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2016. 11. 15. 08:48미술/한국화 현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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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월한 표현력, 감각적인 화가 이원희 -


그의 그림이 갖는 매력이라면 잃어 버린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감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데 있음이다.
고향은 햇살이고 바람이고 내음이다. 초가가 있고 냇가가 있고 뒷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햇살이 있고 바람이 있고 독특한 내음이 있는 곳이다.
그런 시정이 화폭에 잔잔하게 흐른다.

이원희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모든 사실을 , 자연의 어느 부분이라도(그는 애초에 이미 완벽하게 자리한 자연 대상을 접하고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그린다)회화적 대상으로 끌어낼 줄 아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며 대단한 감각과 현란한 기교를 지니고 있는 작가이다.

또한 단순한 손재주와 기량만을 지니고 고루와 타성에 젖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지적 대응과 균형감각을 지닌 이른바 논리적인 작가이다.
그의 눈과 손은 그래서 우리의 서양 미술 수용의 역사를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 주었음을 부인하기 어렵게 한다.


- 박영택 평론 중에서 -
 


■ 작가 이원희 ■

1956년 12월 19일생
계명대학교 회화과 부교수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21회/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1986)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특선,대상 수상 등
다수의 그룹전과 단체전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조선 시대 상류층 문화인 초상화(肖像畫)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맥이 끊어졌다. 그러나 이당(以堂) 김은호(1892∼1979)같이 서양화 기법으로 초상을 그리려는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체계적인 학습과 시간의 축적이 생략된 채 받아들이게 된 서양화 기법을 체질화하기에는 한계도 있다. 이후 화가 이쾌대(1913~1965)가 군상 대작을 시도하거나 르네상스 시대에 보인 그림과 유사한 자화상을 그리는 것은 서양 고전 회화를 제대로 알아가려는 시도다.

 

화가 이원희(58·계명대 서양화과 교수)는 25년간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그동안 그린 초상화만 500여점이다.

1980년대 대학원 논문을 준비하면서 관심을 두게 됐다. "'한국 근대 서양화의 도입'에 관한 주제로 논문을 준비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렀다가 김홍도와 이명기가 합작한 '서직수 초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조선 후기 초상화들은 사실적이고 정신적인 면에서 굉장히 뛰어나다"며 "조선조에는 이렇게 뛰어난 초상이 있었는데 현재는 왜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본격적으로 초상화 공부를 하며 문제점들을 끄집어냈다.

 

우선 재료의 문제를 들었다.

"이당 김은호는 고종의 어진을 수묵으로 그렸다. 그리고 유화로 자화상을 그렸는데,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였다. 이 틈을 분석해보니 결국, 재료에서 온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화 재료가 지닌 특질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탓이라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 학생들과 함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레핀 스쿨로 연수를 가면서 서양 고전 전반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그는 당시 초상화를 통해 돈을 좀 벌었다. "그때 풍경화를 했는데 언제까지 잘 팔릴지 두려움 같은 게 있었다. 그러다가 초상화가 고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는데 막말로 장사가 잘 됐다"고 껄껄거렸다.

 

초상화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다. 단순히 그리는 것을 떠나 모델이 되는 인물을 파악해야 한다. 모델의 정신이 같이 담겨야 한다. 특히 사진의 정확성을 기본으로 하지만, 회화만이 가진 손맛을 만들어내는 온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상을 직접 만나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작업을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허락하면 가능한 한 많이 만나야 그 인물의 특징과 맛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1997년 청와대의 요청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비롯해 윤관·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재순·이만섭·김수한·박관용·김원기·임채정 국회의장 등이 그의 화면에 들어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영국 국빈 방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한 모습도 그렸다. 청와대에서 받은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건축가 승효상, 화가 이성자와 권옥연, 정우현 MPK 그룹 회장, 남재현 한국크리버 회장 등도 그렸다.

가수나 영화배우도 있다. 가수 이은미, 배우 김용건·하정우 부자 등이다.

"김용건·하정우 부자는 빠듯한 일정 탓에 어렵사리 만나 작업한 작품"이라며 "배우답게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왔다"며 만족해했다.

 

"25년째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데 미술 시장 전체의 변동과 상관없이 주문은 계속 들어온다. 수요는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잠재수요가 제대로 개발이 돼 있지 않은 게 문제다. 다른 화가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잠재수요가 개발돼야 한다. 이 시장이 형성되면 상당한 폭발력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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