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1. 08:56ㆍ음악/쟈덜- f
어제, 밤에 여행사를 하는 후배가 왔었습니다.
혼자서 영업하고, 인솔해서 나가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친굽니다.
이따금씩 들러서 패키지 여행 팜플릿을 주고 갑니다.
6월에 북유럽을 간다더군요.
9일간인가를 간다는데 스케줄을 보니 러시아가 빠졌더군요. 에스토니아「탈린」도 빠졌구요.
이 친구가 북유럽을 둬 번 갔다온 걸로 아는데, 어제 얘기를 해보니 그게 아닌 모양입디다.
그래서 제가 다녀왔던 이런저런, 도움이 될만하겠다 싶은 얘기를 몇 개 해줬습니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갈 때 사진 찍는 장소도 얘기해주었고, 배 안에 스낵바에서 맥주도 한 잔....
길 잃어버리기 좋은 데와 유료화장실 갈 때 잔돈 준비를 해야겠더라는 것도,,,
바베큐 해먹기 좋은 호텔도 두 곳 갈쳐주고,,,
갈 때 라면포트를 꼭 준비해가란 말도,,,
노르웨이 가면 킹크랩 특식 추진해보라는,,,
오슬로 시청사야 당연히 알아서 들르겠지만, 미술관도 꼭 들르라는 말도,,
지난번에 인솔자 미스최가 음악 씨디랑 영화 씨디를 유용하게 써먹더라면서,
when i dream,, 영화 《바이킹》과 《씨씨》 잘 듣고 잘봤단 얘기도 해주었습니다.
아무리 손님들 나이가 많더라도 뽕짝은 틀어주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미술과 음악에 젬병 같아요.)
우비랑 두터운 파카 하나는 꼭 챙겨가야 하고 ───.
그런데 이「솔베이지의 노래」를 들려주라는 얘길 빼먹었네요.
'그리그' 음악이 여행하며 듣기에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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