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끄 상뻬 - 파리에서 뉴욕까지

2016. 7. 2. 19:59책 · 펌글 · 자료/예술.여행.문화...

 

 

 

-1961년 첫 화집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출간
-프랑스 그래픽 미술대상 수상
-1969년 <얼굴 빨개지는 아이> 출간
-빠리 마치」,「펀치」,「렉스프레스」,「뉴요커」,「뉴욕타임스」 등에 기고

그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리면서부터였다. 1960년 르네 고시니를 알게 되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토대로 <꼬마 니꼴라>를 함께 만들었다. 이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첫번째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때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1인자가 되어 있었다.
이후 드노엘 출판사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30권 가까운 작품집들을 발표했다. 이 책들은 세계 여러 나라말로 번역되었다. 그는 자기의 데생을 신문에 미리 게재하지 않고 바로 책을 낼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데생 화가이다.
쌍뻬는 프랑스의 「렉스프레스」, 「빠리 마치」 같은 유수한 잡지에 기고할 뿐 아니라 미국의 「뉴요커」의 가장 중요한 기고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잡지의 표지만 53점을 그렸다(9년 간의 「뉴요커」 기고는 나중에 <쌍뻬의 뉴욕 기행>이라는 작품집으로 묶여 나왔다). 그는 빠리 외에도 뮌헨, 뉴욕, 런던, 잘츠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서 데생과 수채화 전시회를 열었다.
1989년에는 빠트릭 모디아노의 <까트린 이야기>의 삽화를 그렸고, 2년 뒤에는 독일 소설가인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의 삽화를 그렸다. 장 자끄 쌍뻬에 의하면 '쥐스킨트는 나를 생각하면서, 그리고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몇 가지 것들, 즉 피아노, 자전거 따위를 생각하면서 텍스트를 썼다'고 한다.
1991년, 쌍뻬가 1960년부터 30년 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빠삐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해서 사회학 논문 천 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프랑스 그래픽 미술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수줍고 겸손하며 사진 찍히기를 두려워하는 그는, '휘황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이 이 세계에 적응할 수 없는 사람으로 생각된다'(<뉴욕 스케치> 중에서)고 말한다.

 

 

 

 

      • 기 획: KT&G 상상마당 시각예술팀

     • 관람시간: 11:00~22:00 (입장마감 20:30, 휴관일 없음)

     • 도슨트 시간: 14:00, 16:00, 18:00

     • 예매처: 현장 예매 / 티켓몬스터 ( TMON 바로가기 )

     * 20인 이상 단체 방문일 경우,  방문일 기준 3일 전 까지 02-330-6223으로 예약 문의 바랍니다.  

 

 

 

 

오늘 서울에서 동창친구 딸 여의는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11시 예식이라 일찍 끝내고 홍대입구 <상상마당> 가서 《장 자끄 상뻬》 전시회 보고 왔습죠.

전시장은 오밀조밀 다닥다닥 좁은데, 내용물은 괜찮더군요.

삼성카드 내면 20% 할인돼서 관람료 5,600원입니다.

* 장씨가 누구냐믄 ─,

만화『꼬마 니콜라』, 어른 동화『좀머씨 이야기』에 삽화 그린 사람임.

 

 

 

 

 

 

Salon du livre de Paris 2011 - Jean-Jacques Sempé - 005.jpg

 

자끄 상뻬(Jean-Jacques Sempé, 1932~ )는 프랑스의 삽화가이다. 1932년 8월 17일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그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리면서부터였다. 1960년 르네 고니시를 알게 되어 함께 『꼬마 니콜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첫 번째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때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일인자가 되어 있었다. 이후 드노엘 출판사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지금까지 서른 권 가까운 작품집을 발표했고, 이 책들은 세계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다.

프랑스의 『렉스프레스』, 『파리 마치』 같은 유수한 잡지뿐 아니라 미국 『뉴요커』의 표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가장 중요한 기고자이기도 한 그는 1960년부터 30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1991년 파피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해 사회학 논문 1천 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들었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 장 자끄 상뻬 지음 | 김호영 옮김 | 별천지 | 2014.04.30
     

    얼굴 빨개지는 아이와 재채기 하는 아이의 행복 찾기!

    외로운 두 아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장 자끄 상뻬의 그림 이야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 삶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태도와 낙관적인 시선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오랫동안 아이와 어른 모두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동화 같은 소설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웃들의 아픔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상뻬의 따뜻한 위로를 만날 수 있다.

    꼬마 마르슬랭 까이유에게는 고민이 있다. 바로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왜 그렇게 얼굴이 빨갛니?'라는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은 마르슬랭은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늘 혼자였던 그에게 친구가 생긴다. 마르슬랭의 새로운 이웃이 된, 언제나 재채기를 하는 꼬마 르네 라토였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르네는 시도 때도 없이 '에엣취'하고 기침을 해댄다. 어딘지 모르게 닮은 마르슬랭과 르네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도 잠시, 르네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마르슬랭은 다시 혼자가 된다. 시간이 흘러 여전히 얼굴이 빨개지는 어른이 된 마르슬랭은 우연히 길에서 기침 소리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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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상뻬』는 <꼬마 니꼴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저자가 1978년부터 2009년까지 그린 미국의 ‘뉴요커’지의 표지화를 모은 작품집이다. 1925년 창간 이래로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잡지로서 전 세계 언론계에서 그 명성을 확고히 해 온 ‘뉴요커’의 부름을 받은 몇 명 되지 않는 프랑스 예술가 가운데 한 명인 저자의 상상력이 오롯이 담긴 다양한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와 현실이 은근히 뒤섞이는 분위기를 응축하여 전달하고, 삶과 죽음의 관념이 담긴 것들에 대한 저자의 우수 어린 교감을 말해주는 저자의 그림을 통해 저자만의 뉴욕을 만나볼 수 있다. 관찰을 하기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역설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운 내적 성찰로 이끌어 주는 저자의 그림을 통해 저자가 전하는 너그러움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장자끄 상뻬 지음 | 최영선 옮김 | 열린책들 | 2002.11.15
     
    장 자끄 상뻬 그림 소설. 마을 사람들이 그의 이름으로 자전거를 지칭할 정도로 자전거에 정통하고, 사람 좋기로 유명한 자전거포 아저씨 따뷔랭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는 것. 마을에 이사 온 사진사 피구뉴가 자전거를 탄 따뷔랭의 모습을 찍고 싶다고 간청하자 결국 따뷔랭은 아내와 피구뉴에게 등을 떠밀려 마을의 한 언덕에 자전거를 끌고 올라서는데.. 주인공 따뷔랭이나 사진사 피구뉴를 통해 우리 주변의 상처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상뻬만의 애정과 유머가 담긴 독특한 방법으로 어루만져주는 소설.

 

 

 

 

 

  • 『랑베르 씨 Monsieur Lambert』(1965)
  • 『얼굴 빨개지는 아이 Marcellin Caillou』[1969](2009)
  • 『랑베르 씨의 신분 상승 L'ascension sociale de Monsieur Lambert』(1975)
  • 『가벼운 일탈 Un léger décalage』(1977)
  • 『인생은 단순한 균형의 문제 Simple question d'équilibre』[1977](2009)
  • 『어설픈 경쟁 Vaguement competitif』[1985](2010)
  • 『사치와 평온과 쾌락 Luxe, calme et volupté』[1987](2010)
  • 『우리 아빠는 엉뚱해 Catherine Certitude』[1988](2009)
  • 『뉴욕 스케치 Par avion』[1989](2009)
  • 『여름 휴가 Vacances』(1990)
  • 『아름다운 날들 Beaux temps』[1999](2004
  • 『속 깊은 이성 친구 Ames soeurs』[1991](2009)
  • 『풀리지 않는 몇 개의 신비 Insondables mystères』(1993)
  •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Raoul Taburin』[1995](2009)
  • 『거창한 꿈 Grands rêves』[1997](2010)
  • 『파리 스케치 Un peu de Paris』[2001](2004)
  • 『겹겹의 의도 Multiples intentions』[2003](2004)
  • 『프랑스 스케치 Un peu de la France[2005](2007)
  • 『각별한 마음 Sentiments distingués』[2007](2010)
  • 『뉴욕의 상뻬 Sempé A New York』[20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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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옵디다. 2시 도슨트 설명 듣는데 비좁더군요.

    여기는 아니지만 ㅋㅎㅎ  미술관엘 가 볼 때면 女子 관람객들이 다들 멋쟁이고 잘생겼습디다.

     

     

     

     

     

     

     

    사진촬영 되는데, 니꼴라 그림만 안된답디다. 저작권 머시기가 걸려있다고.

     

     

     

     

     

     

     

     

     

     

     

     

     

      

     

    상뻬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는데도 음악을 아주 좋아했답디다.

    그래서 그림에도 음악 관련 장면이 많습니다.

    참, 상뻬는 데생 작가입니다.

     

     

     

     

     

     

     

     

     

     

     

     

     

     

     

     

     

     

     

     

     

     

     

     

     

     

     

     

     

     

     

     

     

     

     

     

     

     

     

     

     

     

     

     

     

     

     

     

     

     

     

     

     

     

    엄마, 나 심심해요.

     

     

     

     

     

     

     

     

     

     

     

     

     

     

    꽤나 유명한《뉴요커》란 잡지입니다.

    이 잡지의 표지그림을 그린다는 건 화가로서 큰 영예이자 대단한 메리트가 있는 거라는데,

    언감생심 소원하던 상뻬에게 그 의뢰가 들어왔다는.......

     

     

     

     

     

     

     

     

     

     

     

     

     

     

     

     

     

     

     

     

     

     

     

     

     

     

     

     

     

     

     

     

     

     

     

     

     

     

     

     

     

     

    대개 펜으로 그렸는데, 전부 연필자국이 함께 있는 걸로 봐서는,

    아 역시, 초벌 스케치는 하는구나......

    근데, 연필 자국을 지우지도 않습디다?

     

     

     

     

     

     

     

     

     

     

    파리paris 옛모습과 변해가는 모습을 아쉬운 마음으로 몇 개 그렸습디다.

     

     

     

     

     

     

     

    이렇게 저렇게 섹션을 넷으로 나눠서 전시를 했는데,

    나중으로 갈수록 컬러풀해지고 세련되어집디다.

     

     

     

     

     

     

     

     

    도록은 5만원이래서 안 사고, .. 엥? 엽서 묶음도 3만원?????

    벽에 걸린 저 그림들, 한 장에 7천원. 두 장 사오긴 했는데, 걸 데가 있을라나.....?  누굴 줘도 의미도 모를테고.....

     

    물어봤으요, -  전시작품 액자가 전부 동일한데, 한 군데에서 가져온 것이냐고.

    대답했으요, - 프랑스에 상뻬 마누라가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가져왔다고.