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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펌글 · 자료/역사

환희의 올림픽, 그 허구와 진실 ‘환희의 올림픽’ 그 허구와 진실 올림픽과 정치, 그리고 국가주의 이번 올림픽은 중국이 구 소련의 붕괴 이후 유일하게 미국에 맞설 수 있는 슈퍼파워의 자리에 스스로(?) 오르는 대관식이었다. 그 유구한 역사 중 세계 최강이었다가 재수 없게도 딱 지난 100년 몰락했던 중화주의의 부활을 알리는 중.. 더보기
이라크 유물 파괴 죽음의땅 파괴된 역사 바깥세상에서 보면 이라크는 ‘죽음의 땅’이다. 더 이상 ‘알라딘의 요술램프’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이야기가 담긴 ‘아라비안나이트’의 고향이 아니다. 신밧드가 모험을 시작하며 출항한 바스라 항구는 그저 피바람이 부는 전쟁터일 뿐이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 더보기
홍위병-下放-제3세대 지도자. 1978년 12월, 마오쩌둥에 의해 반혁명 사건으로 규정되었던 '4 · 5천안문 사건'의 명예가 결국 회복됐다. 사람들은 흥분했고, 각자의 기분을 표현하는 시 낭송 붐이 전 중국을 뒤엎었다. 베이징의 한 시 낭송회에서는 이신 아이칭의 '4 · 5 영웅'을 노래한 장시 <파도 위에서>가 박수갈채를 받았다. .. 더보기
Gypsy 죽어서도 멸시 받는 유럽의 불가촉 천민 역사의 희생양이 되어온 집시의 삶 최근 한 장의 사진이 이탈리아를 부끄럽게 했다. 나폴리의 해변에 방치된 두 소녀의 시신과 그 옆에서 태연히 일광욕을 즐기는 이탈리아인들을 찍은 사진이다. 이후 언론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질타와 반성이 잇따랐다. 그런.. 더보기
古都 베이징의 파괴와 文革의 광기 1948년 겨울, 공산당군은 국민당군을 베이핑(베이징)에서 포위했다. 80만 명 대 30만 명의 결전이 초읽기 단계에 들어갔다. 1000년 역사를 가진 고성(古城)은 전화(戰火)에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인가.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인 것인가. 이성을 갖고 고성을 보호할 것을 절절히 호소하고, 베이징성이 지켜.. 더보기
『엑소더스』(Exodus) 유대인들을 비록 사악한 종족이라고는 하나 그들이 건국의 과정에서 보인 단결력과 策略만큼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쾌거임엔 틀림이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人(아랍인)의 처지가 안타깝게 되긴 했는데 어쩌겠는가? 동물이고 식물이고 할 것 없이 힘 없는 놈은 잡아먹힐 수밖에 없는, 약육.. 더보기
홀로코스트 "세계사의 참극인 홀로코스트는 지난 반세기 동안 뒤틀리고 변색되면서 이제 이스라엘이라는 괴물에게 먹혀버렸다. 그 결과 인류는 파시즘의 야만에 대한 자기 성찰의 중요한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게 홀로코스트의 진정한 비극이다." Itzhak Perlman (Violin) John Williams (Piano) 홀로코스트는 우리 모.. 더보기
샬롬과 쌀람 샬롬과 쌀람, Shalom, Salam 장벽에 가로막힌 평화 이스라엘이 독립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2년간 이스라엘이 정력적으로 준비해온 60주년 기념행사는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은 물론 그들의 영향력이 미치는 세계 곳곳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텔아비브의 라빈 광장과 예루살렘의 밤하늘은 현란한 불꽃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