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예술과 幻影》

2022. 5. 11. 18:50미술/미술 이야기 (책)

 
 

예술과 환영

 
저자 에른스트 곰브리치  | 역자 차미례  출판 열화당  |  2016.11.1.  페이지수 414 |  35,100원   

 


곰브리치(E. H. Gombrich, 1909-2001)는 우리에게 『서양미술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미술에 관한 그의 입장과 학문적 업적이 집약된 책을 꼽으라면 단연 이 책 『예술과 환영(Art and Illusion)』(1960)을 들 수 있다. 『서양미술사』가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교양서로서 간결한 문체와 풍부한 비유로 흥미롭게 씌어진 것이라면, 『예술과 환영』은 ‘회화적 재현의 심리학적 연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미술사적 업적들, 특히 회화적 재현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전개되어 왔는지를 철학과 심리학 그리고 문화사 전반을 가로지르며 파헤친 역저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늘날의 시지각과 심리학에 관련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재현의 심리학과 그 역사를 검토한 것이다. 예술에서의 양식 변화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을 찾기 위해, 곰브리치는 자연의 모방과 전통의 기능에 대한 무수한 관념들과 미술사의 전역을 재검토했다. 그 결과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것과 그것을 보는 것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관계의 실마리를 밝혀냈다.
따라서 이 책은 화가들의 계보로 이뤄져 있는 서양미술사의 이면을 탐사하는 기록이며, 동시에 예술가가 아닌 관람자 우리 자신의 역할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총 열 한 개의 장에는 다양한 시각 이미지가 예로 수록되어 있으며, 최근의 심리학적 연구 성과를 동원하여 재현의 역사를 고찰한다.

에른스트 곰브리치 평론가

1909년 3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하였다. 우리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미술사학자 중 한 명이다. 1959년부터 1976년 런던 대학교 교수로 지내면서 수 많은 책들을 평론, 논문 출판하였다. 서양 미술사를 소개한 많은 책 가운데에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스테디 셀러는트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The Story of Art)'이다.

 
 
 
 
 
 

 목차 

서문

서론 심리학과 양식의 수수께끼

1부 유사성의 한계
1. 빛으로부터 물감으로
2. 진실과 전형

2부 기능과 형식
3. 피그말리온의 힘
4. 그리스 혁명에 대한 반성
5. 공식과 경험

3부 관조자의 역할
6. 구름 속에 들어 있는 형상
7. 환영의 조건
8. 삼차원의 모호성

4부 고안과 발견
9. 미술에서의 시각의 분석
10. 캐리커처의 실험
11. 재현에서 표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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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도 만만치 않은데 활자가 유난히 작습니다.
이젠 눈이 션찮아져서 도저히 읽지를 못하겠네요. 
ㅠㅜㅜ.
 
누구를 줄래도 읽을 만한 사람이 있어야지.
이대로 버리자니,, 진짜 아까운 책이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