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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펌글 · 자료/예술.여행.문화...

《세계서점 기행》

 

 

세계서점기행

 

김언호 지음 

출판사 한길사 | 2016.04.05    

형태 판형 규격外 | 페이지 수 616 | ISBN
정가 80,00072,000원       

 

 

 

 

출판인 김언호, 전 세계 아름다운 서점을 담다

올해로 책 만들기 40년을 맞는 출판인 김언호. 그는 작년 2015년 유럽· 중국·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개성 있는 독립서점을 방문하고, 그 서점들을 이끌고 있는 서점인들을 만났다. 그곳에서 개성 있는 서점을 운영하는 서점인의 철학을 탐구하고, 그 서점이 존재하는 나라와 사회의 지성과 문화를 이야기하며, 서점들이 기획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났다. 『세계서점기행』은 바로 그 과정을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유럽과 미국의 서점에서 오늘날 유럽과 미국이 추구하는 정신과 문화의 깊이와 넓이를 읽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약동하는 중국사회의 인문정신을 만났으며, 일본의 개성 있는 서점에서는 우파 정치인을 넘어서는 일본의 양심을 주목한다. 우리나라 부산의 서점과 책방골목에서는 우리 서점의 빛나는 역사를 인식한다. 저자와 함께 전세계 서점을 둘러보노라면, 서점이 한 국가를 어떻게 일으켜 세우는지를 느낄 수 있다.

 

 

 

 

김언호

저서(총 10권)
김언호  

출판인 김언호(金彦鎬)는 1944년 밀양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신문학과와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을 졸업했다. 1968년부터 1975년까지 동아일보사 기자로 일했으며, 1976년 한길사, 1998년 한길아트를 만들어 30여 년 동안 줄곧 「한 권의 책」을 탄생시키는 긍지와 보람으로 일해왔다. 파주예술마을 헤이리 이사장,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책축제 파주북소리 조직위원장과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출판운동의 상황과 논리』(1987), 『책의 탄생 Ⅰ·Ⅱ』(1997), 『헤이리, 꿈꾸는 풍경』(2008), 『책의 공화국에서』(2009), 『한권의 책을 위하여』(

 

 

 

 

 

 

 

 

세계 서점 기행

 


 

도미니카넌 서점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 800년 세월 품고 있는 장대한 도미니크파의 고딕 교회가 서점이 되었다.


 

가로 25미터, 세로 80미터, 높이 25미터의 공간에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찬란한 햇빛이 쏟아진다.

2008년「가디언」은 도미니카넌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찬탄했다.

교회소유권을 가진 마스트리흐트 교구는 이 교회 건물에 서점을 개설하게 하면서, 교회의 그 어떤 시설도 파손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벽에 못을  박아서도 안되었다.  암스텔담의 건축사무소는 검은 색 철재를 수직으로 세워 거대한 3층 서가를 만들면서 벽과 천장에 닿지 않도록 일전한 간격을 두게했다. 1층에서 2, 3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집안 의 집이 된 것이다. 도미니카넌 서점의 리노베이션 설계로 2007년 렌스벨트 건축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대형 체인서점 셀렉시스가 2012년 부도를 맞았다.

새 경영주가 나섰으나 역시 사정이 좋지 않아 2014년 1월 문을 닫는다고 통고했다.

도미니카넌 서점의 매니저와 직원들은 서점 살리기에 나서 전세계 페이스북 회원에게 투자를 호소했다.

2014년 3월 7일에 클라우딩펀딩이 개시되었고, 일주일만에 10만 유로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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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여 책의 신전 도미니크넘서점에는 1년에 100만 명이 찾아온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고딕건물이지만 1794년 네덜란드를 침공한 나폴레옹 프랑스혁명군이 도미니크파를 퇴출하면서 교회로서의 역할을 마감했다.

프랑스 침략군의 마굿간이 되었고 물품보관창고가 되었다. 복싱시합장으로, 자전거보관소로, 자동차전시장으로, 소방서장비보관소로 사용되었다. 운전필기시합장이 되었고, 여자핸드볼경기장이 되었고, 제2차세계대전 때에는 시신보관소가 되었고, 한때 콘서트홀로도 젊은이들의 카니발 공간으로도 사용되었다.




돈트북스 Daunt Books (영국 런던)

- 여행자들을 위한 서점, 책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다

 


1907년에 문을 연 종로서적이 2002년 문을 닫는다고 했지만 우리 사회는 그걸 방관하고 있었다. 문화유산을 하루아침에 폐기처분하는 한국사회의 민낯을 그때 우리는 보았다.

런던의 돈트 북스는 런던시민들의 약속장소가 되고 있다. 런던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돈트 북스에서 만나자고 한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한 돈트 북스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명문서점이 되었다. 돈트 북스는  런던 중심가에 분점 여섯 개를 열고 있는 작은 서점그룹이 되었다.


 



 




 




 





돈트 북스는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매릴번 하이스트리트에 있다. 1912년 고서점 프랜시스 에드워드가 '서점을 위해' 지은 건물이다. 뉴욕의 JP 모건 투자은행 직원이었던 제임스 돈트(1963- )가 1990년 프랜시스 에드워드를 인수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여행자를 위한 돈트 북스'라고 지었다.


돈트 북스는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큰길에 붙어있는 입구에는 다양한 신간들이 비치되어 있다. 서설, 에세이, 논픽션, 미술책, 어린이책이 있다. 그 안쪽에는 매혹적인 여행서가 있다. 책과 여행을 사랑하는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책들이다.





바터 북스 (영국 안위크)

- 폐쇄된 기차역이 서점이 되었다

 

'바터'라는 서점 이름이 흥미롭다, '물물교화'하는 서점이라니!

독자들이 읽은 책을 가져온다. 하루에 갖고 오는 책이 100박스나 된다.

직원들이 갖고 온 책을 검수해서 교환권을 준다. 독자들은 이 교환권으로 다른 책을 갖고 간다.

1850년에 문을 연 안위크驛은 1968년 폐쇄되면서 책과 서점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4년엔 40만 명이 다녀갔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프랑스 파리)

- 20세기를 빛낸 예술가들의 아지트

 

 


쿡 앤 북 (벨기에 브뤼셀)

- 읽기와 먹기가 하나되는 새로운 개념의 책방이 세계인을 불러모은다

 

 













 




 




 


 


 


헤이온와이 Hay-on-Wye (영국 웨일즈) <- "와이 강의 검은 마을"

- 세계에 책방마을 운동을 펼치는 리처드 부스의 북필로소피

 

 


트론스모 (노르웨이 오슬로)

 

 

 

미드타운 스콜라  (미국 펜실베니아)

- 낙후된 지역을 책과 서점이 재생시킨다.

 

 


북밀 Bookmill (미국 매사추세츠)

- 아마존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우리 서점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서점을 하면서 실감하는 주제입니다. 보석 같은 헌책이 많습니다. 헌책을 살려내는 것이 나의 일이기도 합니다."




스트랜드 (미국 뉴욕)

- 편의시설 하나 없지만 갖고 싶은 책들로 독자들을 불러모은다

 

맨해튼의 브로드웨이와 12스트리트 교차지점에 있는 스트랜드는 건물 외벽에 '18마일 서가'라는 큰 간판을 내걸었다. 서점의 서가 길이가 18마일(29km)이 넘는다는 뜻이다. 스트랜드가 갖고 있는 책은 250만 권이다.

 

 


맥널리 잭슨 (미국 뉴욕)

- 뉴요커들이 담론하는 아고라, 세계가 우리의 주제다

 

 


완성서원 萬聖書園 (중국 베이징) 

- 세 자유쥬의 지식인이 창립한 인문서점

 

중국의 경우 30년 전에 1위안 하던 책이 지금은 40위안으로 올랐다. 책값이 40배가 뛴 셈이다. 30년 전에는 1년에 2만 조의 책이 발간되었는데 지금은 45만 종이 발행된다. 세게의 온갖 책이 번역 출판되고, 디자인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잇다. 그러나 중국의 정치체제는 출판의 자유에 대한 고삐를 놓지 읺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책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싼롄타오펀 서점 (북경)

- 중국 대륙에서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서점

 

 

 




 




 




 



"싼롄타오펀 서점은 이념을 파는 서점입니다.

싼례서점은 돈벌기 위해 책을 내지 않습니다.

우리 서점은 일반 서점과는 다릅니다."




 



 



 



 



 



 



 

 




단샹공간 單向空間 (북경)

- 베이징의 제3세대 서점, 젊은이들의 담론이 치열하다

 

 


지펑서원 季風書園 (상해)

- 지평서원은 중국인에게 정신의 화원이다

 

 


중수거 鐘書閣 (상해)

-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책을 위한 책의 집

 


 

 




 



셴펑서점 先鋒書店 (난징_)

- 시대정신을 담론하고 탐구하는 공공 플랫폼

 

 


주샹쥐 舊香居 (타이페이)

- 오래된 책의 향에 취하는 애서가들의 놀이터

 

 


크레용하우스 (도쿄)

-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평화와 생명의 정신을 심는다.

 

 


키타자와 서점 (도쿄)

- 115년 동안 한 번도 문 닫지 않은 서점

 

 


영광도서 (부산)

- 독자가 찾는 책이 없다면 서점이 아니다.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

- 보수동 책방골목은 현대 한국사의 문화유산이다.

 

 


세계서점기행을 끝내면서


 

 


다시 가고 싶은 서점들

 

 


마이어셰 드로스테


오시안더서점


헤켄하우어


아메리칸 북 센터


브레데보르트 책방마을


트로피즘서점


레뒤 책방마을


센 강변 고서점들


갈리냐니서점


채링 크로스 로드


볼드윈의 북 반


아르고시


북 오브 원더


폴리틱스 앤 프로즈


다이칸야마 츠타야서점


진보초 서점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