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조사

2019. 5. 2. 17:43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요즘 바쁩니다. 전시회 내보낼 작품, 일일이 뒤져서 손보느라.

대략,, 손 볼 게 10여 작품에, 액자 할 것이 10개 정도인데,. 5월 중에 빨리 끝낼 수 있으면,,

일리아 레핀의 카자흐 그림 완성할 수가 있을 것 같고......

작업시간을 확 늘릴까?

 (작업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일주일에 4일간임.)











 








이제 겨우 3년 됐는데도 이처럼 그림이 넘쳐나서 처치곤란입니다.

閉校 같은 거 구해서 너댓 명이 작업장 겸 전시관으로 운영하면 좋겠단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는데......

(그림 그리는 사람들 모두가 같은 고민인 것 같더구만은)

폐교가 나오긴 나오는데, 교실이 이삼 십 개나 된답디다.

교실 서너~대여섯 개의 분교 같으면 딱인데.











 





 

 



 





 


 



 





 




 






 



원작 이영희 - <길>시리즈에서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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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영희는 절대적인 미적 요소를 찾아 우리나라의 원시도로와 고산유수(高山流水), 북한의 묘향산, 중국의 산동성, 네팔 등지를 체험하고 작품의 소재로 다루었다.

여행을 할 때 창 밖에는 다양한 존재가 드러난다. 산이며 강이며 인가가 보인다. 도로에는 자동차나 트럭이 달리고 다양한 사람이 걷는다. 때로는 짐승이나 식물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물이 지닌 개성과 인공으로 만들어진 구조물의 개성은 같지 않다. 객체의 개성을 파악하려면 각각의 존재에 입각해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창조적 예술을 탄생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사물을 파악하기 위한 체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인류의 지나온 시간이나 자연의 흔적은 끊임없이 많은 생명과 물상들의 궤적을 품고 있어서 이를 느끼기에는 상당한 노력이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고행과 같은 체험으로 얻은 사물의 개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영희 작가의 작품은 보는 순간 감성과 정감을 느끼게 되고 자연의 순수한 미를 의식하게 된다.

인간은 언어가 없었던 원시생태부터 그림으로 의사표시를 했다. 진과 선을 추구하는 본능이다. 그렇기 때문에 체험으로 얻은 감성과 비체험의 감성은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이 같은 감성의 차이뿐 아니라, 원초적인 도로형태를 인간의 삶과 비유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공통된 내재적 의미를 일관되게 보여 주는 것이 이영희의 작품세계이다. 이것은 미적 요소의 본질을 발굴하고 순수한 자연으로부터 미술을 성취하려는 정신이다.

작품을 보면 가슴으로 느껴지는 선(善)과 진(眞)이 느껴진다. 또한 한 작품 한 작품 인간의 미적 추구의지와 진과 선이 살아 있는 작품이야말로 작가 이영희가 발언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국 미술이란 자연의 미화(美化)이다. 인공으로 자연의 형이나 인간의 마음을 아름다운 색이나 선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리하여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 완수한 것에 의해 분명히 미화된 자연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미술이며, 표현이며, 제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편의주의적 성향이 대부분으로 힘든 것은 모두 피하려고 한다. 그들은 얼마나 산다고 힘들게 사냐고 반문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고행으로 일구어 낸 이영희의 작품을 보면서 뭐라고 말할까? 화실에서도 얼마든지 풍경을 그릴 텐데…, 그러한 나태한 행동은 생명력을 잃고 편한 만큼 창의성을 잃는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체험에서 얻은 결과는 다르다. 미학에서는 회화를 복제성, 반복성, 모방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어서 화실에서 백장을 그린들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그렇지만 체험으로 사물의 개성을 파악하고 얻어진 체득(體得)의 결과와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순간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외적인 접촉을 내적인 감성(感聲)과 결합하여 표현이 성립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미완성을 화실에서 완성했다고 해도 이는 잠재적인 발상이라고 말하게 되고 결과에 대해서는 체험의 총체라고 확언(確言)할 수 있는 것이다.

 


화가 이영희

- 개인전 17회 (현대미술관, 조선-백송화랑, 갤러리 사비나, 갤러리상, 양갤러리(북경) .‘예술릐전당 미술관7관-동성갤러리기획 등)



유승철 기자 newstrue@dailysportshankook.com







 

 

 

- 탁월한 표현력, 감각적인 화가 이원희 -

그의 그림이 갖는 매력이라면 잃어 버린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감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데 있음이다.
고향은 햇살이고 바람이고 내음이다. 초가가 있고 냇가가 있고 뒷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햇살이 있고 바람이 있고 독특한 내음이 있는 곳이다.
그런 시정이 화폭에 잔잔하게 흐른다.

이원희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모든 사실을 , 자연의 어느 부분이라도(그는 애초에 이미 완벽하게 자리한 자연 대상을 접하고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그린다)회화적 대상으로 끌어낼 줄 아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며 대단한 감각과 현란한 기교를 지니고 있는 작가이다.

또한 단순한 손재주와 기량만을 지니고 고루와 타성에 젖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지적 대응과 균형감각을 지닌 이른바 논리적인 작가이다.
그의 눈과 손은 그래서 우리의 서양 미술 수용의 역사를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 주었음을 부인하기 어렵게 한다.
- 박영택 평론 중에서 -
 
■ 작가 이원희 ■
1956년 12월 19일생
계명대학교 회화과 부교수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21회/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1986)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특선,대상 수상 등 다수의 그룹전과 단체전
 





 


유화 배우기 전에 유일무이하게 아크릴로 그려본 것임.






 










 





 









 

 









 





 



위에 두 개는 당장에 손봐야 됨.




 



이번에 손 봤음.




 



처음 배울 당시에 그린 거라서 허술하기 짝이 없는데,

지금 손 보면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될 것 같이서 그냥 두기로 함.




 

 


노을 하단부에다 검붉은 줄을 슬쩍 가로질러 넣으면 훨 낫겠는데,

귀찮기도 하거니와,

처음의 의도와 너무도 다른 방향의 그림이 돼버려서리......




 


이건小品으로 그렸어야 했는데‥ 괜히 크게 그려가지고……,




 





 





 





 





 





 





 



손 볼 것.





 






 

 










 









 

 










 





 





 












 

 







손 봤음.






 



손보는 중.








《小品



 





 
























소품은 이거 말고도 여남은 개 더 있는데, 전시하기엔 좀 그렇고,

이번 전시회 때 그냥 노놔줄까?..... 돈을 안 받고 주면 막 굴릴 거인디......











《수채화》















수채화 첨 배울 때 습작으로 그려본 것인데

 (전시에 내보이기까지도 했었음.^^::)

아무래도 폐기해야 할듯......






 








정인성이라는 부산의 유명한 수채화 화가의 작품을 모사한 것인데,

이번 전시회 때 원하는 사람에게 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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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로 만들지 않은 작은 수채화가 예닐곱 넘게 있을 터인데,

나중에 상황 봐서 화첩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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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찍었는데, 렌즈에 때가 끼었는지 사진이 엉망이네요. 이렇질 않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