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첫사랑, 첫정, 첫경험, 첫무대, 첫공연, 첫작품, 첫시험, 첫주행, 첫수확,
첫경기, 첫출전, 첫골, 첫안타, 첫발견, 첫회, 첫직장, 첫취항, 첫생리, 어머니 손맛,
‘첫범죄이므로 정상을 참작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하노라’
아무리 둔감한 사람일지라도 첫번째는 기억하는 법이다.
그래서 이 경우의 ‘첫’字는 접두어이지, 순서 · 숫자를 나타내는 수사가 아니다.
둘째 눈(雪), 셋째 사랑, 넷째 경험, 다섯번째 공연…, 봐라, 이것은 접두어가 아니라 (서)수사다.
‘첫’字가 들어가는 사람 · 사연 · 일들은 내 삶의 기억 속에 일단 50%는 점유하고 들어간다.
여기서의 ‘첫’이란 자신이 의미성을 부여할만한 ‘첫’임은 물론이다.
해보니 블로그도 크게 다르지 않더라.
............
............
............
Sensizlik
Candan Ercetin
'이런 저런 내 얘기들 > 내 얘기..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잘 쇠갑니다. (0) | 2012.09.30 |
---|---|
차례지내기 (0) | 2012.09.28 |
요즘은 통 책을 읽지 못하니깐 먹는 생각밖에는... (0) | 2012.09.15 |
내 제사 지내는 방식은 이렇게 해라 (0) | 2012.09.04 |
내 제삿상에 올릴 제물은 이렇게 해라 (0) | 2012.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