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
낭독의 힘과 가치를 일깨워 주는 책!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은 아름다운 우리말로 빚어낸 우리시대 최고의 문장들을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얻어지는 수많은 유익을 체험하게 하는 책이다. 좋은 작품을 소리내어 읽는 것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게 읽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자아, 더 깊은 자아, 그리고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타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혼자 있어도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소리내어 읽는 일은 나 혼자 힘으로도 나를 다독이며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간소한 심리 테라피 방법이기도 하다. 아무렇게나 뭉친 실타래처럼 실마리를 찾아낼 수 없을 때, 가슴을 두드리는 좋은 문장을 소리내어 읽으면 굳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으로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 진다. 아름다운 우리말 낭독으로 인해 얻게 되는 환한 기운은 무딘 감성을 일깨워 주고, ‘내 안의 나’를 만나게 하는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 정여울
- 저서(총 48권)
작가. 풍요로운 우리말의 힘으로 문학과 여행, 독서와 예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을 쓴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함으로써 소통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글을 쓰고 강의를 한다. 저서로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담은 유럽 여행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에세이집으로는 『그림자 여행』, 『헤세로 가는 길』,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마음의 눈에만 보이는 것들』, 인문서로는 『공부할 권리』, 『마음의 서재』, 『시네필 다이어리』,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소통』 등을 출간했다.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한 후 이효석 연구로 동 대학원 국문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악방송 라디오에서 [정여울의 책이 좋은 밤]을 진행했다.
프롤로그_ 내 삶을 바꾸는 ‘소리내어 읽기’의 힘
Part 1. 내가 통과하지 못한 인생의 모든 문지방들
01. 사랑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내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준다/ 이원, 〈사랑 또는 두 발〉
02. 우리의 상처로 오려붙인 오색조각보/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03. 지치지도 않고, 백발이 성성해질 때까지, 그대를 생각하는 미련한 나/ 박창학 작사, 정재일 작곡, 〈비웃어 주오〉
04. 너무 그리워서 차라리 당신을 잊었소/ 김소월, 〈먼 후일〉
05. 터무니없이 어려지는 이 느낌, 참 좋다/ 김개미, 〈어이없는 놈〉
06.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눈부신 당신과 함께라면/ 백기완 작사, 김종률 작곡, 〈임을 위한 행진곡〉
07. 내가 통과하지 못한 인생의 모든 문지방들/ 추사 김정희, 《완당집》
08. 알 수 없는 세계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동경/ 김기림, 〈바다와 나비〉
09.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이정록, 〈의자〉
10. 한 사람이 전화하지 않기에 평생을 뒤척이는 마음/ 최승자, 〈기억하는가〉
11. 옹기종기 신발이 모인 자리, 사랑이 있는 그곳/ 박목월, 〈가정(家庭)〉
12. 우리는 걱정이 되어, 정말 걱정이 되어/ 오승강, 〈걱정〉
13. 개미의 억센 턱도 벌의 무서운 독침도 없는데/ 손광성, 〈달팽이〉
14. 금방이라도 그 사람이 문을 열고 뛰쳐들어올 것만 같은데/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15. 그렇게 쉽게 나를 잊지 말라고, 그렇게 쉽게 나를 버리지 말라고/ 한용운, 〈군말〉
16.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는 이다지도 쉽게 쓰여지다니/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17. 참으로 몹쓸 그 사람이건만/ 박제가, 〈김용행에게〉
18. 이토록 아름다운 마음의 거문고가 있어/ 김삿갓, 〈들판의 주막에서 괴로이 마시다〉
Part 2. 기다림조차 눈부신 사랑을 위하여
01. 정욕이란 본래 아름다운 것임을/ 박완서, 〈마른 꽃〉
02. 이토록 여린 마음, 이토록 조심스러운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정채봉, 〈들녘〉
03. 하염없는 것들이 참 좋은 날/ 목성균, 〈부엌궁둥이에 등을 기대고〉
04. 일부러 뜯어본 주소 불명의 아름다운 편지/ 진은영,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05. 당신을 되찾을 수 있다면 어떤 모욕이라도 견딜 수 있을 텐데/ 기형도, 〈빈집〉
06. 당신의 그늘이 한없이 고마운 날/ 문태준, 〈산수유나무의 농사〉
07. 고개 떨구고 터덜터덜 걷다가, 무려 다보탑을 줍다니!/ 유안진, 〈다보탑을 줍다〉
08.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요, 당신의 향기는 절로 퍼져 나갈 테니/ 장일순, 김익록 편, 〈마음의 향기〉
09. 그대나 나나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지요/ 장일순, 김익록 편, 〈출세〉
10. 누군가의 아름다운 핑계가 되고 싶다/ 김탁환,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11. 사랑하는 당신, 생색 좀 그만 내시지요/ 송덕봉, 〈유희춘(柳希春)의 부인 송덕봉(宋德峰)의 답장〉
12.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기형도, 〈엄마 걱정〉
13. 우리는 같이 병들었는데, 마침내 서로 구제했으니/ 이규보,
〈벼루에게(小硯銘)〉, 이규보, 〈부러진 책상에게(續折足?{銘)〉
14. 내가 나를 들 수 없는 무거운 발, 발도 고향에 가고 싶죠/ 최문자, 〈발의 고향〉
15. 그날을 위하여,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마련해 두렴/ 이육사, 〈청포도(靑葡萄)〉
16. 내 차례에 못 올 사랑인 줄은 알면서도/ 이상, 〈이런 시〉
17. 기다림조차 눈부신 사랑을 위하여/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Part 3. 반짝이는 대바늘이 보송보송한 이불호청을 찌르는 소리
01.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고 싶은데/ 정채봉, 〈어머니의 휴가〉
02. 마음의 안방을 내어주다/ 김선태, 〈마음에 들다〉
03. 내 아픔보다 부모님의 안부가 걱정될 때/ 이안눌, 〈편지를 부치며〉
04. 너의 노래가 좋았다, 멀리 있으니까/ 진은영, 〈그 머나 먼〉
05. 뒤따라 그에게로 달려가야 옳았다/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06. 선생님 몰래, 교과서 사이에 끼어 읽었던 그 책/ 장정일, 〈삼중당 문고〉
07. 그렇게도 그립던 갯냄새/ 오영수, 〈갯마을〉
08. 그는 내 생의 국물이고 나는 그의 국물이었습니다/ 신달자, 〈국물〉
09. 반짝이는 대바늘이 보송보송한 이불호청을 찌르는 소리/ 정영주, 〈삼솔뜨기〉
10. 한지같이 맑은 당신 영혼만이/ 이성선, 〈소포〉
11. 연대는 물처럼 낮은 곳과 함께하는 것/ 신영복, 《담론》
나는 자주 사람을 두 종류로 대별합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잇습니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 당당하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관대한 사람과 반대로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 비굴하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오만한 사람입니다. 이 두 종류의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을 잘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조합은 없습니다. 강한 사람한테 비굴하지만 약한 사람한테 관용적인 ㄱ사람은 없습니다.
원칙 없이 좌충우돌하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연대는 위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추종이고 영합일 뿐입니다. 연대는 물처럼 낮은 곳과 하는 것입니다. 잠들지 않는 강물이 되어 바다에 이르는 것입니다. 바다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12. 그는 아내에게 가는 길을 알지 못한다/ 이상, 〈날개〉
13. 그 외로움이 모여, 그 헛헛함이 모여/ 이용악, 〈하나씩의 별〉
14. 그 불완전함조차도 매력적인 사람/ 정약용, 〈혼자 웃다[獨笑] 〉
15. 마음을 쉬는 것이 보약보다 나을 때/ 이색, 〈기심을 내려놓다[息機]〉
16. 한 글자를 쓰기 위해 인생 전체를 돌아다보다/ 한승원, 《추사》
Part 4. 끝내 붙잡지 못한 것들, 여전히 목메이는 것들
01.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김승희,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02. 당신의 꿈을 찍어주는 카메라가 있다면/ 강소천, 〈꿈을 찍는 사진관〉
03. 끝내 붙잡지 못한 것들, 여전히 목메이는 것들/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04. 아주 조금만이라도 당신의 몸을 돌봐주시면 안 될까요/ 정효구, 〈몇 사람의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05. 초콜릿이 살짝 묻은 꼬랑지가 남을 때까지/ 천운영, 〈눈보라콘〉
06. 잊혀지고 작아져서 마침내 사라지는 법/ 홍윤숙, 〈마지막 공부: 놀이 9〉
07. 말하지 않아도, 말보다 더 짙은 향기로 전하는 마음/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08. 왜 우리 감나무만 감이 안 열린당가/ 박노해, 〈해거리〉
09. 소리내어 읽기, 우리의 무딘 영혼을 일깨우는 몸짓/ 김기택, 〈수화〉
10. 막음날 내 외로운 혼 건지기 위하여/ 김영랑, 〈독(毒)을 차고〉
11. 주머니라 쓰고 어머니라 읽는 이유/ 박남희, 〈나는 가끔 주머니를 어머니로 읽는다〉
12.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한정동 작사, 윤극영 작곡, 〈따오기〉
13. 돌아와주오, 그 손톱 끝 봉숭아 지기 전에/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봉숭아〉
14. 해맑은 거문고 소리, 검푸른 칼 기운/ 서영수합, 〈겨울밤 책을 읽으며(冬夜讀書)〉
15. 가슴속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작자 미상, 〈최고운전〉
16. 세상의 모든 시끄러운 소음들로부터 당신을 지켜주는 노래/ 윤석중, 〈기찻길 옆〉
Part 5.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오늘만은 다 잊고
01. 오직 나 혼자만 아는 예쁜 오솔길/ 박완서, 〈예쁜 오솔길〉
02. 담 너머로 그녀를 훔쳐보던 잘생긴 총각/ 박완서, 〈속삭임〉
03. 그 외딴 섬으로 반드시 노저어 가자/ 정현종, 〈섬〉
04. 안개처럼 아련하게 피어오르는 슬픔/ 김승옥, 〈무진기행〉
05. 내가 나 자신을 연구하지 않으면 다른 자들이 나를 연구하니까/ 박노해, 〈자기 삶의 연구자〉
06.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오늘만은 다 잊고/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07.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변영로, 〈봄비〉
08.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윤극영, 〈반달〉
09.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온몸으로 바라본다/ 《직지》
10. 날 두고 가는 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영화 〈서편제〉
11. 아직 아무것도 아니었던 나의 20대를 떠올리다/ 안현미, 〈거짓말을 타전하다〉
12. 내 볼기 놀려 무엇 한단 말인가, 매품이나 팔아 먹세/ 《흥보가》
13. 이걸 먹고 요걸 먹고 어이 빨리 나으란 그 말씀이지/ 구상, 〈비의〉
14. 복숭아빛 뺨에 버들잎 눈썹, 초록 저고리에 다홍치마/ 이옥, 〈심생전〉
15. 이토록 완벽한 시적 울림이여/ 양사언, 〈태산이 높다 하되〉
16. 거문고 품에 안고 후회는 하지 않으리/ 이희사, 〈만음(漫吟)〉
Part 6. 나를 잘못 간직했다가 나를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01. 당신은 내 슬픔을 반드시 알 터이니/ 김종직, 〈당신을 떠나보내며〉
02. 부엌, 아궁이, 그리고 가마솥의 추억/ 김서령, 〈부엌〉
03. 동그랗게 감귤은 뭔가를 포옹하고 있습니다/ 채호기, 〈감귤〉
04. 하늘을 우러러 한 글자도 후회없는 글을 쓰려면/ 정병욱, 〈잊지 못할 윤동주〉
05. 남겨두었습니다, 제일 좋은 건 님 오시는 날 따다주려고/ 서정주, 〈시론(詩論)〉
06. 나를 잘못 간직했다가 나를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정약용, 〈수오재기〉
07. 오랫동안 그분들 손시려웠을지 몰라/ 김남조, 〈옛 연인들〉
08. 내년 대추 익을 때까진 살지도 못할 거면서/ 이달(李達), 〈대추 따는 노래〉
09. 이날 이때껏, 나는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윤동주, 〈참회록〉
10. 알면 알수록 아름답고도 놀라운 사람/ 성대중, 〈청성잡기(靑城雜記)〉
11. 사료와 음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오세영, 〈햄버거를 먹으며〉
12. 이토록 아름다운 거절이 있을까/ 연암 박지원이 초정 박제가에게 보낸 편지,
초정 박제가가 연암 박지원에게 보낸 답장
13. 엄마의 집밥 한 그릇만 뚝딱 비울 수 있다면!/ 정진규, 〈몸詩 66 -병원에서〉
14. 나그네의 뱃속은 텅 비어 있었을 텐데/ 박목월, 〈나그네〉
15.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내음에 나는 그만…/ 김유정, 〈동백꽃〉
16.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나는 강물입니다/ 이해인, 〈강〉
부록_이 책에 수록된, 소리 내어 읽기 좋은 아름다운 문장들
이원, <사랑 또는 두 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중에서
박창학 작사, 정재일 작곡, <비웃어 주오>
김소월 <먼 후일>
김개미, <어이없는 놈>
백기완 작사 김종률 작고, <임을 위한 행진곡>
추사 김정희 《완당집》 중에서
김기림, <바다와 나비>
이정록, <의자>
최승자, <기억하는가>
박목월, 《가정(家庭)》 중에서
오승강, <걱정>
손광성, <달팽이> 중에서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한용운, <군말>
윤동주, <쉽게 씌어진 시>, <참회록> 중에서
박제가, <김용행에게>
김삿갓, <들판의 주막에서 괴로이 마시다>
박완서, <마른 꽃> 중에서
정채봉, <들녘> 중에서, <어머니의 휴가>
목성균, <부엌 둥둥이에 등을 기대고> 중에서
진은영,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그 머나 먼>
기형도, <빈집> <엄마 걱정>
문태준, <산수유 나무의 농사>
유안진, <다보탑을 줍다>
장일순, 김익록 편, <마음의 향기> <출세>
김탁환, 《혁명 : 광활한 인간 정도전》
송덕봉, <유희춘의 부인 송덕봉의 답장>
이규보, <벼루에게> <부러진 책상에게>
최문자, <발의 고향>
이육사, <청포도>
이상, <이런 시>, <날개> 중에서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김선태, <마음에 들다> 중에서
이안눌, <편지를 부치며>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日日>
장정일, <삼중당 문고> 중에서
오영수, <갯마을> 중에서
신달자, <국물>
정영주, <삼솔뜨기>
이성선, <소포>
신영복, 《담론》 중에서
이용악, <하나씩의 별>
정약용, <혼자 웃다>, <수오재기> 중에서
이색, <기심을 내려놓다(息機)>
한승원, 《추사》 중에서
김승희,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강소천, <꿈을 찍는 사진관> 중에서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정효구, <몇 사람의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천운영, <눈보라콘> 중에서
홍윤숙, <마지막 공부 : 놀이 9> 중에서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중에서
박노해 <해거리>
김기택, <수화>
김영랑, <毒을 차고>
박남희, <나는 가끔 주머니를 어머니로 읽는다>
한정동 작사, 윤극영 작곡, <따오기>
박은옥 작사, 정태춘 작곡, <봉숭아>
서영수합, <겨울밤 책을 읽으며>
작자미상, <최고운전> 중에서
윤석중, <기찻길옆>
박완서, <예쁜 오솔길> 중에서, <속삭임> 중에서
정현종, <섬>
김승옥, <무진기행> 중에서
박노해, <자기 삶의 연구자> 중에서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중에서
변영로, <봄비>
윤극영, <반달>
《직지》 중에서
영화 《서편제》 중에서
안현미, <거짓말을 타전하다>
《흥보가》 중에서
구상, <비의> 중에서
이옥, <심생전> 중에서
양사언, <태산이 높다하되>
이희사, <만음(漫吟)>
김종직, <당신을 떠나보내며> 중에서
김서령, <부엌> 중에서
채호기, <감귤> 중에서
정병욱, <잊지 못할 윤동주> 중에서
서정주, <시론>
김남조, <옛 연인들>
이달, <대추 따는 노래>
이웃집 꼬맹이 대추 서리 왔는데
늙은이 문 나서며 꼬맹이를 내쫒는구나.
꼬맹이 도리어 늙은이에게 던진 말.
"내년 대추 익을 때까진 살지도 못할 거면서!"
성대중, <청성잡기> 중에서
오세영, <햄버거를 먹으며>
연암 박지원이 초정 박제가에게 보낸 편지
정진규, <몸詩 66 - 병원에서>
박목월, <나그네>
김유정, <동백꽃> 중에서
이해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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