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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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번씩 서울 오르내리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갖고 다니며 읽는 중인데, 기차 시간 왕복 두 시간에 시내버스 왕복 한 시간,, 오며 가며 책 반 권은 읽습니다. 저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책을 잘 읽습니다. 썸머리까지 해가며 속속들이 읽었던 책이었는데도, 다시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귀절이 있어요. 그때 그때, 또 나이 들면서 ─ 장영희, 『내 생애 단 한 번』 *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아서 원래는 제대로 날 수 없는 몸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꿀벌은 자기가 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당연히 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날개짓을 함으로써 정말로 날 수가 있다는 것이다. * 가르치는 일은 그들의 영혼을 훔쳐보는 일이고, 그래서 나는 그들의 영혼 도둑이다. 그들의 맑은 영혼 속에서 나는 삶의 보람과 ..
2021.03.25 -
병실에 가져갈 책, 《禪의 통쾌한 농담》외
내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러 가는데 ── (글쎄, 몇 일이나 있다가 오게 될런지....) 지난 두 달여간의 '긴박하고도 절망스러웠던 투병'을 여기서 끝내고, 다시 언제냐 싶게 예전의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기를 . . . . . (아, 힘들었던 몸 만큼이나 생각도 이러저러 많았었는데.)
2021.01.23 -
원인을 모를는 病
요 며칠간 병원을. . . . H, Y, J, G, T, 다섯 군데를 다니고도 원인을 모른다 하여 . . . ─ 의사들 모두가 대상포진을 의심하면서 딜다보는데 흔적은 안보인다고 ─ 그렇게 병원들을 돌고 돌아서, 소견서 몇 장 들고서 건양대 신경과를 찾아가 예약을 막 하고 나오는 중인데 간호사가 급히 전화를 했습디다. 교수에게 내 얘길 전했더니 통증의학과로 가라고 하더라면서 예약날짜가 25일밖에 안되니 어쩌냐 합디다. 아파죽겠는데 25일을 어찌 견디누? 곧바로 충남대병원에 전화했더니 바로 다음 날로 예약을 잡아줍디다. ............... 어제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을 진료받으면서 디스크를 의심해서 사진도 찍고 (일자목이긴 한데 그게 원인은 아니라고), 등에 주사를 꽂고 청소를 하고 진통제를 놔..
2020.11.12 -
참 희한하다!
블로그 편제가 바뀐 담부터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게시물의 제목이 뭐냐하면 ─ 유화 화실, 냄새 때문에 너무 괴로워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 안도현 / 너에게 묻는다 아무것도 아닌 게시물인데, 그리고 아주 흔하고 널린 게시물이거든. 그럼에도 거의 반 년간 변함이 없넹?
2020.09.21 -
화실(畵室)에 정 붙이려고
이곳 화실에서 첫작품일세. 그야말로 쉬엄 쉬엄! * * 예전에 그렸던 이 그림(15호)을 50호로 그리는 거임. 내년 국전에 내려고 함. (100호 작품과 곁다리 세트로) 다시 그리니깐 요령도 있고 어려운 건 없는데 문짝이 이 창호지가 아니고 비닐로 그릴 거라서 비닐의 반사광을 어찌 표현해야 할런지. 그나저나 나중에 100호를 그릴려면 크기가 따블인디, 저 이젤로는 버틸 것 같지가 않다? 근데 희한하다? 바탕칠을 '렘브란트' 흰색으로 했는데 왜 캔버스 화면이 미끄러울까? 물감이 안 먹넹? 오일이 많이 들어가서???? . . . 이 두 작품도 맘에 듬.
2020.07.22 -
골때린다
고객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포스팅할 때, 사진 앨범(파일)에서 한 장 한 장 옮겨야 되는데 예전처럼 주루룩 선택해서 20장을 한꺼번에 올라는 방법은 없어진 건가요? [글자는 보이는데 사진은 배꼽이 됩니다.] 확인에 필요한 정보 - 사용하시는 운영체제(예 : 윈도 7, 윈도 10 등) : - 사용하시는 브라우저 버전(예 : 인터넷 익스플로러 11.0.9600.18837 등) : - 다른 브라우저(크롬, 파이어폭스 등)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지 : - 문제가 되고 있는 블로그 주소(URL) : -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게시물 주소(URL) : - 로그인 아이디 : - [글자는 보이는데 사진은 배꼽이 됩니다.]에 대한 자세한 설명 : -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화면 캡처 후 첨부 [스..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