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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추석이 며칠 안 남았지요?

 

 

 

 

 

제삿상을 저렇게 차리는군요. 성균관에서 차린 거라니까 제대로 차린 거겠지요.

우리 차례상은 저거 두 배는 올려놓습니다. 아직까지는요. ^__^

올해는 추석 돌아오는 거에 대해서 정말로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즐거운 기대감 같은 거야 당연히 없습니다만, 근심 걱정 같은 것마져도 없습니다.

진짜로 아무 생각 없습니다. 이젠 부모님 차례를 지내야하니 놀러나갈 계획은 세울 수가 없고요.

벌초는 아직 안했는데 곧 연락이 올 겁니다. 그이한테 함께 가겠다고 말해두었습니다.

나야뭐 따라다니면서 갈퀴질이나 돕는 정도지만. 그래도.

그리고 젯상 차리는 건 형수님이 다 잘 알아서 하시니까 그것도 신경쓸 것 없고....

성묘는 추석 전날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당일에는 도로 사정도 복잡하거니와,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 땜에 음복은 커녕 힘들게 만든 음식도 못 먹어보겠습디다.

상 치우고 처갓집에나 잠시 다녀오면 명절 끝입니다.

참, 엊그제가 이모 제사였습니다. 이번 추석부터는 맏아들네서 지내기로 했다네요.

대전역 근처 인동인가 효동에 사는데 좀 떨어져 있습니다.

이모부가 서운해하시는 눈치시던데 어쩝니까, 내가 말을 한다고 들을 애도 아니고.

글쎄? 이모 성묘하고 오는 길에 우리집에 들려갈려나......

이번 추석 연휴가 5일간이지요? 아주 푹 쉬게 생겼습니다. 암튼 좋네요.

 

 



Little Com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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