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2015. 3. 6. 08:40미술/한국화 옛그림

 

 

 

 

민화의 따스한 아름다움

 

출처. 예향한국예향한국 http://cafe.daum.net/yewhaung 

 

 

 

 

일월오봉(악)도 /왕권을 상징

 


 

 

까치 호랑이 /벽사의 구실


 


 

 


 

호작도 /벽사의 구실


 


 

 

 

 

 

 

 

 


 

삼족오 /전설의 태양새.불멸 번영

 

 


 

 


 

봉황 가래개 /군왕, 태평성대

 


 

 

 

쌍압도 /장원급제


 


 

연리도 /과거 급제

 


 

 


 

연화도 / 선비정신,부부애

 


 

 


 

연화도/ 선비정신, 다산

 


 

 

 

일월부상도 /우주 천지의 순행

 


 

 


 

일응도/ 축삼재(액 막음)

 


 

 


 

해학반도도 /장생도, 장수

 


 

 


 

황묘농접도 /장수 불멸


 


 

 


 

초충도/여성적인 미적 감각

 

 

 

 


 

 


 

어변성룡도/ 입신출세

 

 

 

 

어해도

 


어해도(魚蟹圖)는 어류와 게를 주제로 그린 수묵화를 말하기도 하지만 민화의 어해도에 등장하는 어류는 붕어, 잉어,

숭어, 방어, 병어, 피라미, 쏘가리, 송사리, 메기에서부터 상어, 고래, 도미, 가자미, 가오리, 홍어, 꼴뚜기와 게, 새우,

 홍합, 전복, 조개, 대합 등이 있다. 민화의 물고기 그림은 단순히 물고기를 감상하고자 그려진 그림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길상적 의미가 담긴 상징화이다. 


 

# 벽사의 의미

물고기는 낮이나 밤이나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항상 삿된 것을 경계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락문에 물고기 그림을

붙여놓기도 했다. 다락에는 귀중한 것들이 많이 간직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지킨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쌀 뒤주에

물고기형의 자물쇠를 달거나 서랍의 물고기형 손잡이 역시 이와 같은 물고기의 상징성에서 온 것이다.


# 다산의 상징

많은 알을 낳는 물고기는 다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배가 부른 물고기 그림은 풍요를 상징하는 것이다.

부녀자들의 삼작노리개에 쌍어를 달아주는 것 역시 다복과 득남의 상징이다.


# 부부의 금슬을 상징

이는 상상의 어류인 비목어(比目魚)와 관련된 것이다. 눈이 하나 뿐이어서 암컷과 수컷이 짝을 지어야만 헤엄을 칠 수

 있다는 비목어는 암수 날개가 한 쪽 씩 밖에 없다는 '비익조'와 함께 금슬 좋은 부부의 상징이다. 그래서 물고기 두

마리가 금슬 좋게 나란히 헤엄치는 그림을 많이 그렸으며 이런 그림으로 병풍을 꾸며 부부의 방을 치장하는데

애용하기도 했다. 



약리도

 

약리도(躍鯉圖 잉어가 뛰어 오르는 그림)라고도 부르고 어변성용도(魚變成龍圖 잉어가 용으로 변하는 그림)라고도 한다.

옛날 중국책에 용문(龍門)의 잉어 이야기가 실려 있다. 곤륜산에서 흐르는 물은 적석산을 통하고 나서 용문폭포에

이른다. 이 폭포 밑에는 해마다 봄이 되면 수천만의 잉어들이 모여와서 서로 폭포를 뛰어 넘는 내기를 한답니다.

이 폭포를 뛰어 오른 잉어만이 용이 된다고 하며 용이 되면 만사형통한다는 여의주를 갖게 된다. 이 과정을 잉어가

변하여 용이 된다고 하여 '어변성룡'이라 하고 여기서 비롯하여 잉어가 용으로 변하는 것처럼 과거에 급제하여

입신출세 하는 것을 '등용문'이라 하게 되었다.

이런 연유로 사람들은 과거급제를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면학에 힘쓰는 선비들을 등용문에 오르기 위해

사투하는 잉어에 비유하였고 이런 뜻을 가지고 있는 잉어가 물위로 힘차게 뛰어 오르는 모습을 아침 해나, 거친 파도,

 하늘과 여의주 등과 함께 그려서 과거를 앞둔 벗에게 출세를 기원하며 격려의 선물로 선사했던 경우가 많았고

또 스스로 자신의 책상위에 붙여두고 결의와 소망을 염원하였다.

약리도가 아닌 또 다른 잉어그림으로는 크기가 다른 두 마리 잉어를 함께 그려놓아 소과, 대과에 두 번 급제한다는

뜻으로 그리기도 했다. 살찐 쏘가리가 복숭아꽃과 함께 그려진 그림을 궐어도(闕魚圖)라고 부르는데 과거급제하여

 대궐에 들어가기를 염원한다는 뜻이다. 이는 쏘가리 궐(魚+厥)자가 대궐 궐(闕)자와 동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쏘가리 두 마리를 그리면 모반에 해당한다.



삼여도 

삼여도(三餘圖)는 물고기 3마리를 그린 그림을 가리키며 "선비들의 면학하는 태도를 일깨운다"라는 의미가 있다.

이는 삼국지 위지 왕숙전에 나오는 내용이다. 어떤 사람이 동우에게 배움을 청하니 ‘책을 100권 읽으면 뜻이 저절로

통한다’며 거절했다.그러자 그 사람은 매일 쪼들리고 바쁘지 않은 날이 없어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자 동우가

말하기를 세가지 여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했다. 밤과 겨울과 비 오는 날이 세가지 여유로운 여가에 해당하는데

"밤은 하루 나머지 시간이고, 비 오는 날은 평상시의 나머지 시간이며, 겨울은 일년의 나머지 시간"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물고기 3마리를 그리는 것은 중국어로 물고기 어(魚)의 소리음이 남을 여(餘)와 독음이 같기 때문에 세 가지의

 여유,즉 삼여(三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쏘가리는 한 마리를 그리는데 쏘가리 궐(魚+厥)자가

대궐 궐(闕)자와 동음이란 의미에서 장원 급제하여 궁궐로 들어가라는 기원을 담고 있다.

이때문에 쏘가리 두 마리를 그리면 모반에 해당한다.

 

 

 

영수도(靈獸圖) 

 기린, 신구, 해태, 봉황, 불가사리, 사불상

 

영수도란 중국 고대 전설에서 수호신의 성격을 갖는 상상의 동물인 영수(靈獸)를 그린 그림이다. 민화에 나타나는

영수들은 길상(吉祥)적인 짐승들로 벽사(?邪)의 의미를 지닌다. 민화에 등장하는 여수로는 호랑이, 불가사리, 해태,

봉황, 용, 기린, 신구, 사불상, 천록, 삼두(三頭) 독수리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가 있다.

 이들 가운데 호랑이는 상상의 동물이 아니지만 나머지는 여러 동물들의 신체의 일부분을

합성시켜 만든 모양으로 그리고 있다.

 



기린

 

기린은 땅짐승을 대표하는 영수로 수컷을 기(麒)라 하고, 암컷을 린(麟)이라고 한다.

기린은 인자하기 짝이 없어 봉황과 마찬가지로 기린이 나타나면 세상에 성군이 나와 왕도를 펼 길조라 생각했다.

기린은 이마에 뿔이 하나 돋아 있는데 그 끝에 살이 있어 다른 짐승을 해치지 않을 뿐 아니라 생물을 아껴서

 풀도 밟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수(仁獸)의 영장이라는 점에서 걸출한 인물에 비유되고

 뛰어난 기품을 보이는 젊은이를 기린아(麒麟兒)라고 했다.

민화에서 기린은 영웅이나 인재를 상징하며 그림에서는 대개 한 쌍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부부가 금슬 좋게

살아가면서 지혜롭고 재주가 뛰어난 기린아같은 자식을 낳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있는 그림이라 하겠다.



신구 

 

신구(神龜)는 옛날부터 사령수(四靈獸) 즉, 용, 봉황, 거북, 기린 중 하나인 거북을 신격화한 것으로 3천 년을 산다하여

장수의 상징으로 여겼다. 등껍질은 하늘의 지붕을 나타내고 그 표면에는 별자리가 나타나 있으며 배의 껍질은 땅을

나타낸다. 즉 상하의 껍질은 천지음양의 힘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여 수명과 우주를 상징하기도 한다. 

신격화된 거북의 모습은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모습 대신 거북의 머리를 용의 머리로 표현하여

신비스러움을 더한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거북을 좋아하여 그림이나 공예품 등 생활 용품에 많이 활용 하였으며 심지어 이순신 장군은

거북의 모양을 지닌 거북선을 만들어 임진왜란 때 왜군을 섬멸하기도 하였다. 또한 삶에 있어 거북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하여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게되는데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우화는 거북이처럼

모든 일에 근면과 성실로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준다. 


민화에서 거북은 대개가 두 마리가 함께 그려지는데 이는 부부의 화합과 거북이 갖는 상징성 곧 장수를 기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한 쌍의 거북을 연실(蓮實)이 달린 연꽃과 함께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연생귀자도(連生貴子圖)

라는 그림으로 그 뜻을 살펴보면 연꽃의 연(蓮)은 독음이 같은 ‘잇다을 연(連)’의 뜻으로서 잇달아 이어진다는

의미이고 거북의 귀(龜)는 독음이 같은 '귀할 귀(貴)‘의 뜻이며 연꽃의 연밥인 연실(蓮實)은 열매, 즉 자식을 의미한다.

 따라서 연생귀자도(連生貴子圖)는 ‘연달아서 귀한 자식을 많이 낳는다’는 바람을 담은 그림이라 하겠다.

 



해태

 

해태(海陀)는 중국 동북지방 깊은 수풀이나 산 속에 사는 짐승으로 신선이 먹는다는 먹구슬 나무 열매만 먹기에

그 둘레에는 파리 한마리 꾀지 못한다는 성스러운 짐승이다. 기린처럼 생긴 머리에 외뿔이 돋쳐 있고

우수마면(牛首馬面)에 발톱은 둘로 갈라졌으며 온몸에 푸른 비늘이 돋아 있다.

힘도 어찌나 센지 백수가 당해 낼 수 없지만 성질이 올곧고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보면

반드시 그 사악한 자에게 대들고 사람이 논쟁하는 것을 들으면 부정한 쪽에 달려들어 물어 뜯는다.

 곧 곡직을 능히 판단하는 충직한 짐승으로 구덕(九德)을 갖추고 있다.

 

 


 


봉황

 

봉황(鳳凰)은 고대 중국의 전설로부터 전해오는 상서로운 상상의 새로,

태평성대를 이룰 성군과 함께 세상에 나타난다고 한다.

봉황은 암수를 각기 따로 부르는데, 수컷을 봉(鳳)이라 하고 암컷을 황(凰)이라 한다.

봉황의 생김새는 AD 2세기경 후한(後漢)때 허신(許愼)이 편찬한 중국 최초의 문자학 자전(字典)인 설문해자(說文解字)

 등 고서마다  다소 다른 모습이 전하는데, 그 중 한 모습을 살펴보면 앞모습은 기러기, 뒤는 기린, 뱀의 목, 물고기의

 꼬리, 제비의 턱, 닭의 부리를 가졌으며, 오색(五色)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봉황을 그릴 때는 대개가 오동나무와

 대나무를 함께 그리는데 이는 봉황은 오동나무 아래 깃들고 삼천년 만에 한번 열린다는 대나무 열매인

죽실(竹實)을 먹고 산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봉황(鳳凰)은 용, 거북, 기린 등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서 일찍이 용과 더불어 우리 생활에 길상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다.또한 봉황도는 봉황의 상징성으로 인하여 궁궐 등의 장식용으로 사용되었다. 민간에서는

봉불탁속(鳳不啄粟-봉황은 배가 고파도 좁쌀을 쪼지 않는다)이라 하여 굳은 절개와 청렴의 바람을 담고 있으며

봉황과 태양을 함께 그린 조양군봉도(朝陽群鳳圖)는 입신출세의 기원을 담고 있는 길상적 그림이라 하겠다.

 



불가사리

 

불가사리는 쇠, 구리, 대나무 뿌리를 먹고 살며 악귀를 쫓는다는 전설 속의 동물로 생김새는 곰의 몸에 코끼리의 코,

코뿔소의 눈, 호랑이의 발, 쇠톱같은 이빨, 황소의 꼬리를 가졌으며 온몸에는 바늘 같은 털이 나있고

 암컷에만 줄무늬가 나있어 이것으로 암수가 구별된다. 악몽을 물리치고 요사스러운 기운을 쫓는다.

 

 


 


사불상

 

사불상(四不像)은 뿔이 사슴이면서 사슴이 아니고 목이 낙타이면서 낙타가 아니며, 발굽이 소와 같지만 소가 아니고,

 꼬리 형상이 나귀면서 나귀가 아닌 짐승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화에 나타나는 사불상은 꽃과 괴석을 배경으로 하여 진한 색채로 한쌍을 그리거나

해태상과 비슷한 모습으로 그리기도 하며 사신도 중에 가끔 호랑이 대신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악귀를 쫓는 주술적인 것이라 여겨진다. 민화에서는 민화에서는

기린과 해태, 사불상을 비슷하게 그리고 있어 혼동하기  쉽다.

 

 

 

 

집을 지켜주고 재난을 예방, 집안의 행복

다람쥐

근면, 성실, 풍요, 재복

돼지

재물, 풍요

신성함, 위대함, 의리와 충절

사슴

장수, 우애, 福祿

, 번창

평화, 온정

토끼

달과 함께 장수, 부부애

호랑이

벽사, 용맹.

기린

뛰어난 재주와 기량, 사회의 안정

봉황

고귀함, 상서로움

권위, 벽사, 고귀함, 신령함

해태

정의, 뛰어난 판단력

공작

화려함과 부귀

금조

고귀함

기러기

평안, 부부애. 갈대와 함께 그려지면 노후의 안락함

까치

기쁜 소식

화려함, 지조

딱따구리

길상, 벽사

용맹, 벽사

물총새

多子

백로

고고함, 쌍으로 그려지면 부부애, 연밥과 함께 과거 합격

부엉이

70세 장수, 도둑을 물리침

수대조

장수

수탉

출세, 벽사. 암탉/병아리와 함께 그려지면 부부애/가족의 화목함

앵무새

부부애

오리

부부애, 다산

원앙

부부화합

제비

참새

기쁨

팔과조

, 의리

吉祥, 장수

나비

꽃과 함께 쌍으로 그려져 부부애, 80세 장수

방아깨비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서 정절, 예의

성실, 꽃과 함께 그려지면 남성

거북이

장수, 하늘과 땅의 조화

장원급제, 출세

두꺼비

, 행운

메기

입신출세

복어

붕어

多産

새우

부부가 해로함, 순조롭게 잘 풀린다.

소라

웅변, 학식

쏘가리

장원급제, 성공

숭어

多子

잉어

, 多産. 뛰어오르는 모습은 과거급제/출세

어해도

여러 가지 어류를 함께 그려 평화, 다복, 다산을 상징

조개

多産

국화

장수, 높은 절개, 고상함과 품위

나리꽃

풍요, 마음의 안정, 다산, 화합

매화

행복, 장수

난초

자손번창, 군자의 기상

모란

부귀영화, 장수

목련

선비, 군자

복숭아꽃

미인, 불로장생

연꽃

군자의 고고함, 청빈함. 원앙/물고기와 함께 그려지면 부부화목과 행복을 의미, 연밥을 쪼는 새는 다산

원추리

득남

장미

영원한 젊음

패랭이

청춘, 절개

해당화

미인, 모란과 함께 집안 가득한 부귀(富貴玉堂), 팔가조/목련과 함께 귀한 집에 효자가 난다는 의미(玉堂啼鳥)

화조도

꽃과 새가 함께 그려져 부부화목, 부귀, 장수

귤나무

부귀영화,

단풍나무

대궐, 조정

대나무

절개, 바위와 함께 그려지면 장수

등나무

부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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