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8. 10:41ㆍ책 · 펌글 · 자료/예술.여행.문화...
중년이 되어 그림을 다시 시작한 지 올해로 꼭 20년이 된다.
그림을 그리는 일이 취미에서 점차 일이 되어간 과정 등 내가 그림과 관계를 맺어온 일을 정리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림에 관한 나의 생각이나 내 나름의 수채화 기법도 개진해보려고 한다.
학교 같은 곳에서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고 그저 혼자서 흉내 내는 중에 터득한 나만의 기법이,
중장년이 되어 그림이라도 그려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붓을 든 사람들에게 의외로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 다마무라 도요오
나 같은 청맹과니로 맨땅에다 헤딩한 사람이 아니네요.
이 양반의 아버지가 화가였다니까, 태생적으로 미술과는 인연이 깊숙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도 그림에 푹빠졌었던, 미대 지망생이었답니다.
중년에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해서, 불과 2년 뒤에 아는 분의 권유로 화랑에서 전시회를 열었다는데,
노트만한 크기의 그림을 100만원 내외의 가격에 전부 팔았다는군요.
지금은 물론 잘나가는 프로페셔널 화가입니다. 돈 벌어서 자기 미술관까지도 지었다네요.
- '다마무라 도요오 라이프 아트 뮤지엄' (하코네)
고딩때는 조르조 모란디 그림을 좋아했고,
나중엔 오딜롱 르동, 프랜시스 베이컨을 좋아하고,
17세기 이태리 세밀화가 조반나 가르초니를, 영국의 윌리암 니컬슨을 좋아하고……
조르조 모란디가 뉘기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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