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4. 08:33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한계령 삼거리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을 뵈줬더니 누가 곰을 닮았답디다.
듣고 보니 비슷하네요? 해서 나도 모양새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저는
오노레 도미에의 이 작품이...
어때요? 역시 곰이 맞는가요?
♤
♤
전시회를 또 한다네요
바로 담주 화요일부터는 수채화 전시회, 그리고 다음달 중순에는 유화 전시회,
둘 다 의무적인 전시회입니다.
수채화는 서구청 관할의 문예회관 소속 강좌라서 실적보고 차원인 것 같고,
유화는 평생교육원 년말결산 차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무적이란 거죠.
수채화는 얼마 지나지 않은 달포 전의 대전시청 전시장에 걸었던 작품을 또 써먹어도 되긴 하는데,
이번엔 연필 뎃생했던 작품으로 바꿔 걸려고 합니다.
그냥 두니까 시커멓게 때가 타서 안되겠어요. 기회에 이렇게 유리 액자에 넣었습니다.
이 액자는 아주 싼 겁니다, 15,000원 줬어요.
참, , 작품 제목을 뭐로 하겠냐?기에 - "오펜바흐의 '하늘 아래 두 영혼'" -
전시장에도 이 음악을 틀면 좋겠다고.....
그런데 사실 저 제목에 어울리는 작품은 따로 있죠. 유화반 전시회 때나 낼까 하는 작품인데,
자, 1), 2), 어디에 붙여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1)
2)
오펜바흐,‘하늘 아래 두 영혼’
아차! 이건 첼로 曲이지 바이얼린 曲이 아니네!~
허면, 그냥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로 ???~
그런데 왜 제가 2)에다 '하늘 아래 두 영혼'이란 제목을 붙여도 괜찮다고 생각했을까요?
1)이야 사람이 둘이니 그렇다치는데, 2)는 사람이 하나잖아요.
♤
근데, 유화반 아주머니 한 분이 엊그제 제 등 뒤에다 그럽디다.
"알 선생 그림은 어째 다 외로운 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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