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정말 잘 뽑았네. 역대 이런 분이 있었나?

2013. 9. 12. 08:31책 · 펌글 · 자료/종교

 

 

 

저는 이 분이 암살당할까봐서 큰 걱정입니다.

바티칸이란 데가 아주 은밀한 세계깡패권력의 배후와 연관이 깊은 곳입니다.

불행한 일 당하시기 전에, 평양에서 한 번 미사를 집전해주십사 요청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남한에서 수백만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수십 만 대의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면 얼마나 보기 좋겠습니까?

북한에 천주교인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빈자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비어 있는 수도원을 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아스탈리 난민수용소를 방문해 시리아를 비롯, 자신의 나라를 떠나 온 난민과 노동자들을 만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에만 1만명이 전쟁 등을 피해 예수회가 운영 중인 이 시설로 왔다.  교황은 “사용하지 않는 수도원과 교회 시설들을 호텔로 바꾸고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며 “우리의 것이 아닌 이 공간을 전쟁과 고난에 고통받는 난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전역에 비어 있는 수도원 등은 교회가 돈벌이를 위해 고급 호텔이나 식당으로 개조한 경우가 많다. 교황은 난민들에게 “여기 이슬람 등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도 있다. 다른 나라, 다른 상황에서 왔을 것이다. 다름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로마는 이들이 인간 존엄성을 찾고 다시 웃을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 ‘국제적 보호’ 아래 있다는 사람들도 가난에 고통받고 때로는 존엄성도 없이 비참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교황은 경호원 한 명과 차 한 대로 조촐하게 방문한 뒤 90분간 수용소에 머물며 500여명을 만났다. 그는 지난 7월 부임 후 첫 로마 밖 공식 방문지로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를 향한 바 있다. 북아프리카와 인접한 이 섬은 리비아와 튀니지에서 배를 타고 유럽으로 몰래 밀항하려는 이주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다. 당시 이주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무관심의 세계화가 만연해 있다. 모두가 이주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3.9.12. 경향신문)

 

 

 

 

 

출처.  2013.03.29. 성 야고보 효성동 성당 카페                

[교황 프란치스코] 새 교황 이모저모·화보

가난한 이들 위하는 가난한 교회 사랑합니다

 

 

■ 갑작스런 교황 전화에 당황한 예수회 로마 본부 교환원

베르골료 추기경이 교황에 선출된 13일 저녁, 로마의 예수회 본부 전화 교환원은 갑작스럽게 걸려온 전화에 혼이 다 빠졌다. “저 교황인데요 총장 신부 있나요?” 당황해 하는 교환원에게 교황이 다시 말했다. “농담 아니구요, 저 교황 프란치스코입니다. 누구신가요?”

 

사무총장 비서신부가 전화를 받았다. “교황 성하, 성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황이 대답했다.

“누구를 위해서 기도한다고요?” 전화기를 들고 총장 신부에게 가는 동안에도 수화기 저편에서는 교황이 계속 말을 하고 있었다.

총장 신부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던지라 칭호가 제멋대로였다.

“교황님”, “성하”, 그리고 “몬시뇰”. 격의없고 친근한 교황의 면모가 그대로 나타나는 일화다.

 

■ 교황의 변화된 '스타일'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 교황 프란치스코. 그런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이 15일 추기경단과의 첫 만남 자리였다. 미리 준비된 원고를 읽기는 했지만 교황은 자주 원고를 옆으로 밀어두고 즉석 연설을 하면서, 자유분방한 몸짓을 보였다.

 

교황 축복을 준 뒤에 교황 프란치스코는 모든 추기경들과 일일이 한 명씩 인사를 나누었는데, 각각의 추기경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전혀 제약이 없었다. 만남이 있던 클레멘스 홀 중앙에서 교황은 유럽식으로 추기경들의 양 볼에 입을 맞추고 자주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기도 했다. 추기경들이 교황의 반지에 입을 맞추려 허리를 굽히면 교황도 똑같이 허리를 굽혀 추기경의 반지에 입을 맞추었다.

 

■ 언론인들과의 만남서 “가난한 교회를 사랑할 것”

교황은 15일 5천여 명에 달하는 언론인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교황명 프란치스코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12세기의 프란치스코 성인은 “가난의 성자, 평화의 사도, 피조물을 사랑하고 보호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가난한 이들을 위해주는 가난한 교회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콘클라베 당시를 돌아보며, 자신의 표가 추기경단 3분의 2를 돌파하는 77명에 가까워지자 자신의 절친인 전 상파울로 대교구장 클라우디오 흄스 추기경에게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는걸!”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마침내 77표를 넘어서자 흄스 추기경은 교황에게 “가난한 이들을 잊지 마”라고 말했다.

 

그 순간 교황은 머리 속에 온통 “가난한 이들, 가난한 사람들”로 가득 찼고, “즉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생각했고, 그 다음에는 지상의 모든 전쟁들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 첫 삼종기도 자리, 자비와 용서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주일 약 30만 명이 운집한 성 베드로 대광장에서 처음으로 삼종기도를 주재하고 자비와 용서를 강조했다. 교황은 교황궁 자신의 서재 창문으로 광장을 내다보며 버릇대로, “Boungiorno”(이탈리아어 낮 인사)라고 인사했고, 광장의 신자들도 일제히 우렁차게 “Boungiorno”를 외쳤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종종 갈등을 빚었던 신학자 발터 카스퍼 추기경까지 언급해가면서 간단한 연설과 묵상을 마친 교황은 삼종기도를 마무리하면서 예의 독특한 몸짓과 어투로 “주일을 잘 보내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인터넷서 유머스럽게 묘사

새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반영하듯, 인터넷에서는 베네딕토 교황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차이점을 유머스럽게 묘사한 만화들이 쏟아졌다. 어떤 사진은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인사하는 모습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 모습에 착안, 양 손을 번쩍 들던 두 전임 교황들과 달리 한 손을 가볍게 흔드는 새 교황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카툰은 새 교황이 보여주는 소박하고 비정치적인 노선을 희화했다. 미국 LA타임즈의 한 카툰은 남미 출신 교황 탄생으로 바뀌어버린 지구촌의 지도 모습을 표현했다.

 

신임 프란치스코 교황(가운데)이 14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신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3/14(현지시간)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자신을 선출한 추기경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강론에서 각종 추문과 권력투쟁으로 얼룩진 가톨릭 교회가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추기경이 13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제266대 교황에 선출됐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된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주교 베르골리오 추기경(오른쪽)이 지난 2007년 1월13일 바티칸에서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하는 모습.

 

베네딕토 16세를 이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새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으로 서임되던 지난 2001년 2월21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왼쪽)의 포옹을 받는 모습.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76) 추기경은 13일 바티칸의 콘클라베에서 비유럽권에서 는 시리아 출신 그레고리오 3세(731년) 이후 1천282년만에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됐고, 가톨릭 교회 2천년 사상 첫 신대륙 출신 교황이 됐다.

 

신임 프란치스코 교황(가운데)이 14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미사 를 집전하면서 교황청 국무원장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65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교황 프란치스코가 3월 13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난간에서 연설하고 있다.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이날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으며 프란치스코를 자신의 즉위명으로 선택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3월 13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난간에서 군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이날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으며 프란치스코를 자신의 즉위명으로 선택했다.

 

새 교황에 선출된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76, 가운데)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을 타고 가며 한 남자 승객과 대화하는 모습으로, 2009년 찍은 사진. 교황 즉위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한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평소 지하철을 타거나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헴의 예수탄생교회

 

2003년 10월17일 자료사진으로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바티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네딕토 16세를 잇는 제266대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즉위명 프란치스코) 추기경이 되었다.

 

이탈리아계로 프란체스코 1세를 낳은 레지나 마리아 시보리(왼쪽)와 마리오 호세 베르골리오 부부의 1935년 12월12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결혼때 모습

 

 ▲ 새 교황이 17일 첫 삼종기도를 주재하는 자리에 강복을 받기 위해서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인파

 

▲ 13일 베르골료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된 뒤, 콘클라베 장소인

시스티나 성당을 나오고 있다.

 

▲ 교황이 15일 바티칸 클레멘스 홀에서 추기경단과 만남을 갖고 있다.

 

▲ 새 교황이 16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언론인들과의 만남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 새 교황이 16일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안내견과 함께 온

시각장애인을 맞고 있다.

 

▲ 교황이 17일 바티칸 성 안나 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한 뒤 몰려든 사람들을 맞아

손을 잡아주고 있다. 교황은 당시 성당 문 앞에서 사람들을 기다려 인사를

나누고 미사 후에는 가는 신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2005년 4월18일 베네딕토 16세 교황 선출때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올리던 베르골리오 추기경의 모습.

 

▲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면에 미소를 띠며

이야기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자리에서 즉위명을 프란치스코로 택한 것은

'아씨시의 성(聖) 프란치스코'가 가난하지만 평화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가 얼마나 좋은가"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 모인 15만여명의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첫 삼종기도를 집전했다. 교황은 이에 앞서 예고 없이 인근의 작은 교구

교회인 세인트 안나 성당을 찾아 짧은 강론을 한 뒤 교구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소탈하고 격의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세인트 안나 성당에서 강론을 마친 뒤

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교황.

 

교황 프라치스코(오른쪽)가 16일(현지시간) 바티칸 파울루스6세 홀에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AP통신의 도메니코 스티넬리스 사진편집국장으로부터 AP통신 사진기자

루카 브로노의 교황 선출 당시 사진을 받고 있다. 이 사진은 교황과 추기경 4명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기도회 중 머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정진석 추기경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새 교황

프란치스코를 첫 알현했다. 2013.3.20. <<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

 

6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열린 '새 교황 선출 기원 미사'에 참석한

수녀와 신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콘클라베 전야인 11일 저녁 티버(Tiber)강에서 바라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모습.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될 새 교황은 급변의 시대, 교회와 신앙의 위기 상황에 직면해

수행해야 할 과제들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청받고 있다.

 

▲ 지난 4일 바티칸에 모인 추기경단이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를 준비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스티나성당 굴뚝을 통해 교황 선출을 의미하는 흰 연기를 확인한 많은

순례자들이 우산을 쓴 채로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새 교황을 기다리고 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후

순례자들이 환호하며 기도하고 있다.

 

▲ 새 교황의 선출이 확인된 후 환호하는 군중들 사이로 아르헨티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소탈한 교황, 거리에서 신자들과 격의없이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삼종 기도 2시간 전에 예고 없이 바티칸 거리에 평상복장을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이 거리에 나타나자 수 많은 신자들이 몰려들어 교황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느라 잠시 소동이빚어졌다

 


 

 

[새 교황 프란치스코] 새 교황에 대한 13가지 주요사실

 

영국 가디언지는 교황으로 선출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추기경에 대해 ‘새 교황에 대한 13가지 주요사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는 소주제의 이 기사는 각종 외신들에 번역되며 새 교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평이다.

 

19일 즉위미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1. 버스 타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2. 폐 하나로 50년 이상을 살아왔다. 그는 감염으로 인해 젊은 시절 한 개의 폐를 제거한 적이 있다.

3. 이탈리아 철도청 직원의 아들이었다.

4. 화학자로서 교육을 받았다.

5. 근세시대 들어 선출된 첫 비유럽계 교황이다.

6. 동성애자들이 아기를 입양하는 것을 반대하지만 콘돔이 감염을 방지하는 것에 허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

7. 2001년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에이즈 감염자의 발을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춘 적이 있다.

8. 스페인어나 독일어만큼 유창한 이탈리어를 한다.

9. 지금까지 공식적인 주교 관저를 거부하고 작은 아파트식 주거지에서 살아왔다.

10. 만약 교황이 된다면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축하하기 위해 로마를 찾지 말고 대신 그들의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했다.

11. 2005년 콘클라베에서 마지막 교황 후보자로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 ‘천국과 지상’이라는 스페인어 책을 공동집필한 바 있다. 아마존 킨들에서 그 책을 살 수 있다.

13. 교회의 교리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미혼모들의 아기들에게 세례주기를 거부한 사제들을 비판해왔다.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

 


 

 

[전 교황] '영원한 신앙의 수호자' 베네딕토 16세

- 사랑의 아버지, 겸손한 순례자 -

 

신앙에 적대적인 사회에서 근본 가치 회복 위해 헌신

'신앙의 해' 선포 등으로 개개인의 신앙 성장 토대 제공

종교·이념 벽 허물고 화해·대화 통해 상호협력 이끌어

 

▲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세속주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알린 교회의 파수꾼이었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월 28일 카스텔간돌포에 도착해, 숙소 발코니에서 신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것이 교황으로서의 마지막 공식석상이었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월 28일 144명의 추기경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추기경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바티칸을 떠나 카스텔간돌포의 교황 별장에 도착한 뒤,

 2명의 스위스 근위병들이 육중한 문을 닫고 있다. 이로써, 지난 2월 11일 교황직을

 사임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시대가 함께 닫혔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공식적으로 퇴위한 2월 28일 밤 6명의 남성 신자들이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앞에서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자신의 교황직을 마감하면서, 자신은 인생의 마지막 순례를 시작하는 소박한 순례자일뿐이라고 말했다.

 

▲ 헬리콥터를 타고 카스텔간돌포로 향하는 베네딕토 16세를 향해 지붕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교황청 직원들과 성직자들.

 

프란치스코 새 교황과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만남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23일(현지시간) 로마 동남쪽 24km 지점에 있는 카스텔 간돌포의 교황별장 헬기장에 내려 환영나온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과 포옹하고 있다. 두 교황은 이곳에서 함께 미사를 드리고 점심과 대담 등의 시간을 가졌다. 현역 교황과 전임 교황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약 600년만의 일로 이날 별장에는 역사적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몰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