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막 벗어나니까 눈발이 날리더니만
덕유산휴게소엔 눈이 한 뼘이나 쌓였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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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 지경인데 - 거제 산방산 - 산행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절이 하나 있다니까 거기나 보고 오자 ─
에게게~ 이게 ‘산방사’라는 절이랍디다.
통영으로 가자고 의견들이 모아져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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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처 마을에 청마 유치환, 기념관이 있습니다.
300년 된 팽나무라는데 멋집디다.
청마기념관
유치환 시는 고딩 때,「깃발」만 교과서에 수록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념관에 걸어놓은 시들을 보니까 생각 납디다. 이호우 이영도......
대입시에 교과서 외에서도 출제되었기 때문에 공부를 넉넉히 했습죠.^^
미남입디다. 인제 그 양반, 박인환보다 잘 생긴 것 같습니다.
문학관도 아니고 기념관이라기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잘 꾸며놓았습디다.
《청마시초》《생명의 서》눈에 많이 익죠.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청마 詩를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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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중앙시장에서 방어회로 ─
병배네 동네, 버드내 노래방
병배가 보재기 쓰고서 잘 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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