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 이야기 (책)(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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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가들 조선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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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
'일본미술'의 탄생
입원할 때 책을 세 권 가져왔는데, 무균실에서 '새책'이 아니라고 되돌려보내데? 도서관서 빌려온 책이긴 했지만 종이 한 장 넘기지 않은 완전 새책이었거던. 보면 알잖아. 무료한 시간 보내기에 적당히 두툼한 미술책과 불교철학서적이었는데 말이야. ㆍ 그래서 새책을 주문해서 반입해야 했는데, 그런데 갑자기 뭔 책을 살 지가 생각이 나나? 도서관의 그 책을 사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야.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는 일본미술이나 중국현대미술에 대한 책이 전혀 없더라고... 내가 평소에도 고대나 근 현대 일본미술작품에 대해 몹시 궁금해 했었지. 블로그에서 오래 전에 그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거던. (15C 일본 폭포수 그림 소개할 때?) 조선과 일본 · 중국의 미술작품 수준을 동시대별로 비교평가해 ..
2021.11.19 -
《살아남은 그림들》
살아남은 그림들 ─ 파란의 시대를 산 한국 근현대 화가 37인의 작품과 삶 저자 조상인 출판 눌와 | 2020. 9. 11. 나혜석은 생전에는 집에 불이 나는 바람에, 사후에는 한국전쟁 중에 그림을 보관하던 오빠 집을 북한군이 점령하는 바람에 '살아남은 그림'이 50여 점에 불과하다. 구본웅은 일제가 소개령을 내려 쫒기다시피 이사한 수원에 그림을 옮겼으나 이후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집이 통째 사라졌다. 아마도 한국인 최초의 완전추상을 이뤘을 유영국은 태평양전쟁의 기운이 짙어지자 일본유학생활을 황급히 정리하며 작품들을 도쿄의 지인에게 맡기고 귀국했으나 작품은 영영 사라졌고, 한국전쟁으로 서울집에 두고 간 작품도 일고 말았다. 온갖 난관을 헤치고 살아남은 그림들이 바로 이 책을 채우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2021.09.26 -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 ─ 현대 일러스트 미술의 선구자 무하의 삶과 예술 2021.2.15. 책소개 체코의 국민 화가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에 영감을 불어넣은 화가 알폰스 무하. 그의 그림은 누구나 한 번쯤 접했지만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엽서나 포스터, 장식품 같은 것에서 더 자주 발견되는 그의 그림은 타로 카드 그림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 전시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하의 작품들과 이야기가 담긴 책 『알폰스 무하,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이 출간되었다. 무하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그가 일러스트레이터와 북 디자이너로 활동했을 당시 그렸던 그림들과 광고 포스터, 일생의 대표작인 〈슬라브 서사시〉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체코의 ..
2021.09.24 -
『도슨트 정우철의 美術劇場』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EBS CLASS e) 언택트 미술관 여행 저자정우철 출판EBS BOOKS | 2021.5.31. 페이지수320 | 사이즈 146*209mm판매가서적 15,300원 책소개 EBS클래스ⓔ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 극장〉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를 매료시킨 정우철 도슨트의 그림 해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 ‘미술계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은 시대를 빛낸 거장의 삶이 아닌, 화가라는 한 사람의 삶에 집중한다. 눈앞에 펼쳐질 듯한 생생한 배경 소개와 함께 그곳을 살았던 화가의 일생을 따라 가며 화가와 그림 사이에 서서 그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 지금은 엄청난 가치로 평가받는 그림이 당시에는 얼마나 파격적이었는지, 그 안에 화가의 어떤 순간이 담겨 있는지를 ..
2021.09.23 -
『후회없이 그림여행』
후회 없이 그림 여행 저자엄미정 출판모요사 | 2020.12.15. 페이지수424 | 사이즈 141*205mm판매가서적 19,800원 책소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었다. 연차를 모으고, 차곡차곡 적금을 부어서 때가 되면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하늘 길이 막혔다. 한두 달이면 끝나겠지 했던 팬데믹 상황은 일 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았다. 백신이 개발되었다고는 하지만, 자유로운 해외여행은 언제 가능할지 아무도 점치기 어렵다. 갑자기 조바심이 생긴다. 이러다가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을 영영 못 보는 게 아닐까. 고흐와 세잔과 마티스의 흔적이 가득한 남프랑스는 아예 가보지도 못하는 건 아닐까. 떠날 수 있을 때 떠나라는 말은 백번 맞는 말이었다. BTS의 RM조차 팬데믹 상황이 끝나면 제일 먼..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