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복이 눈꽃산행
2014. 12. 3. 13:45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개(犬) 이야기
무릎담요 얹어서 앞에만 빨래집게로 찝어놨는데 벗겨집디다.
테프나 반창고로 돌돌 말아 붙이든지,
아니면 애들 안 입는 독꼬리 같은 거 소매 잘라내서……
올라갈 땐 나무 둥치마다 다 들려서 냄새맡고, 빨고, 딴짓을 많이 하는데,
내려올 땐 오줌 몇 번 갈기고는 잘 내려옵니다.
칠복이도 눈이 좋은갑디다. 맨땅 안 밟고 눈 구녕으로 댕깁디다.
기분이 좋은지 두 발 들어 겅중겅중 뛰기도 하고. ^^*
칠복이도 한 달 뒤면 13살 됩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칠순 넘지요.
칠복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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