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9. 20:37ㆍ북인도/튀르키에 (2023)
. 선택관광 : 320 €
열기구 회사에서 새벽 5시에 호텔로 데리러 옵니다.
(바람이 가장 없는 시간대가 새벽 아침이라서입니다. 정부에서 세밀히 통제합니다.)
풍선 하나 하나가 별도의 회사로써 운영되는 것 같더군요.
우리가 벌판에 도착하니 이미 반 이상 공기를 불어넣었더군요.
일출을 보는 1부팀이 있고 30분쯤 뒤에 2부팀이 뜹니다.
전체로 100 개 정도의 풍선을 띄우는 것 가아요.
풍선 띄우는 장소가 여러 곳입니다. 열 곳도 넘는듯.
위에서 보니까 카파도키아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화산으로 형성된 것이라는데, 엄청나게 큰 분출이 있었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터진 구멍이 어디라는 소리는 못 들었네요?
용암이 우리 나라 화산같은 화강암 편무암이 아니라 사암층인가 봐요. 푸석거립니다.
더러는 석회암이랑 섞여서 콘크리트처럼 되기도 하고.......
솔직히 말할 게요. 별 재미 없습니다.
호텔서 더 푹자고 일어나서 일찍이 식당에 가서 조식만찬을 여유롭게 즐기시는게
외려 훨씬 낫겠다 싶은데, ... 경험해본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착지는 순전히 사람 힘으로......
결론적으로 열기구 선택관광에 대한 가성비를 따지자면 40점입니다.
우리돈 45만 원이나 내고 탈 만큼 유익성 오락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요가 많다는데야 할 말이 없습죠. 경비도 생각을 하긴 해야죠.
* 작품사진을 건지고 싶다면 오히려 밑에서 찍는 것이 낫습니다.
* 경관을 두루 혼자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오토바이 빌려 타고 골짜기 이곳저곳 다니다가 몰래 텐트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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