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백 년의 신화 展
2016. 7. 1. 16:46ㆍ책 · 펌글 · 자료/예술.여행.문화...
가수가 누군지는 모르겠고......
백골이 진토된 사람을 "이중섭~ 이중섭~" 하면서 자꾸 부릅디다.
1층, 2층, 전관을 대 채웠습디다. 전시를 성의 있게 했어요.
전시는 6월 3일~ 10월 3일까지입니다.
전시는 대성공이네요.
이 양반 알고봤더니 영양실조로 죽었다 합디다.
돈이 급한 상황이었는데,, 기대가 컸던 서울 전시가 죽쑤고, 연이어 대구 전시도 폭망하고,
“에라이~ 뭔 염치로 밥을 먹나!”, 밥을 못 먹는 거식증(祛食症)에 걸렸답디다.
굶으면 죽는 거디요.
일본에 사는 가족과도 연락이 끊겼는지 무연고자로 처리돼서리
망우리 공동묘지에 쓸쓸히 묻혔답디다.
참 불쌍하디요?
그런데 그림을 보니깐 팔리게 생기지를 않았습니다.
전시해 놓은 작품들을 보니 작품성은 고하 간에 외형이 너무도 빈티가 납니다.
캔버스도 없고 물감도 없었는지, 거의가 다 종잇장에다 흐릿흐릿하게 그렸습니다.
특히나 황소 그림 같은 건 유화 물감 두텁게 발라서 질감을 팍팍 줘야 되는데......
유화가 아니라 수채물감으로 대충 칠한 것 같으니...... ㅠㅠ
솔직히, , 손바닥만한 담배 은박지에다 그린 걸 누가 돈 주고 사갓시요?
*
여기서도 도록 샀시요. 3만환 주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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