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일상을 기적으로』

2019. 12. 14. 20:04미술/미술 이야기 (책)







모네, 일상을 기적으로

모네, 일상을 기적으로

-  순간을 그린 화가, 모네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 이야기

2019. 9. 2


 

책소개

모네에게 배우는 인생 경영
1. 위대하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 위대하게 성장한 사람만 있을 뿐이다.
- 모네의 유년 시절과 화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25살에 이룬 성공을 살펴본다.

그 배경에는 호모 아카데미쿠스, 늘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네가 있었다.

2.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 계속된 실패 속에서 모네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까?

모네에게는 인내와 용기가 있었다.

꾸준히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인상주의 화가를 대표하는 모네를 만들었다.

3. 위기를 기회를
- 사진기가 등장하면서 화가들은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모네는 이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 융합, 개방과 공유의 자세가 이미 19세기 모네에게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네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화가 모네를 ‘라이프 코치’로 새로운 각도에서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모네에게서 인생경영, 재능과 꾸준함의 관계, 예술적 영감, 일상의 기적 등 삶의 지혜를 찾고 배운다.

이 책은 자신의 대중성을 예술화한 모네의 작품에 ‘인생 경영’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입혔다.

그가 작품을 어떻게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적용했는지를 통해 우리가 삶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알려 준다.

이 책은 모네의 여러 그림을 통해서 그가 보았던 공기와 햇빛과 바람을 느끼게 해준다.

모네의 작품뿐 아니라 그에게 영향을 미쳤던 르누아르, 바지유, 터너

그리고 로댕의 다양한 작품을 한 미술관에 모아놓고 감상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그 기쁨에 머물지 않는다. 모네의 그림과 그의 삶은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모네가 새로움을 찾아 떠난 것처럼 우리에게 도전과 열정을 다시 일으키게 하는 라이프코칭이 있다.




저자 : 라영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한 라영환 교수는 최고 지성의 상아탑 안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현장으로, 사람에게로 향한다. 소외된 청소년에게 인문학을 통해 꿈을 심어주고자 드림포틴즈를 설립하여 미술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찾아가는 인문학’ 운동을 펼치고 있다. 월간 [가이드 포스트]에 4년간 반 고흐와 모네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아트 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반 고흐, 삶을 그리다》 가 있으며 〈그림으로 본 근대의 풍경: 모더니즘과 삶의 파편화〉, 〈예술, 모더니즘 그리고 이데올로기〉, 〈고갱의 기독교적 이미지 사용에 관한 연구〉, 〈고흐의 성경이 있는 정물화 연구〉, 〈고갱과 고흐의 이미지 사용에 관한 연구〉, 〈Van Gogh and the Bible〉, 〈16세기 네덜란드 예술, 종교개혁의 열매와 적용〉, 〈반 고흐의 풍경화에 대한 연구] 등 예술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근간으로는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김홍도와 함께하는 인생 공부》가 있다.




 

목차


1부 위대하게 태어난 사람은 없다


- 모네는 왜 인상주의를 대표하게 되었나
- 모네, 그 위대한 시작
- 빛이 있어 눈 부시다
-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
- 새로운 미술을 꿈꾸다
- 색을 나누다
- 문은 벽에다 내는 것이다
-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 모네의 뮤즈, 카미유
- 자신의 예술성을 대중화하다



2부 모네에게 배우는 인생 경영


- 꾸준함은 재능보다 위대하다
- 예술적 영감은 어떻게 오는가
- 멈출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 모네를 만든 친구들
- 영감을 주는 장소, 에트르타
- 로댕과 모네, 두 거장의 만남
- 일상이 기적이 되는 순간을 기다리다
- 고정된 것은 없다
- 차가운 기계에 감성을 더하다
- 모네, 시대를 담아내다
- 지평의 융합



책 속으로

*좋은 화가와 위대한 화가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엇이 한 화가를 좋은 화가에서 위대한 화가로 만드는가?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열정이다. 위대한 화가는 열정이 있다.

열정은 감정이 아니다. 열정은 동인(動因, drive)이다.

열정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

열정은 고통 속에서만 발휘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이 잘될 때 열정은 발휘되기도 한다.

열정은 모든 것이 잘 굴러가도 그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모네에게 열정은 무엇일까? 명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는 현실에 안주할 수 있었지만 과감하게 현실이 주는 안락함을 거부했다.

*

사진기는 이미지를 재현한다는 면에 있어서 그림과 같은 역할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이미지의 재현이라는 관점에서도 사진기는 그림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

그림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었다.

하지만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사진의 등장을 위기로 보지 않았다.

이들은 자연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은 사진기에 넘겨주고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당시 사진기는 지금처럼 셔터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대상의 명확한 실루엣을 포착할 수 없었다.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사진기의 이러한 약점을 파고 들었다.

*

아방가르드,

기존의 것에 대한 부정 등은 모네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모네는 초기부터 화단의 주목을 받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지만

안락함을 버리고 새로운 모험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선택은 인상주의의 서막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대중의 요구와 동떨어진 자신만의 세계를 주장하지 않았다.

그는 대중보다는 한발 앞서 있었지만 동시에 대중의 필요도 알고 있었다.

1879년 베퇴유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동안 모네는 비로소 그 접점을 찾았다.

그것은 적절하게 대중의 기호에 맞추면서도 자신의 예술성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모네적인 감성에 젖어든 대중의 눈을 조금씩 고양하는 것이었다.

*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인생에 있어서 시련은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시련은 그것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기회가 되기도 한다.

모네는 시련이 왔을 때 주저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련 속에서 더 강해지는 법을 배웠다.

그것은 그가 걸어왔던 그리고 걸어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었다.

이 시기 모네가 그린 것은 어릴 적부터 그를 사로 잡은 바다 풍경이었다.

그는 그의 출발점이었던 바다 풍경을 그리고 또 그리면서 화가로서의 자신의 소명을 확인하였다.

그렇게 매일 캔버스를 들고 바다에 나가 그렸던 그 꾸준한 발걸음이 오늘날 모네를 만들었다.

*

[포플러] 연작은 마치 소나타를 듣는 느낌이다.

그 연작 안에는 계절의 순환이 있고, 인생의 다양한 감정이 녹아져 있다.

[포플러] 연작을 본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저널리스트인 옥타브 미르보(OctaveMirbeau)는

“대단한 작품들이다. 모네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출판사서평

도시의 인문신학자(?) 라영환 교수가 쓴 미술 에세이
화가 모네의 삶에서 라이프코치의 면모를 찾는다면?
우리 삶은 더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신학자이지만 세속과 친밀하게 교류하며 소통하는 총신대학교 라영환 교수가 모네를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여러 도시 시민대학에서 강의하는 도시의 인문신학자(?)인 저자가 그간 현장에서 강의했던 모네의 삶과 예술,

그리고 잡지 [가이드포스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았다.
모네는 잘 알려진 화가다. 그런데도 우리는 저자를 통해 낯설고 새로운 모네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색다른 자극과 즐거움을 얻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 시대에 다시 다가온 모네를 조우한다.

모네는 자신의 작품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어 탁월한 인생 경영자요, 뮤즈로 우리 앞에 생생하게 현존한다.

저자는 모네를 지금 여기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 호흡하는 삶의 동행자로 초대하고 있다.
클로드 모네의 예술 세계에 관한 참신한 해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인생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이, 자기 혁신에 목마른 이들에게 권한다.



라이프코치, 모네에게 배우다


*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웠다.
* 다르게 생각하는 것(Think different)에 머무르지 않고 다르게 행동(Act different)했다.
* 성공이 주는 안락함을 거부했다.
* 마네, 르누아르, 바지유, 로댕 같은 경쟁자이자 좋은 친구가 있었다.
* 대중의 기호를 무시하지 않았다. 자신의 예술성에 대중성을 더했다.
* 현장성이다. 그는 늘 캔버스를 들고 다녔다.
* 조급하지 않았다. 산책과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급받았다.
* 수많은 실패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 책을 가까이 했다.
* 지독한 연습벌레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
- 마르셀 프로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저자)


*
<지베르니의 개양귀비꽃> 25점,
<건초더미> 25점,
<크뢰즈 계곡> 10점,
<포플러> 24점,
<루엥성당> 40점,
<센강의 아침> 19점,
<영국의 국회의사당> 12점,


* 圖版

앙리 팡탱 라투르 - <바티뇰의 아뜰리에> (1870) 大
르누아르 - <앙토니 아주머니의 하숙집> (1866) 大
르누아르 - <책을 읽고 있는 모네> (1872)
부탱 - <카마레의 항구> (1872), <트루빌의 바닷가>

모네
---- <정원 속의 숙녀> (1867) / <르 아브르의 풍경>, <까치>, <부지발 다리>, <생 제르망 록세루아 성당>, <고디베르 부인의 초상>, <센 베네크루 강변에서>, <르아브르 곶의 썰물>, <초록색 옷을 입은 카미유>, <아르장퇴유의 산책로>, <아르장퇴유의 봄>, <카푸신 대로>, <오찬>,
<카미유의 죽음>, <붉은 망토를 두른 카미유>, <파라솔을 든 여인>, <해바라기>, <바랑주빌의 해변>, <코통 港의 피라미드>, <풀밭 위의 점심>, <만포르트>, <포플러(흐린 날 엡트 강가에서)>, <국회의사당>, <웨스터민스터 다리 밑 템즈 江>, <워털루 다리>, <수련 연못(푸시킨 미술관 所藏)>.

터너 - <지우데카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1819) 小 / <색채의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