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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국내여행654

공군친구 送別旅行 ─ 마곡사는 아직도 단풍이? "예전에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너는 안 늙을 것 같지?" 귓등으로도 안 듣고 그랬었는데 ─ 오른쪽에 있는 친구가 공군친구입죠. 이달 19일에 세종시로 이사 갑니다. 지척지간이라곤 해도 '대전-계룡'이라는 같은 시내버스권과는 하늘과 땅이지비. 오랫만에 사진 한 장 건졌넹! 희한하데! 이렇게 늦게까지도 단풍이 살아있데! '春마곡 秋갑사'가 아니라, '春秋마곡사'일세라~! 한일식당 우리가 12시 무렵에 갔을 땐 열댓 명쯤 줄이 서 있더니, 먹고 나올 때 (1시쯤) 보니까 줄 서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디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 . (예전엔 장날과 장날 전날만 장사했는데, 지금은 월요일만 놉디다. 2020. 11. 15.
고창 문수사 우리가 길을 뻔히 안답시고 인터체인지 김제 부안으로 빠져서 그제야 비로소 네비게이션을 켜니까 젠장! 네비가 문수사 뒷산 너머를 가르켰습디다. '금곡마을'이라고 영화촬영했던 곳이라는데, 그래선지 집들이 서로 부조화스럽게 뒤섞이고,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 같습디다. 이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니까 밖에선 보이지 않던 길이 이어져 있습디다.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넘으니까 앞이 훤히 트이는 게, 차량이 잔뜩 보이고, 그러니깐 이곳은, 문수사 뒷산 너머라는 ─ 문수사 (文殊寺) 문수사라는 절이름이 무척 많은데, 여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고창 문수사입니다. 문수사가 유명한 게 아니라 '문수사길'이 유명합죠. 2020. 11. 8. 대웅전 문수전 대웅전 뒤에 문수전, 대웅전 뒷켠에 앉아서 바라보는 문수전이 그야말로 일.. 2020. 11. 8.
진안 모래재 & 전북도립미술관 무주에서 진안 오는 길이 호젓하고 풍광도 좋습니다. 모래재 앞에 있는 것이 '가죽재'??? 뒤에 있는 것은 '구름재'??? . . . 긴가민가한데, 기억할만한 고개는 아니니깐 뭐. '대진고속도로'겠지? 갑사 가는 길에도 은행나무 가로수가 이렇게 물들었을텐데, '모래재로' .. '부귀면'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입구에 있는 저 외진 식당, ─ , 음식솜씨가 괜찮습니다. 값싸고 그런 것은 아니고. 이번엔 못 들렸는데, 여전히 장사할테죠? 점심때인데 휑하네? 일주일쯤 뒤에 와야할듯 ─ 길바닥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을 때가 좋은듯. 근데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단풍은 이국적이어서인지 내게는 좀. . . . 전북도립미술관 전시내용도 확인 안하고 간 내가 빙신이지, 제기랄! 미술전시인지 과학전시인지 . . . . 기름.. 2020. 10. 31.
적상산 안국사 -2 지금은 양수발전소 가동 안하는 거지요? '머루동굴'이라면서 입장료 2,000원까지 받더구만은, 한 300미터쯤 들어가봐야 아무것도 없고, 맨 끝에 와인족욕탕이라나 뭐라나,, 암튼, 머루와인이랑은 아무 연관 없스므니다. . . 단풍색은 지리산보다 덕유산 적상산이 나은 것 같습니다.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