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명화 인기 순위

2013. 8. 6. 08:21미술/내 맘대로 그림 읽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미술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1853∼90)의 ‘별이 빛나는 밤’(1889)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2011년 2월부터 유수의 미술관과 함께 진행한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2년 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는 뉴욕 현대미술관, 파리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 각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넷 사이트(www.googleartproject.com)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미술관별 위계나 상위 검색어 같은 서열은 따로 없다. 현재 46개국 262개 미술관의 작품 이미지 4만여 점이 올라와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각각 한국 현대미술과 고미술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선호된 이미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이어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렘브란트의 판화 ‘창문 앞의 자화상’, 반 고흐의 ‘침실’, 마네(1832∼83)의 ‘온실에서’ 순이다. 10점 중 넷이 반 고흐의 그림, 절반이 19세기 인상파 작품이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검색된 예술가에서도 반 고흐는 단연 앞섰다. 모네· 다빈치· 달리· 렘브란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별이 빛나는 밤’은 올 상반기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국내 사용자들이 선호한 이미지에서도 1위였다. (중앙일보)

 

 

 

 

1위. 고흐/별이 빛나는 밤

 

 

 

2위. 보티첼리/비너스 탄생

 

 

 

3위. 렘브란트/창문 앞의 자화상(판화)

 

 

 

4위. 고흐/침실

 

 

 

 

5위. 마네/온실에서

 

 

 

 

6위. 피터 브뤼헐/ 추수하는 사람들

 

 

 

7위. 고흐/해바라기

 

 

 

8위. 홀바인/대사들

 

 

 

 

9위. 고흐/아를 인근의 꽃밭

꽃밭이란 게 어떤 작품을 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꽃밭 그림이 많거든요.

 

담아간 이미지 고유 주소

 

 

 

 

10위. 베클린/죽음의 섬

 

 

 

 

 

 

고흐를 좋아하는 건 일본이랑 우리나라 사람뿐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군요.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이미지 검색 순위를 누적 통계낸 거라고는 하는데,

글쎄요? 인기순이라니까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아이리스 꽃밭》은 이해가 됩니다만

아무튼 저 결과는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베클린《죽음의 섬》이 선정된 것은 의외이면서도 반갑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