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나가서 논산 주변의 고택을 한바퀴 돌고 왔는데

백일헌 이삼 장군 宗宅

논산시 상월면인지 노성면인지,, 명재고택 이웃에 있는 집입니다.

이삼장군이 명재 윤증의 제자랍니다.

 

마을 입구에다 성황당 맹키로,

수호신으로 세워둔 거겠는데, 매년 한 개씩 만들어서 보태는 거랍디다.

보다시피 신삥이 생짜가 하나 보이잖우?

이곳 고택은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리...... 그걸로 참조하시압.

다만 이번에 새삼 느낀 점은,, 문짝들이 엄청 작고 문살도 촘촘하더라는 거.

하여, 혹시,, 이삼장군이 고려 강감찬처럼 존만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

근데, 이름이 왜 백일헌(百日軒)일까? 이삼장군의 호인지, 아니면 당호인지.

아! 일백 百이 아니라 흰 白이로구나! ^^;;

 

 

 부엌 창살로 들여다 본 것인데, 깨끗이 좀 정리를 해 놓았으면 ─

골프채는 대문 옆에다 단정하게 놓았더구만.

※ 이곳도 체험민박을 합니다.

 

 

명재고택

 

 

 

요 돌무더기가 금강산 모습을 하고 있다고?

 

 

 

마침 해설사가 설명을 해주고 있습디다. 아주 해박하고 요령 있게 잘 해주시더구만은,,

(동행한 친구가 오후에 일이 있대서)  잠시 듣다가 명함만 받고 나왔는데,

이곳에 상주하는 분이 아니고, (논산시 전체로 다니는 모양으로) 이곳에 언제 다시 올 지는 모르겠답니다.

전화해주면 달려오시겠답디다. 그만큼 열정적인 분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저 전화번호로 연락해보삼.

※ 저분 말씀이,

명재고택은 4월 중순쯤에 ─ 연둣빛이 초록초록할 때 ─ 오면 제일 좋다고 합디다.

 ※ 저 글자는 '도원인가(桃源人家)'

 

잠시일망정 이것 저것 흥미로운 얘기를 줘들었는데,

단편적이라서 옮기기가...... 명재고택은 나중에 다시 자세히 다뤄보기로 합니다.

※ 이곳에 체험민박하는 사람은 구석구석 다 들어가 볼 수가 있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은...^^;;

2017. 9. 30

명재고택 지행합일을 실천한 백의정승의 집 - 저자 차장섭

이 책은 명재고택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명재고택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머리말

노성 파평윤씨의 역사
1. 파평윤씨의 노성 입향
2. 노종 오방파의 형성
3. 팔거, 조선 성리학의 명문대가 형성
4. 백의정승 윤증
5. 윤행교ㆍ윤동원 부자, 가학을 잇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
1. 명재고택
2. 유봉영당과 초상화
3. 윤증 가문의 다른 건축물
4. 고택 주변 건축물

무실과 실심의 사상과 문화
1. 무실과 실심의 학문
2. 가훈과 교육
3. 나눔의 문중과 상생의 향촌
4. 음식과 종가문화 

파평 윤씨 齋室

 

 

 

재실을 병사(丙舍)라고도 하는감?

이렇게 큰 재실은 첨 보오.

 

 

 

 

이곳은 靈室임.

일케 나오면, 광산김씨 쪽에서도 가만 안 있을건데.......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