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내 얘기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숭' 중학교 진학부터 치열한 경쟁에 내몰렸던 국민학교 6학년, 점수가 선생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땐 어김없이 매타작이 이어졌는데 언제나 선생님의 기대를 저버렸으므로 우리의 손바닥과 엉덩이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그 기대치는 순전히 선생님의 그날 기분에 좌우됐으니 언제나 가슴은 불안.. 더보기 별 이야기 별 이야기 내가 고향이 강원도 인제라고 얘기했던가? 그때만 해도 소양강 줄기의 상류는 어딜가도 강들이 깨끗했단다. 물도, 강가의 모래며 자갈들도, 주변의 풍광 어느 하나도 깨끗하지 않은게 없었다. 그래서 늘 학교에서 소풍을 가도 강으로만 갔지. 그 시절엔 여름에 강가에 나가 친.. 더보기 전라도 큰아버지 얘기 전라도 큰아버지 서상우 화백 畵 1. 아버지 사촌 형님이면 내게 5촌당숙이 되는 거쟈? 워낙에 친척이라곤 없이 살다보니 촌수도 잘 모른다 야. 내가 얼마 전에 익산에 초상치루러 간다고 하지 않았었냐? 그때 돌아가신 분이 바로 그 이 분이여. 참으로 착하게 살다가 가셨지. 동네 젊은이들.. 더보기 형제 얘기 아들들이 초등학교 2~3학년때였을 겨. 언젠가 작은 놈이 집에 뛰어 들어오더니 발라당 뒤집어지는 겨. 꺽꺽대면서 간신히 하는 말을 들어보니, 저 보다 두 살 더 먹은, 형이랑 동갑인 놈하고 싸우고 있는데 마침 제 형이 거길 지나갔던 모양이야. 형이 나타났으니 이제 뭔가 편을 들어줄 줄.. 더보기 칠복이 얘기 칠복이 우리 칠복이 ♪ 내가 개를 한 마리 키우지 않것냐? "비글"이라고 들어는 봤냐? 귀가 축 쳐지고, 주둥이 삐죽하고, 털은 대개 흰색에 검정 갈색이 섞였지. 가슴과 꼬리 배는 흰색이고. 스누피, 만화나 광고모델로 나오는 그 스누피가 비글 종류야. 강아지 때 보면 기막히지. 얼마나 귀엽게 생겼다.. 더보기 이전 1 ··· 133 134 135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