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2학년때 「한문」과목이 따로 있었습니다.
교과서보다도 조(曺)씨 성을 가진 분이 쓴 참고서가 해설이 잘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문으로 나오는 글귀가 거의 다 『사서오경』이었습니다.
‘소학’이나 ‘명심보감’, ‘채근담’에 나오는 내용도 좀 있었고,
겉핥기로 공부했지만, 원래부터 4서3경5경이란 게 몇 줄이 안되는 건지,
누가 인용하는 걸 보면 전부 낯설지가 않습니다. 다 들어본 듯한 글귀입니다.
이 책은 아예 한문·한자가 하나도 없고 순전히 한글로만 썼네요.
읽기는 쉬운데, 새겨지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기억을 더듬는 재미로 가볍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언젯적 사서오경이랍니까? 2천년도 넘는 봉건왕조시대의 유물이거늘,, 공자가 가로되─,
“배우고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찾아오면 즐겁지 아니하랴.”
- 아, 그렇구나!
아효~ 개갈안나서 도저히 못 읽겠슈.
음악이나 들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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