

 

그는 캔버스 위에 물감을 직접 짜서 칠하며 선명한 색채와 두툼한 질감이 주는 실험적인 화면 구성을 전개했다. 거친 날씨의 어두운 풍경화에서는 쏟아질 듯한 빛나는 터치로 간한 생동감을 부여했다. 블라맹크는 독창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작품들을 통해 야수파를 이끌어 나갔다.

www.koreaarttv.com

 

 

 

 

 

 

 

 

 

 

 

 

 

 

 

 

 

 

 

 

 

cafe.daum.net/jce9294a/...   하늘빛 행복한..


모리스 드 블라맹크 Maurice de Vlaminck
(1876 - 1958)

모던 아트의 거장 의 생명력 넘치는 자유로운 붓질- 모리스 드 블라맹크 (Maurice de Vlaminck)의 작품세계
마티스와 함께 20세기 야수파를 이끈 중후한 색채가 돋보이는 모던아트의 거장 ‘블라맹크’
강렬한 원색과 분방한 필치로 역동적인 그림을 그렸으며, 야수주의 화가들 중에서도 가장 맹렬하며 급진적인 성향을 지녀 자신의 충동적이고 격정적인 기질이 반영되어 있는 표현력 넘치는 작품들 입니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
(Maurice de Vlaminck)는 1876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부모는 모두 플랑드르 출신의 음악가로 자제의 교육에는 무관심한 보헤미안 기질이었다고 해요.
그러기 때문에 그는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하였고, 바이올린을 켠다든지 자전거경주의 선수를 해 가면서 자수성가(自手成家)의 인생을 걷지 않으면 안 되었고,이러한 의미에서도 그는 본능에 의하여 화가가 되려고 하였던듯 합니다.
더욱이 그는 "화가란 무정부주의자와 같아 직업이 아니다"라고 하였으며, 또 "나는 어린이의 눈으로 사물을 본다"라고도 하였다고 합니다.

1899년 드랭과 사귀면서 자연을 대상으로 그림 공부를 하였는데요,
블라맹크가 화가를 지망하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1900년경 앙드레 드랭(AndréDerain)을 만나고 부터라고 해요.
이들은 센 강 인근 지역인 샤투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지명을 그대로 붙인 ‘샤투 화파’를 결성했습니다.
그의 패기는 색채의 과잉과 범람으로 화면에 마구 넘쳐 흘러 포브 중에서도 더한층 높은 음색의 절규가 되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포비즘화가 모리스 드 블라맹크(1876~1958)는 ‘야수’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모든 속박이나 규칙을 싫어하는 절대 자유주의자로 활동했는데요, “아버지보다 반 고흐를 사랑한다”는 그는 튜브에서 짜낸 물감을 그대로 캔버스에 칠하며 선명한 색채와 두툼한 질감이 주는 실험적 화면구성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본능이야말로 예술의 기초이다.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그림은 심장과 창자로 그리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붉은 나무’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대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야수파적인 기백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
화면 전면부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붉은 나무와 그 사이로 보이는 집들에서 인상파 화가들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야수파 중의 야수는 거대한 체구의 외모로 보나 불 같은 성격으로 보나 단연 모리스 드 블라맹크였는데요, 열 여섯 살에 집을 나와 독학으로 미술을 익힌 블라맹크는 파리 외곽의 샤투(Chatou)에서 드랭과 스튜디오를 같이 쓰고 있었습니다.

그는 충동적인데다 규율에 얽매이길 싫어했으며 고전미술과 아카데미시즘을 경멸하여 드로잉 연습 거부는 물론 박물관에 발 들이는 것조차 꺼렸다고 합니다.(루브르 박물관에 걸린 거장들의 작품 앞에서 모사와 드로잉 연습을 하는 것이 화가들에게는 일반적이었던 시기).
이러한 그가 가장 존경한 화가는 반 고흐였다고 하네요.

1901년 베른하임 준(Bernheim Jeune) 화랑에서 열린 반 고흐
(Vincent van Gogh)의 전시를 본 블라맹크는 요절한 선배 화가의 순수한 원색과 꿈틀거리는 선과 열정적인 화풍에 매료되어 강렬한 색채와 휘몰아치는 듯한 붓놀림을 자신의 작품에 적용했습니다.

그곳에서 블라맹크는 자신 못지않게 반 고흐에 감명을 받은 또 다른 화가 마티스를 드랭으로부터 소개받았고, 세 화가는 곧 자신들의 공동의 목표에 대해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샤투의 공동 스튜디오를 방문한 마티스는 대담한 색채와 형태를 구사하는 블라맹크의 작업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1905년에는 마티스(Henri Matisse)의 권고로 ‘앙데팡당’ 전시에 참여했으며,같은 해 가을에는 ‘살롱 도톤
(Salon d’Automne)’의 야수파 전시에 출품했는데 이 전시에는 마티스와 드랭, 뒤피(Raoul Dufy), 루오(Georges Rouault), 브라크(GeorgesBraque) 등이 함께 했습니다.

블라맹크는 1920년대부터 더 이상의 큰 변화 없이 자연을 대상으로 폭풍에 휩싸인 하늘과 들판, 길의 정경 등을 담은 풍경화와 정물을 즐겨 그렸는데요, 그는 1958년 뤼에유 라 가들리에르(Rueil–la–Gadelière)에서 생을 마감 하였습니다.

 

 

 

 

 

 

 

 

 

 

 

 

 

 

 

 

 

 

 

 

 

 

 

 

 

 

 

 

 

 

 

 

 

 

 

 

 

 

 

 

 

 

 

 

 

 

 

 

 

 

 

 

 

 

 

 

 

 

 

 

 

 

 

 

 

 

 

 

 

 

 

 

 

 

 

 

 

 

 

 

 

 

 

 

 

 

 

 

 

 

 

 

 

 

 

 

 

 

 

 

 

 

 

 

 

 

빨간나무가 있는 풍경
빨간나무가 있는 풍경

 



Flowers
Flowers

 


Grand nu au divan
Grand nu au divan

 


Paysage de Valmondois
Paysage de Valmondois

 


Portrait of a Woman
Portrait of a Woman

 


Still Life
Still Life

 


The Circus

 



 


[말리 르 루아 레스토랑] Restaurant at Marly-le-Roi
1905. 60 x 81,5 cm.
Museo de Orsay. París. France


 

 

 

 

 



 

 

 

 

 

 

 

 

 

 

 

 

 

   

 

 

 

 

영상으로 먼저 소개합니다!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에게는 강력 추천!

 


1907년부터 강렬했던 야수파를 뒤로한 채
'세잔'의 영향으로 면밀한 화면 구성에
치중하기 시작했고     
고흐와 세잔의 회고전 이후 하이브리드 전시

그의 붓 터치가 살아움직이는 영상~
*모 전자 제품 광고가 생각납니다.

뜨거운 날씨를 잊게 하는
오싹하게 흩날리는 겨울 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When Art Becomes Liberty:The Egyptian Surrealists (1938-1965)展 2017_0428 ▶ 2017_0730 / 월요일 휴관



케말 유시프_귀족_1940년대_샤르자 미술재단 소장

주최 / 국립현대미술관후원,협력 / 샤르자 미술재단_이집트 문화부_카이로 아메리칸 대학교

관람료 / 2,000원 / 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수,토요일_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National Museum of Modern andContemporary Art, Deoksugung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정동 5-1번지) 1~4전시실

Tel. +82.(0)2.2022.0600www.mmca.go.kr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 When Art Becomes Liberty: The Egyptian Surrealists (1938∼1965)』은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이집트 모더니즘의 중심이 되었던 초현실주의 경향의 기록으로, 이집트 초현실주의의 역사와 전개, 반파시즘, 탈식민주의 운동 등을 통한 국제 초현실주의 단체들과의 연결고리를 조명한다. 샤르자 미술재단, 이집트 문화부,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의 협력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2017년 덕수궁관 전시는, 탈서구 중심주의적 관점에서 근대시기의 다양한 면면과 20세기 국제사회의 상호연계성을 탐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회화, 사진, 아카이브 등 출품작 중 상당수가 이집트를 벗어나 해외에서는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 역시 주목을 요한다.




람시스 유난_자연은 여백을 사랑한다_1944_이집트근대미술관 소장



인지 아플라툰_소녀와 야수_1941_인지 아플라툰 미술관 소장



압둘하디 알자제르_시민 합창단_1951_카이로이집트근대미술관 소장



압둘하디 알자제르_평화_1965_카이로이집트근대미술관 소장



무함마드 리야드 사이드_수호자_1970년대_알렉산드리아근대미술관 소장

이번 전시는 '국제적 시각에서 본 이집트 초현실주의', '예술과 자유 그룹(1938)', '이집트 초현실주의와 사진, 포커스: 반 레오', '현대미술그룹 (1946)', '이집트 초현실주의 그 후, 1965년부터 현재' 다섯 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이 보여지는 이집트 초현실주의와 사진 섹션과 130여점이 넘는 연구 아카이브 자료들은 전시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쉽게 전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Vol.20170428d |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展



출처 https://neolook.com/

 

 

 

 

 

 

04-27 14:49:31  |  수정 2017-04-27 14: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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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미술관에서 28일부터…160여점 전시 

 


'외국인 관장 1호'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첫 기획전이 2년만에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2월 열 예정이었던 앤디워홀전이 무산된후 열리는 '마리표 첫 기획전'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로 선보이는 '이집트 미술'이다. 
  27일 기자 간담회를 연 마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의 작품 세계와 그들이 이집트 근현대미술사 및 국제 초현실주의계에 남긴 눈부신 유산을 조명한다"며 "탈서구 중심주의적 관점에서 이집트 근대시기의 다양한 면면을 볼수 있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미이라’, ‘피라미드’로만 인식되어 온 이집트와 새로이 마주하게 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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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미술'을 2017년 덕수궁미술관 첫 전시로 여는 것과 관련, "1938년 예술과 자유그룹의 성명서로 시작된 이집트 초현실주의는 1965년 현대미술그룹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공식적인 끝을 맞게 되었지만 이후 현대 미술가들의 작업에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근현대 미술을 이해하기위해서는 서구의 시각이 아닌, 동양의 시각에서 다양한 근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전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덕수궁미술관에서 우리나 근대성과 비슷한 이집트 근현대 미술을 최초로 선보이는 이집트 초현실주의 전시는 국제 미술계에 한국미술이 속해질수 있도록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기획방향의 맥락에 어긋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덕수궁미술관에 내한한 후어 알 카시미 샤르자미술재단 디렉터는 "이집트와 한국의 미술관이 역사적인 문화재 교류를 할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전시로 서울과 카이로가 자매도시가 된 것 같다"면서 "동양에서 아라비아를 거쳐 북아프리카까지 인구이동과 무역의 경로를 살펴볼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날 문화의 중심지로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목도할수 있어 참으로 흥미로울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 전시 소감을 밝혔다.

 두바이 근처에 위치한 샤르자미술재단은 1993년 '사르자 비엔날레'를 처음 개최 한 후, 2002년 재단을 설립, 작가들의 지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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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초현실주의' 시작은 당시 프랑스에서 제 1차 세계대전의 대량학살의 비극을 겪은 예술가들이 현실을 초월하고, 자유에 대한 억압에 저항하고자 일으킨 초현실주의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무의식에 기반을 둔 사회적, 문화적 현상은 유럽사회를 넘어 남미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이집트의 시인 조르주 헤네인은 프랑스 유학 중 초현실주의 운동을 주도했던 앙드레 브르통 등과 긴밀한 교류를 맺으며, 귀국 후 이집트 예술가들과 새로운 초현실주의 모임을 조직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집트 초현실주의는 이집트내 차별, 억압에 대한 비판 등 근대시기 사회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예술 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며 이 후 이집트 예술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에는 기존 체제에 강렬히 저항하고자 했던 황금의 왕국 이집트의 초현실주의자들의 작품 166여점이 드라마처럼 선보였다.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이집트 모더니즘 중심의 초현실주의 경향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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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가 걸어온 흐름에 따라 크게 5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1부 국제적 시각에서 본 이집트 초현실주의는 유럽에서 초현실주의가 시작되어 이집트로 전파되는 과정과 영향들을 살펴본다. 2부 예술과 자유 그룹(1938-1945)에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를 이끌며 표현에 대한 자유와 인간의 감정을 제한하려는 권위에 저항하고자 조직된 ‘예술과 자유 그룹(Art and Liberty Group)’을 조명한다.

 3부 이집트 초현실주의와 사진은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의 예술 실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 사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중노출, 뒤틀림, 조합 인쇄 및 포토몽타주와 같은 사진 기법들은 예술가들이 무의식의 탐구를 도모하고 합리적 사고를 뛰어넘어 꿈, 황홀경 등 제한 없는 환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4부 현대미술그룹 (1946-1965)은 이집트 현대 예술운동의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한 현대미술그룹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예술이 현대국가로서의 이집트의 정체성을 형성한다고 믿고 서구의 학구적인 예술 교육을 비판하며 평범한 이집트 국민들의 일상, 빈곤과 억압을 주로 묘사하였다. 5부 이집트 초현실주의 그 후 (1965년부터 현재)에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아 근대시기 사회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70년대부터 90년의 이집트  예술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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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서구 초현실주의자들과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의 관계, 그리고 국제주의적 시각에서 반(反) 파시즘, 탈식민주의 운동에 이바지한 지난 궤적들을 돌아보며 비서구 지역에서 전개되는 모더니즘 예술과 문학의 복잡하고 미묘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지난해 이집트 카이로 ‘팰리스 오브 아트(Palace of Art)’에서 진행되었던 동명의 전시 'When Art Becomes Liberty: The Egyptian Surrealists (1938-1965)'(2016. 9. 28.~10. 28.)의 확장판 전시로 ‘국제적 관점에서 본 이집트 초현실주의’ 섹션, ‘이집트 초현실주의 사진’ 섹션 등이 새로 추가됐다.

 국내에서는 낯선 이집트 미술이 생소할 관람객을 위해 아카이브 섹션을 강화하고, 기존의 아카이브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자료를 ‘모션 그래픽’으로 제작하여 보여준다. 전시장 내부를 360도 VR 영상촬영, 도슨트 가이드를 더해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모바일 앱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7월 30일까지.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