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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스페인 · 모로코

파티마 성지

 

 

 

 

 

파티마 읍내 입구에 있는 휴게소겸 교회용품 판매점입니다. 술을 파는 스낵바도 있죠.

파티마는 교인들만 들락거리는 아주 조용한 소읍입니다.

(주민 18,000명인데 호텔 객실이 12,000개나 된다는.....)

 

 

 

 

 

 

 

 

 

 무릎에 가죽을 대고 기어서 가거나 오체투지로 가는 길입니다.

 

 

 

 

 

 

저 가운데에 보면 성모상이 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성모가 발현했다는......

 

 

 

 

 

 

 

 

저 왕관은 순금 덩어리라네요.

 

 

 

 

 

 

 

성모가 나타난 걸 발견한 것은 대여섯 살 먹은 어린애들이었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혹세무민한다고 오해받을까봐서.... 이 지역 공무원이나 교회관계자들은 입조심 시켰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로마 교황청에서 알고 실사를 나왔다는군요. 

비밀리에 아이들 면담을 하고나서는, “느그들이 본 그 아줌마가 성모 맞다!”

지금으로부터 여기는 성모 발현 성지니라 

하여, 프랑스 투르 성지에 이어서 랭킹 2위 성모발현 성지가 되었답니다. 

성모는 어떤 복장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길래 어린 아이들이 금방 알아챘을까요?

애들 셋 중에 남자애 두 명은 성모 발현을 보고나서 바로 죽었답니다. 원인 모를 병이라는군요.

뇌종양이 아니겠냐는...... 그리고 나머지 여자애 한 명도 수녀가 되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제단 양쪽에 보면 남자 아이 두 명의 무덤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시피 부조금 넣으라는 통이 놓여있습니다.

"너희들의 희생은 절대로 헛되지 않도다!"

 

 

 

 

 

 

 

 

 

 

 

 

 

 

파티마에서 묵은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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