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8. 09:55ㆍ산행기 & 국내여행
집에서 나갈 땐 날씨가 좀 흐렷는데,
원주 지나면서 쾌청한 게 완전 가을 하늘입디다.
저 앞이 홍천 삼마치고개.
원래 계획은 인제 내린천휴게소 IC로 나와서 <고향집> 두부를 먹는다는 것이었는데,
운전기사가 깜빡하는 바람에 西양양 톨게이트로 빠져나와서 이곳에 이르렀다는 . . . .
톨게이트 직원이 가르쳐줍디다. 바로 요 밑으로 내려가면 막국수집이 있다고.
우연히 들른 집치고는 맘에 듭디다. 막국수 맛있게 먹었습니다. ─ 전화위복!
나중에 곰배령 오게 되면 다시 들러야겠어요.
저렇게 메밀면을 덤으로 주니까 곱배기는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곰배령 입구가 바로 근처더군요. 10분 거리?
민박집인가 팬션이 70개쯤 되는갑디다. 이 좁은 골짜구니에~!!!
곰배령은 다들 알다시피 예약제로 입산시키는데,
여기서 숙박을 하면 예약과 관계없이 ok!
곰배령 주차장입니다.
이곳에서 오르막 2시간, 내리막 2시간이라더군요.
곰배령은 지금이 단풍 절정입니다.
※
이번엔 곰배령엘 온 것이 아니라 설악동이 타킷이니까 ─
한계령 미시령 단풍은 어떤가 해서 고개를 넘어다녔는데,
단풍이 제대로 들지도 않았고, 빛깔도 "누리끼리" "비들비들" 지저분한 것이 션찮습디다.
아, 미시령 옛길은 지난 수해로 보수한다고 막아놨습니다.
☆ 미시령은 못 올라갑니다.
여기가 주전골 입구지요, 올라가면서 차창밖으로 찍은 것인데,,
용대리로 내려가서 다시 미시령으로 넘어가려 하는데,
말했다시피 미시령은 통행금지라서 터널로 빠집니다.
문득!
미시령 터널 통행료를 받아먹으려고 미시령 옛길을 일부러 방치한다는 생각이!
어떻게 이런 경치를!
터널을 통과하느라 안 보고 지나친단 말인가?
이건 분명히 뭔가 흑막이 있음이야!
누님네 집에 들러 인사만하고, 청간정으로 ─
※
청간정
저 친구가 국가유공자로 이 청간정 (군인)콘도를 예약한 친구인데,
콘도 운영을 안한다면서 대신 카라반을 빌려줍디다.
외려 옹색한 카라반이 더 비쌉디다. 6인용인데 7만원이더군요.
콘도는 5만원인가였었는데.
콘도보다야 옹색하고 아주 불편하지요.
작은어머니가 싸주십디다. 다들 맛나게 잘 먹었지.
헐! 민간 콘도는 이렇게 성황이구만!
일출을 기대했는데, 딱 그 자리에 구름이!
설악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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