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다시 가고픈 생각이 살짝 드는데

2015. 6. 26. 12:08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레이크 루이스, 이렇게 보니까 또 다른 멋이 있네요.

이 호텔 이름이 ‘샤또’' 뭐였든가? 크지는 않은데 고풍스럽습디다.

이 지역엔 호텔 허가가 안나는지, 이것 하나 뿐입디다.

숙박비가 만만치 않을 겁니다.

우린 맘도 못 먹는데, 일본 관광객들은 여기서 자고 나옵디다.

여기서 하룻밤 자는 거랑, 딴 데서 자고 오는 거랑은

제길, 십만 원 정도만 추가 하면 잘 수가 있겠더구만.

 

 

 

 

 

 

 

7박 9일

 
1일: 캘거리 도착 → 밴프 이동 → 밴프 애비뉴 산책
2일: 설퍼 산 전망대에서 곤돌라 타기 →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에서 온천욕
3일: 미네완카 호수 → 존스턴 협곡 트레킹 → 버밀리언 호수
4일: 레이크 루이스 → 모레인 호수
5일: 아이스필드파크웨이 → 페이토 호수 →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 재스퍼 도착
6일: 멀린 협곡 트레킹, 아네트 호수 피크닉, 재스퍼 다운타운
7일: 캘거리로 출발 → 캘거리 다운타운 산책
8~9일: 캘거리 공항 → 집으로

 

 

개인으로 가나 단체 패키지로 가나, 일정은 비슷할 겁니다.

물론 단체로 가면 트래킹 같은 거야 못하는데,

 

 

 

 

 

 

 

 

친구가 작년에 동유럽 다녀왔는데, 이번 여름에 북유럽을 갈까 합디다.

동서남북 어느 유럽이든, 거푸 갈 것은 아닌 것 같더구만은.

다, 그 집이 그 집 같고, 내가 지금 어느 나라에 와 있는지......

배낭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눈요기 관광 하는 것인데, 질리지 않나?

유럽을 다녀왔으니, 이번엔 중국이나 동남아, 인도…,, 그렇게 전혀 다른 문화를 보는 게 나을 것 같구만.

나일 먹으니까 이젠 패키지 관광도 이동거리가 많으면 싫더라.

북유럽 열흘 일정을 간대봐야, 결국은 노르웨이 피요르드를 보러 가는 건데 말이야,

노르웨이 하나라도 제대로 보면이야 괜찮지.  어림 없어, 맛뵈기도 안 뒤야.

북유럽보다 러시아 페테르부르그가 훨 좋더군.

일주일인가 열흘인가, 볼가강 크루즈도 생겼다데?

발칸반도도 그래. 이동 거리만 존나게 많지, 실제 볼만 한 곳은 서너 개밖에 안뒤야.

엉덩이 허물 벗겨지게 버스만 줄창 타다 오는 겨.

친구야, 내 말 알아들었제? 북유럽은 별루다잉 ?! 

차라리 노르웨이만 가는 여행상품이 있는지를 알아봐라. 일주일 짜리래도 그게 낫지.

내가 북유럽을 갔던 것은, 에스토니아「탈린」을 보고 싶어서였는데,

에이, 다시 북유럽을 가보겠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

 

 

 

 

 

 

 

 

 

 

아, 작은 호텔이 아니었구나. ??? 그럼 또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