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4. 23:24ㆍ음악/우덜- ♂
내 사람이여
백창우 詩曲
김광석 노래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길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
*
'YB밴드'가 그동안 어부지리를 많이 봤던 건 인정해야 합니다.
자우림이 들어오니까 당장 분위기 야릇해지잖습니까.
사실 명예졸업은 '이소라'가 했어야지요. 이소라가 나가수 중심 잘 잡아줬는데....
윤도현이가 어제 이 노래는 잘 불렀습니다. 마지막 곡으로도 어울렸어요.
저는 이번 탈락자는 '조관우'가 될 줄로 알았습니다.
지난 주에 감 못 잡고 질척대던 모습을 본 사람들은 다 그런 생각했을 겁니다.
원곡을 무시하고 자기식으로 부른 게 오히려 잘 되긴 했는데, 좀 반칙 같긴 합니다.
암튼 조관우가 살아남아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위태위태하네요.
조관우 팬인데, 이런 식의 경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YB밴드처럼 어부지리란 게 있으니까, 또 모르죠 장수할런지도.^^
이번 1등은 '장혜진'이 맡아놨을 줄 알았는데, 기대밖이더군요.
그 목소리에 그 노래를 가지고 1등 못하면 안되지요, 점수 따기 딱 좋은 노랜데….
장혜진도 오래 못 갈 것 같습니다.
'자우림', 어제 노래는 엉망진창. 자기도 꽤 화닥거렸을 겁니다.
여자가수가 배호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아무래도 좀 무리죠.
(※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이었군요. ㅎㅎ)
다음 주에는 어떻게 나올란가......
'김조한'은 잘 하긴 하는데, 뭔가 2%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재택평가단 투표에 매번 형편없는 점수로 바닥을 헤매이는 걸 보면.....
다음주에 명예졸업생 '스페셜무대'꾸민다지요?
그럼 YB는 못 나오는 겁니까?
만일 이번에 YB가 꼴찌 아니었으면 누가 추가 탈락했을까요?
김조한? 조관우? 장혜진?
그나저나 다음 주에 '인순이'가 나온다던데, 에이, 인순이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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