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30. 09:04ㆍ책 · 펌글 · 자료/예술.여행.문화...
집에서 8시 좀 넘어서 나갔는데,
저녁 6시까지 점심도 굶어가매 꼬박 서서 관람하느라……
연짱 전시관을 순회하며 관람하는 건 힘듭디다.
디자인미술관《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展의 도슨트 설명은 1시에 있고,
한가람미술관《샤갈 / 달리 / 뷔페》展의 도슨트는 2시고, 하여
서둘러 디자인미술관부터 갔습죠.
가이드 이어폰 끼고서 휘리릭 대충 한 바퀴 둘러보고나서리...,
그래도 도슨트 설명을 듣는 게 낫지요.
한 시간 내에 보겠다는 건 아무래도 안되겠습디다.
2시 한가람미술관 도슨트 포기하고 관람을 더했죠.
옮겨서─,
한가람미술관 <샤갈/달리/뷔페>展까지 보고 나니까 4시반.
종로3가에서 친구들 모임이 6시반... 하나 더 볼 수가 있겠구나!
부지런히 덕수궁미술관으로 달려갔습죠.
-《이중섭, 백 년의 신화》展 -
엉? 웬일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디당? 새치기하면서 막 봤습죠.
(공연이 있어서 그랬나?)
참,, 오늘이「문화의 날」아닌감뇨?
그런데, 티켓 할인을 저녁 6시 이후에만 해준답니다.
예고도 없이. 나쁜놈들.
관람료 15000원, 13000원 옴팡 다 냈어요.
덕수궁미술관도도 3천원인가 4천원인가 내고.
프리다 칼로부터 정리해보죠.
※ 프리다 칼로에 대한 상세한 이력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그걸 참조하시압.
알래스카 Ⅱ 2011.07.13 12:51 http://blog.daum.net/wongis/7088360
어제 제가 본 작품 중에 몇 개입니다.
나의 탄생,
1932, 금속판에 유채, 30.5x35cm
유모와 나 , My Nanny and I,
1937, 금속판에 유채, 30.5X34.5cm
부서진 기둥,
1944년, 캔버스에 유채, 40X30.5cm
붉은 옷을 입은 자화상,
1926, 캔버스에 유채, 79.7x60cm
헨리포드병원 Henry Ford Hospital
금속판에 유채,
프리다와 유산 혹은 유산,
1932, 종이에 리도그래피 31.7x23.5cm
프리다칼로의 인생유전과 작품의 특이성은 익히 아는 바인데,
그런데 과연 '예술(미술)작품으로서의 평가를 어찌해야 할지,
혹시라도 동정표가 얹혀진 것은 아닌가,,
프랑스 정부에서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하나를 구매했다는 것도,
역시 작품성보다 화제성이 몰고오는 상품성에 의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아무튼 그로 인해서 무명화가 프리다 칼로가 세계적 스타가 된 셈입니다.
몇개의 작은 상처들. 1935,
금속판에 유채, 29x39.5cm
↑ 이 그림은 신문기사를 보고 프리다 칼로가 그린 것이랍니다.
남자가 여자를 난자한 엽기적인 사건인데,
범인이 그랬다네요.... 몇 개의 작은 상처만 냈을 뿐이라고.
그런데 저 남자의 인상을 보면 디에고 리베라입니다.
머리카락을 자른 자화상, 1940,
캔버스에 유채, 40x27.9cm
여동생 크리스티나, 1928
프리다 칼로의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사랑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21살이나 차이가 나는 추남에다, 바람둥이 난봉꾼에다, 심지어 여동생마져도 ─,,
그런 인간 리베라를 사랑했단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그의 업적에 자신의 존재를 얹고자 하는 역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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