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바람 좀 쐬고 왔구먼~

2018. 9. 17. 20:58책 · 펌글 · 자료/생활·환경·음식

 

 

 

 

 

 

 

 

 

 

영동군 학산면이었던가? 송호리 소나무숲 유원지일세.

그 넓던 모래 백사장은 풀로 덮인지가 오래됐지.

송림이 좋으면 뭘하나, 물가에 앉을 자리 하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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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에 짜장 잘하는 집이 있다지? 백종원 사대천왕에도 출연했던.

물 타는 것 없이 ─ 채소에서 나오는 물로만 조리한다던 ─ 유니짜장으로 유명하다는 그 집.

 

 

 

 

 

 

 

 

 

 

 

 

헐!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쉬는 날이구만.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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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국집으로 ─

황간이 물이 좋아서인지 올갱이국집이 많습디다? 따닥따닥 붙어서 예닐곱 개도 넘는 것 같어.

 

 

 

 

 

 

 

 

 

 

어느 집이 잘하는 지를 알 수가 있으야지.

얼릉 검색창 두들겨서 젤 많이 뜨는 집으로다.

 

 

 

 

 

 

60전 전통이라니까 제대로 찾아왔지비.

 

 

 

 

 

 

 

이 지역은 ‘올뱅이’라고 하네? 츰 들어보는 말이로군.

저 능이니, 싸리니,하는 버섯 이름이 있는 것은 => 올갱이 국에다 저런 버섯을 추가로 넣는다는 뜻인데,

글믄 더 맛있디야. - 글쎄? 맛이 뒤섞일 것 같은데???

 

 

 

 

 

 

 

 

 

 

 

 

 

 

 

올갱이국에다 수제비 서너 개를 뜯어 넣은 것을 빼곤

우리집에서 해먹는 다슬기국이나 대동소이햐.

작은엄니가 다슬기국을 좋아하시는 눈치라서, 내가 노은동 수산물시장(냉동식품 코너)에 가서 자주 사오거든.

값이 무척 싼 대신에 다슬기가 엄청 작아. 잔인하지., 난 맘에 안 드는데 작은 엄니는 싼 재미로 자꾸......

알갱이만으로 얼린 것인데 당연히 국물이 우러날 게 없지.

아욱에 부추를 넣고 끓이시는데 냄새는 시늉만 내는 ─

 

암튼,, 여기 다슬기국은 별루임. 밑반찬도 그렇고. 점수를 준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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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 서운해서 추부《포청천》에서 쟁반짜장을 다시 먹었는데,

에구머니나! 양이 얼마나 많던지!, 넉넉히 4인분은 되더라.^^

오면서 친구가 그러데, 복수동에 이사온《인화영》도 그렇게 양이 많다고.

 

(※ 옛날에 중구청(도서관)자리에 있던 <= 대흥칼국수 옆에 있던 중국집임.)

(※ 네비 찍고 가야지, 진산 가는 길에 복수면 다리 건너서인데.....)

(※ 추부 ‘포청천’도 무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