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 06:53ㆍ책 · 펌글 · 자료/예술.여행.문화...
Joaquin Rodrigo / En Aranjuez Con Mi Amor
호세 펠리치아노의 이번 노래는 En Aranjuez Con Tu Amor(당신 사랑이 담긴 아랑페즈).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Joaquin Rodrigo)가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만든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아다지오에 가사를 붙인 노래다. 1981년에 발표된 호세 펠리치아노의 앨범 Escenas De Amor에 수록됐던 곡이다. 한 가지 특기할만한 건... 이 곡을 작곡한 로드리고는 세 살 때 시력을 잃고 평생을 암흑 속에 살았다고 하는데, 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호세 아제 역시 태어날 때부터 평생을 암흑 속에 살고 있다는 것. 이 아랑훼즈 협주곡에 가사를 붙인 또 다른 노래로는 데미스 루소스의 Follow Me가 유명하다. (펌. blog.naver.com/oo0201/30131636115)
(이 가사가 맞는 건지 ....)
아랑후에즈, 사랑과 꿈의 장소
정원에서 놀고있는
크리스털 분수가
장미에게 낮게 속삭이는 곳
아랑후에즈,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게 한 때 시작한 후
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이다.
아마도 그 사랑은 여명의 그늘에
산들 바람에 혹은 꽃 속에
그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숨어 있나보다.
아랑후에즈,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아랑후에즈 내 사랑
그대와 나
'
'
펌1)
아랑훼즈 협주곡은 로드리고가 평생 동반자이자 음악적 친구인 아내 빅토리아를 위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01년 오늘 태어난 로드리고는 3살 때 거의 실명을 해 앞을 보지 못했다. 작곡가로서는 엄청난 핸디캡이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는 점자로 악보를 쓰면서 예술혼을 펼쳐나갔다.
그가 파리에서 유학하던 시절, 빅토리아는 첫 아이를 유산한 뒤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아팠다. 가난과 삶의 무게로 허덕이던 로드리고는 자신의 신혼여행지였던 아랑훼즈의 아름다운 풍경과 18세기 궁전 정경,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곡을 썼다. 스페인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아랑훼즈는 로드리고의 음악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1997년 7월 6일 로드리고가 타계하자 아랑훼즈시는 3일 동안을 애도의 날로 정했고 모든 공식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펌2)
스페인의 아랑훼즈[Aranjuez]는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47Km 떨어진, 이정표조차 허름한... 인구 35,000명이 거주하는 작은 시골도시입니다. 이곳엔 왕궁 하나가 있지요. 이름하여 <아랑훼즈 궁전>. 중세 기사)들의 근거지였다가, 17세기부터는 스페인 왕실의 사냥터 겸 별장.
1750년경 페르난도 6세에 의해 새로이 건립된 이 왕궁에는 스페인 역사의 한 페이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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