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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카』 - 아프리카 수단의 전설적인 목부들(양장)



『딩카』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캐럴 벡위스와 앤절라 피셔가 딩카족의 정체성, 문화, 생활 방식의 다양한 측면을 생생하게 포착한 예술적인 책이다. 현재 빠르게 변화를 겪고 있고 전통은 침식당하는 와중에 저자들은 딩카족의 문화를 기록으로 남긴 것인데, 특히 수단의 내전이 발생하기 전 안정된 시기가 이 책에 담겨 인상적인 아름다움이 예리하게 포착되고 있다.



딩카  2016. 09



저자 캐럴 벡위스는 1945년 11월 미국에서 태어난 사진작가이자 저술가다. 캐럴은 아프리카 원시 부족의 문화를 기록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앤절라 피셔와 공동으로 펴낸 『아프리카의 얼굴: 30년간의 사진Faces of Africa: Thirty Years of Photography』 『아프리카의 의례African Ceremonies』 등이 있다.
캐럴 벡위스와 앤절라 피셔는 14권의 책을 함께 출간했으며 이들의 사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내추럴 히스토리』 『아프리칸 아츠』 『옵서버 매거진』 『타임』 『라이프』 『보그』 『마리클레르』 『엘르』 등에 실렸다. 또한 왕립지리학회의 체리 키어턴 메달, 두 차례의 애니스필드 울프 도서상, 익스플로러스 클럽의 로웰 토마스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캐럴과 앤절라는 아프리카 전통을 다룬 네 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현재는 뉴욕 시에 있는 미국 자연사박물관, 익스플로러스 클럽,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학술협회, 런던에 있는 왕립지리학회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 앤절라 피셔는 세계적인 호주 태생 사진작가다. 저서로는 『아프리카 장식Africa Adorned』 등이 있다.





책머리에
서문

딩카족과의 첫 만남
30년 후
건기의 방목지
아이로 사는 것
가족 간의 유대
소뿔의 곡선
동명소
해질녘의 방목지
재로 치장하기
방목지에서의 연애
주술사와 신성한 성지
방목지 이동하기
광란의 낚시
레슬링
마을 생활
스타일의 변화
전쟁의 여파

해설
감사의 말





딩크족의 전설에 따르면, 먼 옛날 최초의 전사들이 사냥하러 가서 최초의 들소와 젖소의 어미를 죽였다. 들소와 젖소는 복수를 하겠노라고 맹세하며 서로 다른 방법으로 복수할 것을 결정한다. 들소는 배회하며 인간을 볼 때마다 공격했지만 젖소는 더 교활하게 행동했다. 젖소는 스스로 인간에게 잡혀 길들여졌으며 이윽고 인간이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여 딩카족은 젖소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했고 심지어 젖소를 위해 일생을 바쳐야 했다.


딩카족은 소의 움직임, 감촉, 다양한 색깔과 형태 등 소와 관련된 언어를 400가지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히미하게 보이는 뿔의 긴 곡선에 매료되었다. 각 뿔은 자라는 동안 牧夫들의 손질을 받는데, 뿔의 곡선은 목부들의 손을 거쳐 멋진 모양이 되고 목부는 소 떼 사이를 이동항 때 종종 팔로 뿔 모양을 흉내내기도 한다. 딩카족은 힘과 아름다움의 본보기로 사춘기에 받는 同名소(牛)와 영혼을 나눈다고 생각하며 돌본다.

























 



 


 


 








 

 

 

                                             FLEUVE CONGO

                                         DU MARDI 22 JUIN AU DIMANCHE 3 OCTOBRE 2010  

                                                       musée de quai Branly    75007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