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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가을이 더 깊게 오기 전에

 

With You - Ernesto  Cortazar  

 

 

 

 

저 손가락은, 몇 해나 묵은 손가락일까? 

아직은 아니지만 나도 곧 저 손가락처럼 되겠지. ㅋㅋㅋ

손가락 중에 젤로 귀한 손가락은 아마도 저이마냥 피아노 연주자의 손가락이지 않을까?

하긴, 다른 악기도 생각해보니 다 그렇구만, 욕먹을 뻔했네. ㅎㅎㅎ

바이얼린, 첼로,, 트럼펫, 색소폰, 플룻,, 가야금……, 아니,, 

서예, 조각가, 야구 농구 당구선수, 쓰리꾼, 외과의사, 뜨개질, 요리사, ㅎㅎㅎ 다 막상막하네.

그런걸 생각하믄 내 손가락은 이건 차암~!

원숭이 손가락 용도 외에 뭐 더 있나?

젓가락질하고, 콧구멍 후비고, 돈 세고, 기껏해야 이렇게 키보드나 두드리고.....

내 손은 순전히 날 위해서만 쓰이는 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