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이시조

2018. 1. 19. 21:36음악/영화. 영화음악

 

 

 

 

△ 영상 3. 히사이시 조 - 命の名前(생명의 이름) & 再び(또 다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원령공주,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지브리 스튜디오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디즈니와 드림웍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튜디오입니다. '지브리'하면 셀 애니메이션의 부드러운 움직임, 정감 가는 그림체, 지브리만의 아련한 감성, 마지막으로 그것들을 받쳐주는 아름다운 음악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지브리 애니메이션 대부분의 음악을 맡은 작곡가가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히사이시 조'입니다. 1950년 출생으로 1983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작곡을 제안받아 그 뒤로도 꾸준히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을 맡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웰컴 투 동막골'의 OST를 맡기도 했죠.

    

기본적으로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클래식 음악의 구성을 따왔으나, 초창기에 몰두했던 미니멀리즘의 영향과 다양한 팝, 재즈 등의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현의 서정적인 선율이 주를 이루고, 어쿠스틱한 피아노 또한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합창 또한 자주 등장하죠.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귀에 쏙 박히는 쉬운 선율이지만, 단조롭기보다는 사람의 감성을 섬세하게 자극합니다. 

    

특히 잔잔한 감성이 깊게 묻어나는 OST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영화의 OST도 다 좋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에서는 잔잔한 피아노와 유려한 스트링은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힘을 가지고 있죠. 2008년 부도칸에서 열린 지브리 25주년 콘서트는 히사이시 조가 그동안 작곡했던 지브리의 음악들을 직접 지휘하고 연주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의 음악 커리어의 정수라고 할 수 있었죠. 지브리 스튜디오는 올해 봄, '추억의 마니'를 마지막으로 작화팀을 해체했습니다. 재정비 기간을 가진다고는 하지만, 언제 다시 새로운 작품이 만들어질지 모르는 불투명한 상황에서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그가 참여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오래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펌))

     

 

 

 

이런 식의 연주회도 멋있네요.

우리나라도 이런 OST공연을 기획하면 성공할 것 같은데......

 

 

 

 

 

 

 

 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애니메이션

 

 

2.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 1997 애니메이션 

 

 

3. 마녀배달부키키 1989  애니메이션 

 

 

4.벼랑위의포뇨 2008 애니메이션

 

 

5. 천공의성라퓨타 1986 애니메이션 

 

 

6. 붉은돼지 1992 애니메이션

 

 

7. 하울의움직이는성 2004 애니메이션

 

 

8.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2001 애니메이션

 

 

9. 이웃의토토로 1988 애니메이션

 마지막 장면 미야자키하야호가 히사이시조에게 꽃다발을 줌.

 

 

 히사이시조 (Joe Hisaishi)본명은 후지사와 마모루(藤澤 守)

1950년 12월 6일 일본 나가노현(長野縣) 나카노시(中野市)에서 태어났고,

 1969년도쿄의 쿠니타치 음악대학 작곡과 입학후,

 대학 시절부터 이런저런 밴드의 세션 키보디스트나 작·편곡자로 활동하고,

 졸업 직후인 1974년 부터 TV 애니메이션 음악 하고,

1981년 자신이 작곡과 프로듀스를 맡은 프로젝트 밴드인

MKWAJU 앙상블 명의로 본격적인 미니멀리즘 음악을 추구한 'MKWAJU' 라는 앨범을 발매했고

1984년에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인 톱 크래프트에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제작 부터,

스튜디오 지브리 음악감독으로 히사이시조 참석.

 

2008년에 히사이시조(Joe Hisaishi)  거의 20여 년 동안 같이 작업한

미야자키 하야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도쿄 무도관에서 대규모 합창단과 관현악단 등 총 출연 인원 1100명을 동원한 기념 콘서트.

공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공연을 보고 있던  미야자키하야호가 히사이시조에게 꽃다발을 준다.

 

 

출처. 예린경 2017.02.12 00:44  http://blog.daum.net/don497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