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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ㅡ 상실 · 모처럼 가족을 데리고 미술관엘 갔는데, 제목이《상실》이군요.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 ··· 우연치고는! 이걸 그림으로 그려서 아들에게 남겨줄 생각인데, 이게 과연 '미술관 소장품'으로서도 적합한 지 모르겠다. ─ Finish ─ 집사람이나 아들이나 미술에 관심이 없습니다. 나 땜에 얼결에. 이제 식구들 데리고 미술관 갈 일은 없을듯. 더보기
(2021. 2. 18.)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더보기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 "풍경을 그려내는 법"展 (3층 전시실) 더보기
서울아산병원 갤러리 서울현대아산병원 1층 동관과 서관 사이에,, 말하자면 이쪽에서 저쪽으로 뻥 뚫려있는 통로 한 곳에다 미술전시장을 만든 것인데, 전시 공간으로써 손색이 없습디다. 그런데 1층에 바글바글 넘쳐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어찌보면 다른 통로와 전혀 다를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엔 오가는 사람이 통 없습디다. 물론 '경원(敬遠)'은 아닐테고, '경외(敬畏)'라고나 할까? 만일에 피아노나 바이올린 연주를 한다손 치면은 ─,, . . . . . 유아가 처음으로 공부방엘 가서 배우는 것이 미술일텐데, 어쩌다 미술이 그들만의 리그가 되고 말았을까? 전시장 대관료는 없답니다 ─ 무료! 당연히 심사해서 선별하겠지요. 다른 미술전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시기간은 일주일간이랍니다. * * 일주일 뒤, 감염내과 외래진료 갔더.. 더보기
데이비드 자민 展 "'굿 웨이브'의 미학".. '데이비드 자민' 한국 첫 개인전 김예진 입력 2021. 01. 06. 11:26 "불행∙절망∙우울∙냉소∙부정의 미학을 그리기는 오히려 쉽다. 정작 어려운 것은 그 반대를 그리는 일이다." 일상 속 행복을 포착하며 긍정의 미학을 추구해온 프랑스 현대 화가 데이비드 자민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연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5일, 데이비드 자민 개인전을 시작해 31일까지 약 한달 간 연다고 이날 밝혔다. “불행∙절망∙우울∙냉소∙부정의 미학을 그리기는 오히려 쉽다. 정작 어려운 것은 그 반대를 그리는 일이다.” 일상 속 행복을 포착하며 긍정의 미학을 추구해온 프랑스 현대 화가 데이비드 자민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연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 더보기
대전 부스전에 우리 식구들도 말하자면 '대전 미술인 100人展'입니다. 교수님까지 포함해서 6명이 참가했네요. 재작년까지 우리와 함께 그렸던 계룡시에 사시는 분도 이름을 올렸더군요. 履歷이 된다고 교수님이 내게도 권유하시더구만은, "단호히" 안하겠다고 말씀 드렸죠. ^^* 1인당 25만 원인데, 그 돈이면 개인전 전시관 대여도 할 수 있습니다. 2500만 원이면 큰 돈인데,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인지. ............ ............ 내가 11시 무렵에 갔는데, 우리 식구들은 아무도 안 나와 있습디다. 뒤늦게서 한 분. 1 2 3 4 어두워서 그림이 잘 안 보이지요? 조명이 잘못 됐시요? 그래서, 제가 잠시 조명 손 좀 봐주고 왔시요. 지금 이 사진들은 먼저 조명상태라요. 전시일정이 불과 4일간인데, 전시 첫 날의.. 더보기
『기꺼이 이방인』 기꺼이, 이방인 - 어느 사회학자의 여름 대관령 일기 (2020년)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살아내는 뿌리 깊은 여행자이자 사회학자가 또다시 길을 떠나 찾아간 대관령. 만성질환과 수족냉증으로 인해 에어컨을 피해 달아난 그곳에서 반은 이방인으로 반은 생활자로 눈과, 귀, 마음을 열어놓고 기꺼이 다가오는 것과 함께 살아낸 여름, 두 달 동안의 행복한 기록. 저자 : 천선영 ‘패션의 완성은 모자’라 우기며 모자를 즐겨 씁니다. 음식을 시킬 때는 하나씩 순서대로 나오도록 정중히 요청해 식지 않은 요리를 맛보고 즐기기를 좋아하고요.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관점의 학문’인 사회학을 가르치지만 강의 목표를 ‘걷기’로 제시하는 조금은 수상한 교수님이기도 합니다. 숲의 나라, 독일의 뮌헨 대학에서 7년 반을 유학.. 더보기
영월 동강 오지 동강 물줄기따라 오지마을로 가는길, 느림과 고독이 주는 선물 한 여행객이 동강 물줄기를 따라 오지마을을 찾아가고 있다 깊고 깊은 산을 넘어 왼쪽으로 보이는 저 도로를 넘어서면 정선연포마을에 가 닿는다 영화 '선생 김봉두' 촬영지인 폐교된 연포분교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빛이 장관이다 연포마을의 명물인 3개의 봉우리 백운산 맞은편 산자락을 타고 올라가면 동강전망자연휴양림이 나온다..그곳에 서면 발 아래로 동강이 거대한 용처럼 사행하는 경관이 펼쳐진다.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 기자] 강원도 동강 풍경을 '비경(秘境)'이라 부르는 것은 참으로 적절합니다. 동강만큼 빼어난 경치를 가진 강이야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숨길 비(秘)'자가 가장 어울리는 강이라면 단연 동강입니다. 동강이 '숨어 있는' 이유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