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서의 단청》

2019. 10. 13. 11:52미술/미술 이야기 (책)






예술로서의 단청  출판  |  2019.3.1.





한국의 멋과 미를 엿볼 수 있는 ‘단청’


‘예술로서의 단청’은 저자가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화가, 진경산수화를 개척하시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독창적인 필법으로 담아낸 겸재 정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단청산수화를 작업하면서 느낀 소감과 단청에 대한 생각, 그리고 우리나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동서양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장소에서 단청과 관련된 문양들의 흔적을 찾아내어 차근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그간에 작업했던 단청산수화 작품과 함께 섬세하게 포착한 단청의 매력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고 읽으며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단청이 지닌 가치와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감동은 끌림, 울림, 떨림을 느끼는 마음입니다.”  - ‘예술로서의 단청’. 그 끌림, 울림, 떨림의 감동을 책을 펼친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자 : 박일선 1957년 서울 출생.

젊은 시절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나 안정적인 삶을 권유한 어머니의 뜻을 따라 1976년 선린상고를 졸업하며 들어간 한일은행(현 우리은행)에서 37년간 근무하였습니다.
198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하였으나 그때도 그림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2011년 우연히 단청과 인연이 되어 2013년부터 단청과 회화를 융합한 단청산수화 작업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완전한 자유인 생활을 하면서 우리 전통단청을 새롭게 현대화하려는 꿈을 꾸며 단청발전소를 만들고 예술로서의 단청을 알리는 활동과 그림만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198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안과 졸
2017년 2017 한국 구상대제전(예술의 전당)
2015년 개인전 '몽유금강산'(그림손갤러리)
한국 채색화의 오늘전(갤러리 미술세계)
광복70년, 대한민국 미술축전 '태극기와 나' 행정자치부장관상(동대문DDP)
2014년 제12회 겸재진경미술대전 대상(겸재정선미술관)
2014 KOTRA 한류미술공모전 동상(KOTRA OPE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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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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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ㆍ005



제1장_ 겸재 정선과 금강산


1. 나의 롤모델, 겸재 정선 ㆍ010 /

2. 겸재 정선 연보 ㆍ012 /

3. 겸재 정선 집터 ㆍ016 /

4. 수성동계곡, 겸재길 ㆍ018 /
5. 금강전도 제문 ㆍ020 /


6. 금강산 일만이천봉과 담무갈보살 ㆍ022 /

7. 비로봉과 비로자나불 ㆍ024 /

8. 중향성 ㆍ026 /
9. 단청산수화 몽유금강산 ㆍ028



제2장_ 단청 단상


1. 단청이란ㆍ ㆍ032 /

2. 단청의 기원 ㆍ034 /

3. 광의의 단청, 협의의 단청 ㆍ036 /
4. 단청은 회화인가, 디자인인가ㆍ ㆍ038 /

5. 옵아트와 단청 ㆍ042 /


6. 단청의 현재와 미래 ㆍ044 /
7. 나만의 단청산수화 ㆍ046 /

8. 작업 정신,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ㆍ048 /
9. 단청발전소의 Powerhouse와 Bauhaus ㆍ050 /

10. 단청의 새로운 해석과 실험 ㆍ052 /

11. 크로스오버와 퓨전 ㆍ054 /
12. 색과 선, 형태 ㆍ056 /

13. 휘 채색법 ㆍ058 /

14. 푸르키네 현상과 단청 ㆍ060 /

15. 단청의 선 ㆍ062 /


16. 오방색과 단청 ㆍ064 /

 17. 단청의 상록하단 ㆍ066 /

18. 한국의 미, 단청의 미 ㆍ068 /

19. 단청에 대한 소회 ㆍ072 /
20. 단청 용어, 그대로 지키고 있다 ㆍ074 /


21. 단청 시공, 혁신이다 ㆍ076 /

22. 단청 머리초 ㆍ080 /

23. 단청 주의초 ㆍ084 /
24. 연화문 ㆍ088 /

25. 곱팽이 문양 ㆍ090 /


 26. 매화점 ㆍ092 /

27. 휘 ㆍ094 /

28. 단청, 불화, 민화 ㆍ096



제3장_ 같음과 다름


1. 테셀레이션과 금문 ㆍ102 /

 2. 칠보문과 벤츠 엠블럼 ㆍ106 /

3. 단청과 스테인드글라스 ㆍ108 /
4. 단청 솟을금과 알함브라 궁전 문양 ㆍ112 /

 5. 미앤더와 뇌문 ㆍ116 /


6. 곡두문과 알함브라 궁전 문양 ㆍ118 /
7. 로마 바티칸의 곡두문 ㆍ120 /

8. 대영박물관의 곡두문 ㆍ122 /

9. 파리 개선문의 곡두문 ㆍ124 /


10. 감마디온과 만자문 ㆍ126 /

 11. 로마 바티칸의 만자문 ㆍ128 /

12. 루브르박물관의 만자문 ㆍ132 /
13. 베르사유 궁전의 여의두문 ㆍ134 /

14. 폼페이 유적지의 여의두문 ㆍ136 /


15. 피렌체 두오모의 풍혈 문양 ㆍ140 /
16. 가톨릭 성당 제단의 풍혈 문양 ㆍ144 /


17. 꽃살문 ㆍ148 /

18. 파리 개선문 천장과 반자초 ㆍ152 /

19. 가고일과 귀면 ㆍ154 /
20. 오방색과 타르초, 룽다 ㆍ156 /


21. 단청과 데칼코마니 ㆍ158 /

22. 단청과 스트라이프 ㆍ160 /

 23. 단청과 아라베스크 ㆍ162 /
24. 단청과 인디언 문양 ㆍ166 /

 25. 단청과 ...마오리 문양 ㆍ168 /


 26. 광배와 님부스, 만돌라 ㆍ170 /
27. 성 크리스토퍼 벽화와 괘불 ㆍ174 /

28. 제단화와 후불탱화 ㆍ176 /

29. 금문과 올오버 ㆍ178 /

30. 페디먼트와 포벽화 ㆍ180 /


31. 아르메니아 필사본 ㆍ184 /

32. 아르메니아 하치카르 ㆍ186



제4장 한국 단청, 중국 단청, 일본 단청


1. 경복궁 근정전 ㆍ192 /

2. 경복궁 교태전 ㆍ196 /

3. 경복궁 자경전 ㆍ200 /

4. 경복궁 경회루 ㆍ204 /

5. 경복궁 집옥재 ㆍ208 /


6. 창경궁 명정전 ㆍ212 /

7. 창경궁 통명전 ㆍ216 /


8. 중국 북경 자금성 태화전 ㆍ220 /

9. 중국 북경 이화원 ㆍ224 /
10. 중국 이화원 장랑 ㆍ228 /

11. 중국 북경 천단 ㆍ232 /

12. 중국 장가계 천문산사 ㆍ234 /


13. 일본 히로시마 이쓰쿠시마 신사 ㆍ238



제5장_ 동서남북, 단청 산수


1. 단청산수화 독도 ㆍ244 /

2. 독도 개요 ㆍ246 /

3. 독도의 날 ㆍ248 /

 4. 독도와 평화선 ㆍ250 /

5. 독도 성명 ㆍ252 /
6. 독도의용수비대 ㆍ254 /


7. 단청산수화 백령도 ㆍ256 /

8. 백령도 두무진 ㆍ258 /

9. 단청산수화 제주도 성산일출봉 ㆍ260 /


10. 단청산수화 몽유금강산 ㆍ262 /

11. 금강예찬 ㆍ264 /

12. 서부진 화부득 ㆍ266 /

13. 부동심不動心 ㆍ270















1

단청이라는 말은 단사(丹砂)청확(靑확)’이라는 안료를 만드는 광물질의 첫 자를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

단청은 대칭, 반복, 점층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

It's frugal but not shabby and lt's glamorous but not extravagant.





3

우리의 고유한 전통예술 중 외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독자적인 길을 유지해온 것이 단청입니다.

단청의 문양, 색조, 작업과정, 용어 등을 살펴보면 우리의 전통을 지금까지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단청의 종주국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불교가 전래된 동양 삼국 중 우리나라가 특히 단청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과 일본은 단청이 쇠퇴하였기에 우리나라가 단청의 종주국 위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