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야경을 찾아 보았습니다.
우선 하코다데, 일본 홋카이도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일본 본토인 혼슈와 홋카이도를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일본 최초의 개항장으로 개항당시의 건물들이 중요 문화재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을 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저녁 하코다테에서 본 야경은 이탈리아의 나폴리,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하코다테 산에가기 위해서는 로프웨이나 버스를 타고 하코다테 산으로 올라갑니다. 30명정도가 탈 수 있는 로프웨이로 편도 640엔 이였습니다.
로프웨이 안에서 바라보는 하코다테의 야경, 로프웨이가 천천히 산을 오르며 내려다 보이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말로는 설명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야경을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앞으로 이동합니다.
이쁘다, 멋지다, 이 말 이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좀더 야경을 잘 보이게 끔 로프웨이는 내부 조명을 모두 끈체 천천히 하코다테 산으로 올라갑니다.
하코다테 전망대의 내부에서 보는 야경 전망대는 3층으로 1층에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와 기념품 판매장, 2층에는 레스토랑, 3층은 실외에서 바람을 느끼며 직접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좀더 큰 사이즈의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하코다테 전망대에서 본 세계 3대야경, 일본 3대 야경, 홋카이도 3대 야경인 하코다테의 야경을 보겠습니다.
세계 3대 야경 나폴리, 홍콩, 하코다테
일본 3대 야경 나가사키, 고배, 하코다테
홋카이도 3대 야경 하코다테, 삿포로, 오타루
가운데 보이는 커다란 배가 세이칸 연락선 기념관 마슈마루입니다.
하코다테의 야경은 하코다테산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건물들이 큼직큼직하게 보이고 불빛도 밝은 느낌입니다. 하코다테산의 바로 아래인 모토마치 지역은 개항시에 들어선 교회들과 영사관등 유럽식 건축물들이 많고 라이트 업을하여 하코다테의 야경을 더욱더 빛내 줍니다.
하코다테 야경의 매력중 또 하나는 항구를 둘러싸고 빛의 날개를 펼친 것 처럼 불빛들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보는 위치에 마다 느낌이 다르고 오른쪽에는 오징어 배들이 늘어서 빛의 선을 이어 줍니다.
로프웨이가 출발하는 지점에서 본 하코다테 야경
사진과 같이 바로 눈 앞으로 하코다테의 야경이 펼쳐 집니다.
날씨가 상당히 서늘 하였는데도 사람들은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 야경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들린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코다테 야경의 힘을 빌어 고백을 한다면 꼭 이루어 지지 않을까 생각 하였습니다.
바다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이어져있는 점으로 이루어진 빛의 선
하코다테역 주변의 멋진 야경
야경을 좋아하여 일본에서 멋지다는 야경은 대부분 다 보고 왔지만 이곳 하코다테의 야경은 정말...
지금까지 본 야경 순위가 바뀌는 순간이였습니다.
다음에는 꼭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와서 보고싶었던 하코다테의 야경이였습니다.
다음은 오타루 입니다.
일본영화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중 하나인 '러브레터' 일본 초밥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미스터 초밥왕' 이 두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의 오타루에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의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오타루는 운하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풍경이 특히 아름 답습니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 역에서 큰 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가면 보이게 됩니다. 오타루역에서 천천히 항구쪽으로 내려오는 길도 운치있엇습니다.
한쪽 등이 켜지지 않았던 오타루의 가로등 가로등 불빛이 운하에 비쳐 영롱한 빛을 반짝입니다.
오타루 운하에 도착하였습니다. 운하는 생각보다 크지도 길지도 않았습니다. 아담한 느낌의 왠지 일본느낌의
저녁이 되면 운하의 옆의 건물에 라이트를 비추어 멋진 야경을 만들어 냅니다.
잔잔한 오타루 운하에 물결을 남기며 야경을 감상하시는 갈매기씨
운하는 거의 흐름이 없어 거울과 같이 주변의 건물을 비추어 냅니다.
운하에 비친 풍경이 아직도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운하를 뒤로 하고 다시 오타루 역으로 향합니다.
홋카이도 3대 야경중 하나인 오타루 운하의 야경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삿포로의 야경입니다. 주변에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삿포로의 모이와산에서 본 삿포로 시내의 야경입니다.
모이와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모이와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산중턱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작은 케이블카인 모이와야마 로프웨이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산위를 올라갑니다.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내부의 모습 사람들은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창가에 다가갑니다.
산중턱에 도착하면 전망대가 있는 정상까지는 모리스~ 라는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모리스는 모아이야마 산의 인기 케릭터입니다.
모리스호는 5분정도를 달려 전망대 입구앞에 도착합니다.
높이 531m의 작은 산인 모이와산 정상에 도착 하였습니다.
전망대는 2층 건물로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옥상에 올라 삿포로 시내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삿포로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시내의 불빛들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좀 처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는지 계속하여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모이와산 전망대에서는 이곳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기념엽서를 무료로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진을 찍을때 김치 대신에 모리스~ 라고 외치곤 했습니다.
연인과 함께 하면 좋았을것을... 홋카이도의 3대 야경을 ㅠ.ㅠ
반짝이는 불빛과 함께 홋카이도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