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나의 결혼식 가나의 결혼식 이어령 눈물로 얼룩지게 하지 마라 너는 하늘의 신부 땅에서처럼 더럽혀지지 않는 첫눈 내린 날의 순수한 백색 가나의 결혼식장에서 술 걱정은 하지 마라 맹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다 하늘의 신부야 네가 하늘의 신부 옷을 입고 성스러운 결혼식을 올리는 잔칫날이다 울지 마세요 박수를 치고 축복하세요 하늘의 신부가 된 내 딸을 위해서 부디 눈물을 뿌리지 마오 맹물로 만든 진한 포도주 한 잔씩 마시고 노래하세요 이별 없는 결혼, 구름만큼 하늘만큼 희고 푸른 신부의 의상 너는 하늘의 신부, 가나의 결혼 잔치처럼 마셔도 마셔도 떨어지지 않는 주님이 만든 포도주 잔치. 가나의 혼인잔치는 기독교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꾼 요한 복음서에 나오는 최초의 예수의 기적 이야기이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 더보기 『에드워드 호퍼』─ '시각 예술에 남긴 호퍼의 유산' 페이지 961 부터 ─ 더보기 곰브리치,《예술과 幻影》 예술과 환영 저자 에른스트 곰브리치 | 역자 차미례 출판 열화당 | 2016.11.1. 페이지수 414 | 35,100원 곰브리치(E. H. Gombrich, 1909-2001)는 우리에게 『서양미술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미술에 관한 그의 입장과 학문적 업적이 집약된 책을 꼽으라면 단연 이 책 『예술과 환영(Art and Illusion)』(1960)을 들 수 있다. 『서양미술사』가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교양서로서 간결한 문체와 풍부한 비유로 흥미롭게 씌어진 것이라면, 『예술과 환영』은 ‘회화적 재현의 심리학적 연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미술사적 업적들, 특히 회화적 재현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전개되어 왔는지를 철학과 심리학 그리고 문화사 전반을 가로지르며 파헤친 역저라 할 수.. 더보기 《일본 화가들 조선을 그리다》 ㆍ ㆍ 더보기 '일본미술'의 탄생 입원할 때 책을 세 권 가져왔는데, 무균실에서 '새책'이 아니라고 되돌려보내데? 도서관서 빌려온 책이긴 했지만 종이 한 장 넘기지 않은 완전 새책이었거던. 보면 알잖아. 무료한 시간 보내기에 적당히 두툼한 미술책과 불교철학서적이었는데 말이야. ㆍ 그래서 새책을 주문해서 반입해야 했는데, 그런데 갑자기 뭔 책을 살 지가 생각이 나나? 도서관의 그 책을 사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야.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는 일본미술이나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책이 전혀 없더라고... 내가 평소에도 고대나 근 현대 일본미술작품에 대해 몹시 궁금해 했었지. 블로그에서 오래 전에 그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거던. (15C 일본 폭포수 그림 소개할 때?) 조선과 일본 · 중국의 미술작품 수준을 동시대별로 비교평가해 .. 더보기 도상봉 사실적 자연주의 화풍의 도상봉 화백 (1902 ~1977) 누드 1927, 72.5 x 53cm 용인 호암미술관 도자기와 여인 1933, 117 x 91cm 용인 호암미술관 한정(閑靜) 1949, 117 x 90cm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폐허 1953, 73 x 90cm 개인소장 송도 풍경 1965, 73 x 116cm 개인소장 해운대 풍경 1966, 72 x 117cm 개인소장 성균관 1959, 72.5 x 91cm 용인 호암미술관 정물 (1954) 코스모스 (1958) 성균관 풍경 (1959) 정물 (1966) 백일홍 (1967) 고관설경 (1969) 꽃 (1971) 개나리 (1973) 비원 풍경 (1973) 안개꽃 (1974) 항아리 1953, 45.5 x 53cm 유족소장 코스모스 1954, 53 .. 더보기 《살아남은 그림들》 살아남은 그림들 ─ 파란의 시대를 산 한국 근현대 화가 37인의 작품과 삶 저자 조상인 출판 눌와 | 2020. 9. 11. 나혜석은 생전에는 집에 불이 나는 바람에, 사후에는 한국전쟁 중에 그림을 보관하던 오빠 집을 북한군이 점령하는 바람에 '살아남은 그림'이 50여 점에 불과하다. 구본웅은 일제가 소개령을 내려 쫒기다시피 이사한 수원에 그림을 옮겼으나 이후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집이 통째 사라졌다. 아마도 한국인 최초의 완전추상을 이뤘을 유영국은 태평양전쟁의 기운이 짙어지자 일본유학생활을 황급히 정리하며 작품들을 도쿄의 지인에게 맡기고 귀국했으나 작품은 영영 사라졌고, 한국전쟁으로 서울집에 두고 간 작품도 일고 말았다. 온갖 난관을 헤치고 살아남은 그림들이 바로 이 책을 채우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더보기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 ─ 현대 일러스트 미술의 선구자 무하의 삶과 예술 2021.2.15. 책소개 체코의 국민 화가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에 영감을 불어넣은 화가 알폰스 무하. 그의 그림은 누구나 한 번쯤 접했지만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엽서나 포스터, 장식품 같은 것에서 더 자주 발견되는 그의 그림은 타로 카드 그림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전시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하의 작품들과 이야기가 담긴 책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이 출간되었다. 무하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그가 일러스트레이터와 북 디자이너로 활동했을 당시 그렸던 그림들과 광고 포스터, 일생의 대표작인 〈슬라브 서사시〉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체코의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51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