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외』

2018. 12. 27. 17:54책 · 펌글 · 자료/문학





무진기행(대한민국 스토리DNA 15)(양장본 HardCover) 2017. 8.10

김승옥 · 김동인 외 3명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을 만나보는 「대한민국 스토리DNA」 제15권 『무진기행』.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세월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그들의 문학적 공력에 동의할 만한 대표 작가들 가운데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한국 대표 문학상들의 시작점이 된 주인공 10인의 탁월한 작품들을 모아 엮었다.
유미주의자 김동인의 예술관이 잘 드러나 있는 소설 《광염 소나타》, 난해한 시를 썼던 시인이면서 자의식 문학의 대표 작가인 이상의 두 소설 《실화》와 《종생기》, 감각적인 문체로 유명한 김승옥의 대표작 《무진기행》 등 총 18편의 눈부신 소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승옥 김승옥 소설가


1941년 일본 오사카 태생. 해빙과 함께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 정착함. 순천중고등학교를 나와 1960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에 입학하였으며 1962년 단편 『生命演習』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당시 그의 출현은 문단에서 하나의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1964년에 발표한 『霧津紀行』은 지금도 한국현대문학사상 가장 탁월한 단편소설로 꼽히고 있다. 1980년대 시대적 상황 속에서 연재 소설을 중단했던 그는 이듬해 종교적 체험과 함께 결정적으로 절필하였다. 그 후 20년. 2000년대로 건너온 그는 다시 소설 쓰기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세종대학교 국문과 교수.






─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문학상 작가 10인을 만나다


‘천부적 재능을 지닌 작가’ 김동인, 괴짜 혹은 천재 이상, ‘감수성의 혁명’ 김승옥, 신춘문예 최초의 여성 작가 백신애, 생동감 있는 농촌 소설을 쓴 김유정, ‘한국 단편소설의 모범’ 이효석, 풍자적 리얼리즘의 채만식,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 현진건, ‘흙의 작가’ 이무영, 순수와 서정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 이 10인의 리스트는 어떤 조합일까?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세월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그들의 문학적 공력에 동의할 만한 대표 작가들. 이들은 후학과 독자들이 뛰어난 업적과 정신을 기려 그 이름으로 ‘문학상’을 만들고 가꾸어 왔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60년이 넘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동인문학상부터 권위 있는 대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상문학상, 2000년과 2001년 연이어 생겨나 한국문학의 현재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이효석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문학상들. 이 책은 한국 대표 문학상들의 시작점이 된 주인공들의 탁월한 작품들을 모았다. 표제는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으로 유명세를 더한 ‘무진기행’으로 잡았다.

─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무진’이 있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 별처럼 빛나는 한국 대표 단편 18편


유미주의자 김동인의 예술관이 잘 드러난 [광염 소나타]는 범죄를 저지르고 그 범죄 이후 훌륭한 곡을 만들어내는 인물을 통해 사회적 윤리와 예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어떤 기회가 천재성과 범죄 본능을 함께 끌어냈다면 그 기회는 저주일지 축복일지 묻고 있다. 난해한 시를 썼던 시인이면서 자의식 문학의 대표 작가인 이상의 두 소설 [실화(失花)]와 [종생기(終生記)]를 관통하는 말은 ‘삶과 죽음’이다. 한자어가 많아 읽기가 쉽지는 않지만 “나는 임종할 때 유언까지도 거짓말을 해줄 결심입니다.”(실화)나 “나는 날마다 운명하였다.”(종생기)와 같이 지금 읽어도 와닿는 세련된 문장들이 많다. ‘60년대의 작가’ 김승옥의 대표작 [무진기행] 역시 감각적인 문체로 유명하다. 경쟁과 책임뿐인 서울을 벗어나 희뿌연 안개 가득한 무진으로 간 한 남자의 이야기는 작가 지망생들의 단골 필사 소설로 알려졌을 만큼 후배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도 작가들의 데뷔작 세 편(이효석의 [도시와 유령], 백신애의 [나의 어머니], 현진건의 [희생화])을 비롯하여 총 18편의 눈부신 소설들을 담았다. 표제는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으로 유명세를 더한 ‘무진기행’으로 잡았다.



─  문학출판사 새움이 내놓는 두 번째 단편 모음
『소나기』와 『무진기행』으로 읽는 한국문학의 진수 42편


『무진기행』은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들만을 선정해 출간하고 있는 ‘대한민국 스토리DNA’의 열다섯 번째 시리즈다. 새움출판사는 앞서 열네 번째 시리즈인 『소나기』를 통해 단편소설 24편을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인의 깊은 사랑과 짙은 슬픔이 담긴 작품들이다. 『소나기』의 24편에 『무진기행』의 18편을 더한 42편의 한국 단편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한국문학의 진수를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김동인, 김유정, 이상, 현진건으로부터 황순원, 김승옥까지 『소나기』와 『무진기행』에 실린, 1920~1960년대의 주옥같은 소설 42편은 한국문학을 빛내온 대가들의 자취를 한눈에 보여준다.

─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의 우주
‘대한민국 스토리DNA’ 열다섯 번째 책


‘대한민국 스토리DNA 100선’. 새움출판사가 야심차게 펴내고 있는 이 선집은 문학의 이야기성에 주목한다. 단군의 신화 시대에서 첨단 문명의 오늘날까지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삶의 내력을 오롯이 껴안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신사를 면면히 이어 가고 있는 작품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골랐다.
오늘날 모든 역사 드라마와 영화의 원형이 된 이광수 장편소설 『단종애사』, 마음의 불꽃을 단련시키는 모든 구도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김성동 장편소설 『만다라』, 일제강점기 때 크게 유행했던 이해조의 ‘딱지본 소설’을 편저한 『평양 기생 강명화전』, 도시 빈민들의 뒷골목을 생생하게 조명한 80년대 베스트셀러 『어둠의 자식들』, ‘첫사랑’과 ‘없는 자의 슬픔’을 주제로 한 단편집 『소나기』가 지금까지 출간되었다. 『무진기행』은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대한민국 스토리DNA는 이후에도 국문학자나 비평가에 의한 선집이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대중의 선호도를 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새로운 한국문학사를 구성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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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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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광염 소나타 
감자


이상

실화
이상 종생기


김승옥

무진기행


김유정

노다지 
산골 나그네


백신애

나의 어머니

광인수기


이무영

제1과 제1장


이효석

도시와 유령
장미 병들다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현진건

희생화 
할머니의 죽음



황순원

독 짓는 늙은이 









챙피한 얘기지만,「무진기행霧津紀行」을 이제서야 첨 읽었습니다. 36페이지 밖에 안되어 금세 읽긴 했습니다만 ‘소설’을 오랫만에 집중해서 읽었더니 눈알이 뱅글뱅글해져서, 밖에 나가 원경을 두리번거리다 들어왔음에도 아직 눈동자의 촛점이 맞춰지질 않습니다.

글쎄요? 왜 이작품이 그렇게 유명짜한 소설이 되었는지를 아직 감을 잡을 수가 없군요. 그리고 김승옥이 김훈작가의 아버지인 줄로 착각을 했다가 아직 생존해 있다는 걸 보고서,, 아! 김훈 작가의 아버지는 김광주라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