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 14:25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m단백이 0.8 -> 1 -> 1.5까지 올라가서
2차 항암치료를 시작하잡디다.
항암치료는 약을 복용하는 것인데,
그 중 일주일에 한번 먹는 '닌라로'라는 약은 한 알이 100만원도 넘는다더군.
(헌데 2년 전부터 보험적용이 돼서 이제는 5%만 부담하니까.)
암튼,
약을 3주 먹고 1주 쉬는 요법으로 --> 이미 2사이클을 넘겼소,
(관리요법이라서 약을 기한 없이 계속 먹어야한다는데.....글쎄?)
아, 그 이전에 ,,
지난 번 피검사에 간수치가 높게 나와서
간장약을 두 달인가 세 달인가 복용했더니,
AST(SGOT) 25 (~40) / ALT(SGPT) 16 (~40) 로 아주 좋게 나옵디다,
※ 약은 고덱스와 우루사를 아침 저녁 두 알씩 복용했음.
(고덱스는 지금도 아침 저녁 1알씩 먹음.)
.................
.................
그런데 한 달여간 감기몸살이 붙어서 떨어지질 않아서,,
(.....> 컨디션이 엉망이었음.)
스케쥴이 어찌되나 걱정하며 올라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염증을 나타내는 C반응성 수치가 7.41(0~0.6)이나 나와서
항암제 투여를 보름간 쉬기로 했네.
(수치가 더 높았다면 그 즉시 입원할 상황도 된다더군.)
암튼 그저께 다시 올라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다행히 0.26이 나와서
헛걸음 않고 항암제 처방을 받고,
세 번째 싸이클을 진행할 수가 있게 됐네.
※ 닌라로,
덱사하이,
레블리도마이드,
아스피린 프로텍트,
리리카 150mg,
심발타,
에크로바,
가스터,
아 그리고, 2차 항암제 투여하니까 m단백이 0.6 , 0.5로 뚝 떨어지데?
계속해서 떨어져서 "0"
─> 완전관해에 이르면 어케 되지?????
지금 상태로 보면.........;;
나는 항암제 부작용이,
손가락은 그럭저럭 견딜만한데,
문제는 발가락이 얼얼해서 마치 동상걸린 것처럼!!!!,, (아프기도 해.)
이게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는군.
─ 약을 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어.
그리고 2차 항암치료의 결과가 좋다해도,
혈액암 중에 특히 다발성골수종은 부지불식간에 재발하는 병이라서
나는 아예 신경 끄고 산다네.
오로지 그림 그리는데만 열중하며 살지.
책도 안 읽네. 손 뗀 지가 3년째 돼가나?
술도 가끔 그냥 먹지 뭐. 소주 한 병씩은.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술은 자제하라는데......
...... 금주까지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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