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8. 20:16ㆍ음악/연주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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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의 대가”하면 Sil Austin, Ace Cannon, Sam Taylor를 말한다. 연주 기법에 있어서도 세 사람은 각자 특유의 개성을 지녔는데, Sil Austin은 힘이 넘치고, Ace Cannon은 애잔하면서 섬세한 여성 취향적 연주를 구사하며, Sam Taylor는 그들과는 달리 중후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모두 Tener Saxophone 연주자이다. 이 세 사람 이후에는 소리의 마술사라고 불리우는 Kenny G가 Soprano Saxophone 특유의 여성적이며 애잔한 소리로 우리에게 색소폰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Ace Cannon은 1934년 태어나 6, 70년대 소울, 컨트리, 트레디셔널 팝 등을 색소폰 하나로 연주한 뮤지션으로 애잔하면서 섬세한 여성 취향적 연주를 구사하는 색소폰의 대부 이자 거장이다. 에이스 캐논은 5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 이르는 기간 중 내쉬빌(Nashville)의 가장 우수한 세션맨 중의 한 사람이었다. 초창기 록큰롤이 태동하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낸 에이스는 10살 때부터 색소폰 연주를 시작한다. 이후 선 레코드사(Sun Records)와 계약을 맺은 그는 멤피스, 테네시 등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샘 필립스(Sam Phillips)는 이렇게 회상한다. "에이스는 지금까지 있었던 색소폰 연주자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당시 칼 퍼킨스(Carl Perkins),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제리 리(Jerry Lee), 빌 저스티스(Bill Justice) 등과 같은 소속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1959년 에이스는 당시 가장 인기있는 연주 그룹이었던 빌 블랙 콤보(The Bill Black Combo)에 가입한다. 1962년 솔로로 데뷔한 그는 연주곡 "Tuff"를 발매하여 컨트리 차트 20위권을 기록하였다. 이후 무려 50장이 넘는 앨범의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1974년에는 그에 대한 다큐멘타리 영화 [Ace's High]가 제작되기도 하였다. 이후 몇 곡이 작은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고 그래미상 컨트리 연주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정도의 기록만 세웠다. 1986년에 그는 [The Class of '55] 앨범에 참여하는데 이 앨범에 참여한 다른 아티스트로는 제리 리 루이스(Jerry Lee Lewis), 칼 퍼킨스(Carl Perkins), 자니 캐쉬(Johnny Cash)와 로이 오비슨(Roy Orbison) 등이 있었다. 이 앨범의 인연으로 인해 에이스는 칼 퍼킨스와 같이 공연을 갖게 된다.
그 동안 에이스는 솔로로서 뿐만 아니라 그룹의 멤버로서도 활동했다. 그의 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는 록큰롤에서부터 컨트리와 팝까지 소화해 내었으며, 재즈와 블루스에도 일가견을 가지고 있어서 나이와 취향을 초월하여 다양한 팬들에게 호소력 짙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1996년에는 [Best of Ace Cannon]라는 타이틀의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으며, 1999년 그는 "Ace Cannon Theater"라는 디너 극장을 오픈함으로써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랜 팬들에게 옛날을 회상하면서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다.
1. Laura
2. Danny Boy
3. Sail Along Silvery Moon
4. Harbor Lights
5. The End Of The World
6. House Of The Rising Sun
7. I Can't Stop Loving You
8. Tequila
9.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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