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파리 - 샹띠이城 (내부)

2017. 8. 17. 09:02여행/남프랑스

 

 

 

 

 

 

 

현관이 중심이고 부채살처럼 세 방향으로 전시실이 있습니다.  ↓ 이런 형태죠.

(좌우로는 야트막한 계단으로 올라가서 홀이 전개되는.....)

현관

 

 

 

 

 

 

 

 

 

 

 

 

 

 

 

 

 

 

 

 

 

 

 

 

 

 

 

 

 

이 테피스트리 밑그림을 부셰, 아니 푸생이 그렸다는 것 같았습니다.

 

 

 

 

 

 

 

 

 

 

 

 

 

 

어휴~ 이게 다 뭐냐~!

보다시피 작가명을 액자에 조그만 글씨로 붙여놔서 읽을 수가 없습디다. 무성의의 극치네요.

이렇게 처치 곤란일 정도면 임대라도 해주지. ㅠㅠ

 

 

 

 

 

설마 윌리암 부게로가 그린 건 아니겠지?

 

 

 

 

 

 

 

 

 

이 작품은 라파엘로作 '오를레앙의 성모'

 

숱한 작가의, 숱한 작품들을, 다닥 다닥, 나몰라라 식으로 걸어놨는데, ('소장품이 걸린 위치를 바꾸지 말라는')

(일일이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1작가 1작품 식으로 다들  하나뿐인데,

푸생만이 예닐곱 점으로 많았습니다.

 

 

 

 

 

 

 

좌우에 있는 그림들도 꽤 이름 있는 작품 같은데…… 눈에 익는데……

이건 뭐  좌우나 마나  다 값나가는 그림들이네요!

이 모든 것이 한 개인의 소장이었다니!

 

 

 

 

 

 

 

 

 

 

 

 

 

 

그나저나 그림은 고사하고, 액자값만해도 엄청나겠네!

왜, 액자를 금색으로만 했을까? 화가가 관여를 안했나?

 

 

 

 

 

 

 

 

 

 

 

 

 

 

 

 

 

 

 

보이지요? 푸생이라고.

옛날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 이 미술관의 주인공은 틀림없이 ‘푸생’입니다.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 프랑스 화가

 

그는  로마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고전주의적인 주제들을 많이 그렸다.

라파엘로의 작품에 감화되어, 1624년 로마로 가서 당시의 유행 작풍이었던 카라치파의 작품을 배우고 고전적 교양을 쌓았다. 1628년 성 베드로 대성당의 제단화를 그릴 무렵부터 유명해져  1639년에 고국 프랑스의 루이 13세로부터 수석 화가로서 초빙되었다. 그는 17세기 프랑스 최대의 화가이며, 프랑스 근대 회화의 시조로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는 〈예루살렘의 파괴〉, 〈바쿠스 제〉, 〈아르카디아의 목자〉등이 있다

 

 

 

 

 

 

 

 

 

 

 

 

 

 

정말이지 그림이 처치 곤란이구만!  ㅠㅠ

 

 

 

 

 

 

 

 

 

 

 

 

 

 

 

 

 

 

 

 

 

 

 

 

 

 

 

 

 

 

 

 

 

 

 

 

 

 

 

 

 

 

 

 

 

 

 

 

 

 

 

 

 

 

 

 

 

 

 

 

 

 

 

 

 

 

러시아 페테르부르그 에르미타쥐 미술관, 그 곳도 방이 이런 식입니다. 똑같아요.

당시의 유행인가 본데, 도대체 얼마만큼의 금이 들어간 거야.

 

 

 

 

 

 

 

 

 

 

 

 

 

 

 

 

 

 

 

 

칠복이

 

 

 

 

 

 

이 집 주인이 사냥을, 사냥개를 엄청 좋아하는구마잉~

 

 

 

 

 

 

☆ ★

 

 

 

 

 

 

 

 

달랑 이거 하나 ─ 마우스패드 같은 거 ─ 

5유로를 줬던가, 2유로를 줬등가.

손수건보다 커요.^^*

누구 작품인지 글씨가 안 보여서‥‥ 윌리암 호가스? 호가스는 영국화가이고,,

장 앙투안 와토???? 

 

 

 

 

 

 

- 끝 -

 

 

 

 

 

 

매일매일 네다섯 시간씩 이동하면서 비슷비슷한 도시로 옮겨다니다보면

어디서 무엇을 봤는지, 무엇을 어디서 보았는지 멍청이가 됩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사진을 정리해 봐야만  리와인드 · 리마인드가 됩니다.

차츰 여유를 갖고 제 생각도 붙여넣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