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2015. 8. 6. 20:46음악/classic

 

 

 

Adagio For Strings, Op.11a

 (arr. of the 2nd movement of string quartet, Op.11)

사무엘 바버 (1910~1981, 미국) / 현을 위한 아다지오

 

 

 

 

Leonard Berstein, Cond.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10' 00")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작곡자 사무엘 바버가 이탈리아 유학중 작곡한 현악4중주곡 제1번의 제2악장을 현악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것이다. 때문에 현악4중주에 쓰이는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중심으로 하고 그외에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거의 대부분의 악기가 들어간다. 5부의 현을 제2바이올린과 첼로를 다시 각 2부로 나눈 7성부의 편성이다. 
1938년 11월 5일,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NBC 교향악단에 의해 뉴욕에서 초연되었는데 거장 토스카니니가 이 곡을 초연한 이래로 원곡보다도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원곡인 현악 4중주곡 전곡도 종종 연주되지만 이 편곡된 아다지오는 깨끗한 서정과 정열이 돋보인다. 아다지오(Adagio)란 '천천히 기분좋게' '느린템포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라르고'와 '안단테'의 중간 빠르기인데 무겁고 깊이 있게 음을 충분히 지속시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명상적으로 시작하여 정열의 고양으로 확대되어가는 이 곡은 전쟁과 무관하게 작곡되었지만 전쟁이 주는 비극과 암울한 영화(platoon)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출처 : 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