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추석상은 이렇게

2019. 9. 13. 16:38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05時

─ ‘大望의 秋夕名節’ 黎明은 밝아오고...


지금까지는 명절 전날 저녁에 형님네에서 전야제로 술 한잔씩을 해왔었는데,

이번엔 웬일로 오지 말라고 하데? 그냥 아침 8시에 와서 상차림이나 해주면 된다고.

오지 말라는데야 뭐~, 음식 만드는 거 도울 것도 아니고,, 해서,,

부산 사돈네가 보내온 고기로 우리식구끼리 그냥! 





 

 



 



1) 어묵꼬치와 갈비찜이 추가됐고

2) 마른 북어포는 뺏다치고,


제삿상과 달리 차롓상에는 절(일동재배)을 한 번만 하는 거잖어?

술잔도 한번만 올리고 끝내고.

....

우린 그리 안해. 제삿상에 하듯이 해. 

<- 술잔도 여러번 붜 드리고, 절도 여러 번 하고.....

어렵게 상차려서는, 5분만에 끝내는 게 너무 황당하잖아.


몇 해 전부터 산적을 뻑뻑살 말고 등심으로 한다고 했지.

결국 우리가 먹을 거니깐.

(^___^))

마른 북어포를 젯상 올리지 말잖 얘긴,

아버지 살아실 제부터 해왔던 생각이고.

아, 그러고 보니 가지전도 새로 올린 거구나.  ← 질부 솜씨겠지.

이젠 형수님이 전을 부치는 게 아니라,

며느리가 제 집에서 부쳐가지고 온다네.

다들 늙어가니 머지 않아

질부의 손에서 좌우지장지지 되게 생겼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